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질문

취업시에 해외경험 많이 도움 될까요??

꼬추가저려2014.08.11 09:46조회 수 4256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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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다들 취업준비, 공부 등 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그냥 갑작스래 해외에 나가서 공부 하고 또는 경험을 쌓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질문 하나 드립니다.
요즘 취업하느라 스펙을 많니 쌓는데 해외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는지, 되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어떠한 활동을 하는것이 해외경험이라고 인정이 되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해외 어학연수로 어학원 가는거나, 교환학생(여기서 말하는 교환학생은 외국 대학에 있는 어학당에 다니면서 수업 듣고 학점 인정받는걸 말함), 또는 방학때 유럽 또는 다른 국가여행 등이 취업시에 어떠한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위의 활동과 워홀로 해외에 좀 오래 살다가 오는거 비교하면 어떤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해외 경험이고뭐고 학점이랑 스펙 쌓는게 더 도움 많이 되나요?
이제 직접 취업활동에 부딪힐 나이, 학년이 되니까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혹시 경험있으신 선배님, 후배님, 동기분들 그리고 해외 경험 중이신 분들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하시는일 모두다 잘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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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 대학원 준비하시는분들 질문 아는한도내에서 답드릴게요.(카포) (by 왜사냐건웃지요.) 자대 대학원과 타대 대학원 진학 고민 (by 웅녀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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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자소서에 녹여쓰는거죠.. 이건마치 ㅇㅇ활동 취업에 얼마나 도움될까요~ 라고묻는것과 별차이가없네요.. 그리고 해외인턴=교환학생>어학연수=워홀? 순으로볼것같아요 어학원에서공부하는게 어학당에서공부하는거랑같구요 교환학생은 외국대학가서 정규수업을듣는거에요~ 여행도 잘하면 녹여쓸수있는데 사실 돈있으면 가는거라 거기서뭘했냐를보구요.. 워홀도 길게잡아야 다양한경험을할텐데 그정도 긴시간을투자하기엔 얻는게 적을수도있구요~
  • 그래서 제 개인적인생각은 학점이나 기타기본스펙을 갖추신상태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볼필요가있지만 그게아니라면 기본이더중요한것같아요 교환학생이 그런점에서 메리트가있는게 학점인정도받고 정해진기간에파견되고 무엇보다학기중에파견되니까.. 사실 어학원/어학당은 그곳에있는 학원에다니거나 대학에 부속된 언교? 같은곳에서 여러외국인이랑 영어수업듣는거라 진짜 그 언어를 잘하지않는이상은 더 손해일수도..(갔다왔는데 왜 못해요? 같은질문)
  • @슈아크렘
    꼬추가저려글쓴이
    2014.8.11 10:02
    아~ 답변 고맙습니다
    답변 해주신걸 보니 제가 너무 포괄적인 질문을 한거 같네요. 그래도 이래저래 얻은 경험을 자소서에 얼마나 잘 쓰는가가 관건이었군요.
    다들 해외 교환, 어학연수 등을 하니까 저도 초조해져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자세한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해외 인턴이랑 교환학생이 비슷한 급이란 말은 결국 취업시 영어를 얼마나 잘 쓸수 있는가를 본다는 기준에서 비슷한 급이란 말씀이시죠?
  • @꼬추가저려
    네 그런것도있고 그런경험하기가쉽지않으니까요ㅎㅎ 해외인턴은 관련경험일수록 녹여쓰기좋고 교환학생도 대학정규수업들을정도로 공부했나보군-생각한다네요 대부분 토플점수가필요하니까요.. 어학원어학당쪽은 개인사비도많이들고 학기가아닌분기별수업을많이해서 진짜언어목적이아닌이상 비추에요ㅎㅎ
  • @슈아크렘
    꼬추가저려글쓴이
    2014.8.11 10:05
    답변 고맙습니다~
  • 취업에 도움이 전혀 안될지언정, 본인이 지금 여유가 된다면, 저는 무조건 갔다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은 길지만 나이가 들면 이런 경험 하고싶어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취업은 몇 년 늦게한다고 해도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굳럭투미
    꼬추가저려글쓴이
    2014.8.11 11:58
    음~ 대학생활에서 뭘 하든 대학생때 할수 있는걸 많이 하라는 말씀이죠?? ㅎㅎ
    말씀 고맙습니다 ㅎㅎㅎ
  • @굳럭투미

