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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활용해 특별한 경험을 만드세요

부대신문*2012.05.03 18:51조회 수 7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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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조정환(기계공 05, 졸업) 씨

기본에 충실하라
  보통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4학년 때 학과 전공 지식을 평가하는 일반기계기사 시험을 준비해요. 그러나 저는 기사 자격증이 없어요. 자격증은 오토캐드(AutoCAD) 자격증 단 한 개 뿐이예요. 제 평균평점은 3.4점이고 토익은 750점이에요. 솔직히 내세울만한 좋은 스펙은 아니죠. 요즘 기업은 공부만 잘 하는 사람은 원하지 않아요. 성적은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기 위한 기본요소인 학점 3.5와 토익 700~800점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해요.

자소서에 쓸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을 만들어라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예요. 면접 때도 자소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질문해요. 그래서 긴 방학을 낭비하지 말고 자소서에 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3학년 여름방학 때는 종합인력개발원(이하 종개원)에서 주최하는 수리온 취업캠프에 참가했어요. 사실 그전까지 저는 면접에 대해 근거없는 자신감과 안일함에 빠져 있었어요. 그러나 취업캠프 모의 면접에서 자기소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이때의 경험은 ‘내가 취업 준비가 많이 부족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4학년 여름방학 때 혼자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떠났어요. 그 시기에 보통 4학년은 취업 준비에 정신없을 때죠. 그러나 저는 1년 전부터 아르바이트비와 장학금을 모아 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이동 경로와 숙소 등도 혼자 힘으로 계획했어요. 여행을 하며 얻은 것은 다양한 경험과 자신감이었어요. 새로운 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험심도 생겼어요.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과 달리 외국의 대학생들은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됐어요.
  더불어 동아리 활동도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기계공학부 내 20년 전통의 동아리인 ‘팀캐드’ 회장을 맡았어요. 이때 제가 처음으로 ‘홈커밍데이’라는 선후배간의 교류와 교육의 장을 마련했어요. 물론 첫 시도였기 때문에 주위의 반대가 심했지만 구성원 한 명씩 설득하고 동아리 업무를 분담해 결국은 성공했어요.
  동아리 활동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도 할 수 있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저는 이러한 여행과 동아리 활동의 과정의 느낀점을 자소서에 구체적으로 썼어요. 자소서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자신있게 면접을 보는 것도 중요하죠.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가져라
  저는 종개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다양한 학생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우리학교 학생들은 ‘부산대 출신은 어디든지 취업한다’는 자만심에 빠져 4학년이 돼서야 처음으로 종개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 경험상으로 자만심과 안일한 생각은 굉장히 위험해요. 지칠 때 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직했을 때의 모습을 그리며 취업을 준비하길 바랍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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