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와의대화

부디 새내기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다크나이트2016.01.04 17:53조회 수 11727추천 수 136댓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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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새내기들 이거 보면 어떤 선배가 새내기 스태프 같이 하자거나 총학생회 집행부 같이 할거냐고 물어보면 한사코 거절해라.

 

그거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건데, 이번 정모에서는 새내기 스태프 하라는 말까지는 안 할거다. (물론 그거 하라고 꼬드겨도 절대로 하지마라, 웬만한 놈들 다 그만두더라) 그런데 정시생 모집 끝나고 다시 한 번 더 새내기 정모같은거 하는데 그 때 새내기 스태프 하라고 홍보한다. 그 때 가지마라. 그 때 보여주는 영상만으로 애들 판단해서 입학식 스태프에서 진짜로 뭐하는지 모를거다. 입학식 스태프를 하면 반은 정치적인 사상과 관련된 얘기들이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정치적인 것이나 노조랑 관련된 얘기를 한다. 나는 물론 그 내용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내기들을 스스로 환영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왜 그런 내용을 학습시키냐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씩 진짜 북한에서 보낸 공작원 아닌지 의심이 간다. 총학생회 집행부를 하면 '총화'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그 어원은 북한에서 나온 것이고, 본디 총화는 "자신이 오늘 한 행동 중에서 공산주의 사상 및 김일성 주체 사상에 반하는 것을 스스로 고발하는 행위를 조직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진짜 북한 사람 아니냐? 이 단어를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이것 이외에는 다른 표현 방법이 없어서"라고 한다. 아니 물론 총화라는 뜻이 실제로 그런 뜻인건 아닌데, 북한적인 용어를 왜 사용하냐고?

 

그리고 총학생회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총학생회는 기본적으로 한국대학생연합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이게 무엇이 문제인가를 조사해보려면 고려대 총학생회한테 물어봐라. 이 단체는 휴전선 강제횡단, 북한 방문, 북한 만나기 등등 법치근간을 위해하는 짓을 하며,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파토, 고려대학교 깽판 등등 여러 대학교에서 민폐를 끼쳐 고려대학교에서는 이미 탈퇴한 상태이다. 들어가면 학생회에 다운 행동을 할줄 알지만, 실상은 학생회에서 매번 4.16집회 등등을 더 중요시한다. 심지어 내가 문제제기를 했더니 "나는 그것이 더 중요하니 계속할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시위하고 싶으면 여기 가라. 반은 그만둔다. 나중에. 그리고 이 사람들한테는 공부와 학업쌓기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숙제나 공부 때문에 활동 게을리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엄마가 웬만하면 나가라는거 화내면서 싸웠는데 나중에 8월 통일역사기행 자꾸 가는게 어떻냐고 내가 싫다고 말해도 설득할 때 엄마가 뭐라하는 것이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란걸 깨달았다. 심지어 총학생회 탈퇴 이후 나의 학점역시 전학기 3.33에서 3.71로 약 0.4학점이나 올랐다.

 

또한 이곳은 강요를 주된 업무로 행하는 곳이다. 다음은 이슈정치토론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에서 모 학우가 올린 댓글이다. 

 

"추천수가 많아져서 에피소드 풉니다. 작년일인데 학교걸어가는데 국정원규탄 서명? 을받는 총학 분이 오시더니 서류철을 들고 이걸왜 규탄해야하는지 이것저것 신나게설명하시더군요. 설득하는 말투면 제가 참았겠는데 무지몽매한 너희학우들을 우리가 교육시켜주겠노라 하는 설교적인 말투여서 못참겠더라구요. 제가 이건 개인마다 정치적의견이 다른법인데 왜 한가지의견을 주입하려하시느냐, 이게 총학이 할일이냐 등을 따지고 제갈길가려하니 저를 끝까지 무섭게 쫓아오며 "학우님 저랑 얘기좀 더 하면 안될까요? 그리고 총학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하는데 표정 굉장히 빡쳤더군요. 겨우떼내고 집에왔는데 바득바득 달겨들려하던 그여자분 눈빛 아직도 안잊혀집니다. 저의 총학에 대한 단상은 이것입니다. 세뇌될대로 세뇌되어 학우들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막가파라는것..."

 

그런데 내가 총학생회에서 있는 동안 깨달은 바로는 이 사연이 실제 사연이고,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총학생회에서 일하다보면 서명을 받는 일이 많아진다. 그러다보면 일부 학우들은 피해가려고 하는데 그 때 사람마다 다르지만 항상 붙잡고 길 걸어가는데 계속하여 말을 건다. 그래서 내가 나랑 같이 활동했던 모 학과의 친구보고, "아니 학우가 싫다는데 끝까지 그렇게 해야하나?"라고 이의를 제기하자, "안 돼, 한 명 한 명 다 줘야지."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세뇌된 것이다. 그리고 한 번은 학생회에서 하는 선전이 끝나고 선배님한테 "학우들이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던데요."라고 말하자 선배님이 "아니야, 학우들도 아마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을거야."라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지네들끼리서 북치고 장구쳐놓고선 주변 사람들이 그 북소리랑 장구소리를 들어준다는 소리다. 인제는 학우들의 생각을 지네 마음대로 지어버린다. 이게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의 현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통일역사기행"가지 않을래? 라고 물어본다고 치자. 그러면 "별로 안 가고싶어요"라고 말하면 "왜?"라고 물어본다. (아니 시발 그냥 가기 싫으니깐 안 가는거 아니가?, 아니 학생회선거해서 니네들 뽑아준게 그런거 쳐하라고 뽑아준거가?) 그런식으로 꼬치꼬치 캐묻는 것을 피하려고 "어머님이 허락 안 해주셔서요"라고 말하면 "너가 가고싶은 거면 어머님의 의지랑 상관없이 갈려고 노력할거잖아."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 말듣고 "가기싫다"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다들 가는건데 너만 왜 그렇게 이기적으로 구냐?"라고 말한다. 시발년아. 학우들이 니네들 북한하고 내통하는 행사해라고 뽑아준거 아니다. 시위나 집회 나가라고 뽑아준거 아니다. 제발 정신차려라. 그럴거면 차라리 정치동아리를 하나 만들어라.

 

이 사람들은 뭐 행사 있으면 가기 싫다고해도 계속 왜?라고 물어볼거다. 즉 네 갈게요. 이런 반응을 받기 전까지 몇 번이고 사람 진절머리나게 하는 사람들이다. 지네들 말로는 좋아서 같이 하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이것이 만약에 사회에 나와서라고 한다면 엄연한 "범죄"다.

 

이 내용은 전적으로 실제경험에 바탕하여 작성된 것이므로 신뢰도는 최소 80%이상 보장한다. 기존회원, 즉 헌내기 학우분들은 꼭 이 게시물에 공감하면 추천하여 많은 새내기들이 이 내용의 중요성을 알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준다. 너가 공부 안 할 각오 되어있으면, 공부가 니 인생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총학생회 들어가도 된다. 총학을 하면서 학업에 열중함을 생각하는 것은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쌀밥을 먹을 생각을 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부디 이 글을 읽고 새내기들은 현명한 판단을 통하여 나처럼 증오와 분노, 속상함을 품은 채 새내기 때의 캠퍼스라이프를 망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너희 총학 들어가고 나서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뭐라하시면 곧이 들어라. 이유없이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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