    댓글 장황하게 적고나서 보니까, 이분께서 정답을 말씀하셨네요. 지금은 돈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먼 곳으로 못나갑니다. ㅎㅎ

  • 스펙을 쌓기위한 해외여행(취업이라는 목적이 명확한)을 하기 보다는, 내 인생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한(아무 걱정이 없이 행복한) 해외여행을 해 보세요. 무슨 현실과 동떨어진 성인군자 같은 소리냐면... 취업이라는 목적이 들어가면, 그 목적이 끝나갈 무렵이 되면 초조해 진다 이겁니다. 가령, 영어 걱정이 없을정도로 공부해오자 라고 영어권 국가에 1년을 보내려 간다고 해요. 초반에는 모든게 다 행복하지만, 후반에는 걱정이 됩니다. '아 이런 영어실력가지고 취업시장에서 써 먹히겠나?' 혹은 '아 영어는 이제 잡았는데, 취업못하면 어떻게하지? 해외에도 다녀왔는데?' 이런 걱정이요. 하지만, 취업 목적을 버리는 해외여행 혹은 경험을 하는 순간 모든 걱정거리가 사라집니다. 하나뿐인 내 인생에서 나에게 선물 하나 주는 것이니까요. 설령 해외에서의 경험이 좋은 경험이 많던, 나쁜 경험이 많던 이게 다 나에게 피와 살이 된다는 거지요...
  • 저는 2학년 복학 전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 나가는 그 짜릿함과 미지의 세계를 경험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3학년 후반에는 '해외도전과 체험'이라는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진짜 유익하고 알차게 유럽여행을 하고 왔지요. 취업 자소서에 한줄 더 써볼 요령이 아닌, 취업과는 관계없이...(물론, 주제는 제가 향후 취업방향으로 잡았던 것으로 했지요, 제가 잘 아는 분야니까...ㅎ) 제가 하고싶은 대로 계획을 짜고, 제가 원하는 곳을 가고, 제가 보고싶은것을 보니... 행복했었던 기억 밖에 없지요...
    3학년을 마치고는 휴학을 했습니다. 진짜 해보고 싶은걸 해보려구요. (물론, 표면적인 이유는 남들 다 가는 어학연수 한번 가보자! 였지요.) 대다수 동기들은 취업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위해 준비를 하였구요. 제가 05학번인데 칼복학 한 06학번 친구들이 많아서 조금 취업에 대한 조바심이 생기기도 했는데, 내 인생 남들과 같이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으로.. ㅎ
  • 캐나다 캘거리에 갔었어요. 11년 2월 중순에... 친구들은 '일하면서 공부하고, 외국인 친구 많이 사귀자' 부류가 많았구요. 저는 '일하면서, 여행가고, 외국인 친구는 필요한 친구만 사귀자' 였지요. 여행(힐링)이 목적이었기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달라지더라구요. 취업이 목적이었으면.... 그 당시에는 끝(취업)이 보이지 않으니 하루하루가 힘들었을 것 같아요... 어연 1년간 있으면서 진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 하게 다녔네요. 북극권에도 가 보고, 얼어있는 북극해도 달려보고, 얼어있는 호수 위에서 오로라도 보고... 영어는 참한 외국인 친구 한두명만 사귀니 고민없이 해결 되더군요. (영어점수가 올랐다는게 아니라, 영어공부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없어짐. 그 친구랑 같이있는 시간이 곧 영어공부 시간) 이런 아름다운, 후회없는 1년을 뒤로하고 4학년에 복학을 했어요. (아참, 토익점수는 출국 전보다 출국 후가 더 안좋았어요 ㅋ 문법공부를 안했으니까요 ㅋ 근데 스피킹은 따로 공부 한번도 안하고 바로 ㅋㅋ)

