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1학년인데, 5급 공무원 공채 준비하려고합니다. 현실적으로 괜찮을까요?
- 2018.06.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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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후배님들. 저는 부산대에서 공부중인 1학년이라고 합니다.
재수를 하고 들어온지라, 많은 꿈을 꾸었지만, 집안의 경제 상황과 제 생각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였을 때 공무원이 가장 현실적이면서 가장 자아 실현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계절학기와 병행하여서 공무원을 준비해보려고하는데요. 처음에는 '작년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공무원도 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에서 5급 공무원, 그러니까 사무관 공채를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특성이라고 이해하려고해도 지방에 대한 무시가 만연해있더군요. 처음에는 이런 것쯤 상관없어! 하고 시작을 하려고 했지만, 자꾸 눈에 밟히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psat이라는 기출문제만 한번 보고 2차 시험에 대한 준비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사실 행정법, 행정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공부하려고 해도 인터넷 강의 금액이 좀 셉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발을 뺄지, 아니면 한번 우직하게 밀어붙일지 고민입니다.
(psat는 언어논리 영역 20분 10문제 풀어서 9문제 맞았고, 상황판단 영역 20분 10문제 풀어서 마찬가지로 9문제 맞았습니다. - 2018년 문제 1번~ 10번(나형) // 자료해석은 숫자가 너무 많아서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
너무 큰 욕심이라고 보여서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실질적으로 무엇인가를 바꾸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5급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노베이스 상태에서 열심히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제가 올리는 글이 그저 '위로를 바라는' , '격려를 원하는' 글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저, 헛된 일은 아닐까요? 라는 물음이기도 하구요.
동기님과 선배님의 입장에서 이러한 제 고민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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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할수있습니다 부산대를 빛내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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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개연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1. 명확한 분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예탁원은 B매치로 분류됩니다. 통상 예탁원 금결원 신보 주금공 등이 B매치고 일부 기관이 A매치 기관에 인재를 빼앗겨 A매치데이 때 함께 필기를 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긴 합니다.
2. 입사 난이도 측면에서 제가 2년 걸쳐 한은 금감원 금결원 예보 신보 예결원 산은 중 다수 필기 및 일부 면접합격했고 미응시 기관은 최소 기출을 풀어본 결과, 출제 방향이 다를 뿐 결코 한은이 타기관에 비해 어렵지 않습니다.
그 기관에 목적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함으로 한은은 주로 박사급 직원이나 교수들이 출제해 학교 시험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타기관은 변호사 회계사나 박사급 직원이 출제하다보니 고시 문제와 유사햐 느낌을 줍니다.
달리 말하면, 한은은 대학 원서상 연습문제, 타기관은 고시 기출문제 느낌입니다.
그리고 한은은 경제를 많이 뽑을 뿐이고 타기관은 합격자 대다수가 변호사 회계사인데 경제학 문제가 생소하다고 타기관보다 어렵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3. 행시 재경직과 한은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박사급 직원이 많아 프라이드가 높은 건 사실인데, 냉정하게 재경직 탈락자들이 한은으로 갑니다.
합격 이후에도 재경직 사무관과 한은 조사역의 업무범위, 권한에서 전자가 압도적이고 퇴직후에도 한은은 재취업자리 못 얻는 것으로 유명하고 독립적이라고는 하나 기관의 예산 또한 기재부가 통제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린 나이에 공명심을 갖고 나아가고자 한다면 현실적으로 행정고시가 최고입니다. 공무원 박봉이라해도 5급부터 출발하면 a매치 기업과 큰 차이 없고 권한 등은 비교가 안됩니다.
그 뒤로 로스쿨이 있긴한데 판검사될 게 아니면 부산대 학벌로 빅펌은 무리라로스쿨 후 금공을 발판 삼아 빅펌 이직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에 사족을 많이 달긴 했는데, 글쓴 분께서 보다 정확한 판단하시라고 길게 썼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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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수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당시 2차 불합격하고 직후에 복학을 하였으며, 모 금융 공공기관에 지원해 필기 준비한 지 1개월 여만에 합격했습니다. 대다수의 입사자들은 약 1년간 준비해서 입사하는 곳인데, 오랫동안 경제학을 성실히 공부한 덕분에 시간 낭비 없이 빠르게 입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 딱 이겁니다.
고시공부하는 거 절대 매몰비용이 아닙니다. 눈으로 보이는 스펙은 안 남지만, 진실로 성실하게 정진하시면 내 몸에 체화된 실력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 실력 있으면 사무관 임관에는 실패하더라도 그것보다 조금 낮은, 그렇지만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정 받는 곳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겁내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욕심이겠지만 제 댓글 읽고 5급 공채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다른 어린 후배님들도 한 번씩 도전해봤으면 합니다. 절대 매몰비용이 아니고, 그거 실패한다고 '고시낭인'되는 거 아닙니다. 20대 후반 - 30대 초반까지 도전하다가 내 길이 아니다 싶을 때 포기해도 충분히 다른 좋은 출구전략이 많은, 아주 범용성이 좋은 시험입니다.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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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세열단풍]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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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마마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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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자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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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드렸어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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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마마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성 45학점 들어야 졸업이면 부전하면 21학점 부전공 수업에 나머지 24학점은 일선으로 채우면 됩니다..
빡공하십쇼.. 기말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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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드렸어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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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그그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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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자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나중에 꼭 행시합격수기 남겨주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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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좋은산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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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훔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예전에 3년 일하고 때려치운뒤 대학원 준비했었다 포기했었는데요. 장기로 준비하는 시험의 리스크는 나이와 금전의 압박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나이는 지금 젊으니 도전할만 하지만 집에서 금전적으로 많이 지원을 못해준다면 한 1-2년 하다가 빨리 갈아타기를 권유드립니다. 앞에 댓글로 쓴 분 말대로 저도 그 시절이 낭비였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좋은 경험이었고 지금 일하는데도 도움을 받고 있구요. 다만 그때 쓴 돈을 조금 딴데 투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아요. 나이드니 돈이 정말 필요하네요. 어렸을땐 그거 벌면 되지 했었는데 10년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아까워요. 쓴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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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마카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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