  • 4학년 되니 삶이 바빠지더라구요. 2월 16일 복학해서 시차적응 하기도 전에 기업에서는 3월 초부터 인턴을 뽑더군요. 자소서를 써 본적도 없고, 준비된 건 토스와 토익? 밖에 없는...ㅋㅋ 당연히 서류 광 탈 탈 탈 탈 하지요. ㅋ '어라? 요녀석들 봐라? 나 안뽑았지?ㅋ 나도 안간다 ㅋㅋㅋ' 이런 마음으로 대했는데, 자소서가 쓰면 쓸수록 재미있어지더라구요. 많은 경험을 해봤으니 진짜 이것도 적고싶고, 저것도 적고싶고...... 후라이팬에 버터가 녹듯이 말입니다... // 말이 길었네요 ㅋㅋ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댓글을 다니 이렇게 되네요.... 요지는 이겁니다. 취업을 위한 목적이 선행된다면 그게 워홀이던, 어학연수던, 교환학생이던...... 얻는건 많이 없을거예요. 추억거리가 많이 없을거라는 거지요.
  • 아무쪼록, 너무 취업취업스펙스펙에 연관 지으려고 하지 마시고, 님 하루하루 살아가고 결정하는 모든것이 추후 무엇을 하던 피와 살이 되는거니까... 부담갖지 마세요. 실례로 제 3차 전형이 논술전형이었고, '에쿠스에 개 목 매달고 운전했던....' 거기에 대한 찬, 반을 정해서 논설문을 적어보시오! 였는데... 평소에 제가 책 읽는건 진짜 싫어해도, 인터넷 기사 읽고 거기 밑에 댓글(한줄짜리 댓글, 지역조장 댓글 말고 조금 진지한 댓글) 읽는걸 좋아하거든요. 댓글 읽었던 모든 잡지식들을 동원해서 논술도 통과했었지요. [4차 면접전형에서 자네 논술 점수가 좀 높던데 평소에 책 많이 읽었는가? 하는 어의없는 질문을 받았음...ㅋㅋㅋ]
  • @그것이알고싶다
    꼬추가저려글쓴이
    2014.8.12 03:44
    우와... 이런 장문의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ㅎ
    정말 많은 경험을 하셨네요 ㅎㅎㅎ
    님처럼 경험이 많은 사람은 기업에서 안뽑을래야 뽑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목적을 동반하지 않는 그저 인생을 즐기기 위한 해외 경험이라 ㅎㅎㅎ
    많이 깨닫고 배웁니다
    아직 해외에 갈지말지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 결정하는데 도움 많이 될 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회되면 안할이유가없잖슴? 여건되면좋은경험되겠죠 꼭취업목적이아니라도
  • @안전야구공
    꼬추가저려글쓴이
    2014.8.13 21:24
    하긴 여행중에 취업과 상관없이 많은 경험 하는게 더욱 값질거 같네요 ㅎㅎ
    조언 고맙습니다 ㅎ
  • 취업을 위해 사나요?
    자신만의 철학을 가져요. 어학연수든 해외봉사든 교환학생이든 기업에서 개개인에게 일일히 점수 부여할까요? 본인이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가세요. 자신없으면 말구요. 그냥 외국나간게 스펙은 안됩니다 거기서 무얼하고 느꼈나를 자소서에 녹여서 감동을 주는게 취업시 해외경험이 도움됐다구 말할 수 있겠네요
  • @띠로리링
    꼬추가저려글쓴이
    2014.8.13 21:27
    여행중 얻을수 있는 경험이나 추억이 취업보다 중요한거겠네요 ㅎㅎ
    그리고 그 경험과 추억이 정말 자기자신한테 강동적이라면 남에게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을거 같고요 ㅎㅎ
    조언 고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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