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글쓴이
  • 2015.11.05. 08:02
  • 1363

전에 알던 아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외모는 상위 0.01 퍼센트급 그야말로 만명중 한명

간단히 말해 같이 길 걸으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무슨 능력자 보듯이 보는 시선이 느껴질 정도...(저는 그냥 평범)

그런데 얘는 정말 여성스러운게 뭐냐면 누가 뭘 줘도 그냥 호의로 받아들여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생글생글 웃는데 여우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게 맞다고 봐요.

호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 그대로 고마운 마음으로.... 저는 그애가 마음에 들어서 과자며 술이며 사줘도 

그저 그냥 받아들이더라구요. 부담을 느끼지 않더라구요. 정말 좋았던 건 연락.... 솔직히 여자들 다수가 카톡 일부러 늦게 확인하기도 하고 연락 조금씩 늦추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얘는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남자 마음 배려할 줄 알고

전전긍긍 안하도록 항상 본거면 답장해주고 답장 못해주는 상황이면 오빠 내가 지금 바빠서 이따가 연락할게~ 이런식으로요

처음에는 이런 태도에 뭐지? 어장인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게 여자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호감표현이었어요. 남자의 호의를 잘 받아주고 기쁘게 생각하는거..... 남자가 매력어필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두는거....

시종일관 그녀의 태도는 직역하자면 "오호~ 나를 기쁘게 하고 싶다고? 그래 한 번 해봐 오빠 ㅎㅎ" 이거였어요. 

당시에는 그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건줄 모르고 앞서나가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정말 배울점이 많은 여자였어요.

옛날식으로 말하자면 몰락 귀족의 딸이었는데 정말 배운집안은 다르구나... 하고 느꼈죠.ㅎ

남자분들 진심으로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는 감정이 어떤건지 아시나요? 순도 100%로요. 제 욕심도 다 버릴정도로..

그녀는 그런여자였어요. 나같은놈 옆에 있어선 안되겠다 할 정도의... 그래서 저로 하여금 미친듯이 열심히 살게하는.ㅎㅎ

어딜가든 언제나 사랑받을거에요ㅎ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3
잉여 배롱나무 15.11.05. 08:33
외모빼곤 엄청 별로인 여자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작업치는 남자들 갖다받치는거 넙죽넙죽 받고 무슨 배려? 끝에 가선 다 받고 정작 중요한 마음은 안받아주는데. 저런 케이스가 최고의 어장이에요. 어차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누가 어장이라 하건 말건 귀에도 안들어오겠지만.
0 0
의연한 단풍마 15.11.05. 09:00
잉여 배롱나무
2222 어장에 한표
0 0
글쓴이 글쓴이 15.11.05. 16:15
잉여 배롱나무
어장이란 표현이... 패배한 찌질이들이 신포도 처럼 상대방 깎아내리는건데... 물론 별로인 여자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그여자애는 빠질것 없을 정도로 괜찮았구요 저부터가 많이 배웠고... 남자는 원래 주는데서 기쁨을 느끼니까 뭘 준게 아깝다 돈쓴게 아깝다 이건 좀 아닌것 같구요...
0 0
억쎈 자목련 15.11.05. 08:42
별론데..
0 0
best 불쌍한 모과나무 15.11.05. 09:36
캬 어장에갇혀서 완전 박제되셨네
10 0
글쓴이 글쓴이 15.11.05. 16:15
불쌍한 모과나무
어장이란 표현이... 패배한 찌질이들이 신포도 처럼 상대방 깎아내리는건데... 물론 별로인 여자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그여자애는 빠질것 없을 정도로 괜찮았구요 저부터가 많이 배웠고... 남자는 원래 주는데서 기쁨을 느끼니까 뭘 준게 아깝다 돈쓴게 아깝다 이건 좀 아닌것 같구요
0 1
끌려다니는 비수수 15.11.05. 09:43
물고기네요
0 0
키큰 털중나리 15.11.05. 09:45
물 밖에 나와서도 물 밖인걸 모르시는듯
2 0
꼴찌 메밀 15.11.05. 11:45
키큰 털중나리
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0 0
털많은 별꽃 15.11.05. 10:01
오우자아앙
0 0
기쁜 수양버들 15.11.05. 10:02
백팔도의 팔팔 끓는 물에서 팔딱팔딱 끓여져봐야 물 속인걸 눈치채실듯..ㅜㅜ
0 0
아픈 금식나무 15.11.05. 13:53
그래서 이 글의 요지가 뭔지 알 수가 없다...
0 0
글쓴이 글쓴이 15.11.05. 16:17
아픈 금식나무
요지 있는 글 찾으려면 가서 전공서적이나 읽으세요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3
  •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6
  • 다음 마이러버
    침착한 서어나무
    26.03.19.
    2
  • 첫사랑에게
    우수한 황벽나무
    26.03.18.
    1
  • 직장인들도 많나요?
    코피나는 자란
    26.03.05.
    1
  • 마이러버 항상 매칭 실패네요 ㅜㅜ
    섹시한 동자꽃
    25.10.30.
    1
  • 요새 마이러버는 잘 안하시나봐요
    살벌한 초피나무
    25.10.29.
    2
  • [레알피누] 양산캠은 마이러버 잘 안하나요?
    피곤한 히아신스
    25.08.09.
    5
  • [레알피누] 수도권 사는 98년생 여자인데요..! 다음 신청기간이 궁금합니다!
    가벼운 참골무꽃
    25.06.12.
    2
  • [레알피누] 서울에 사는사람도 마이러버 참여할수있나요?
    가벼운 참골무꽃
    25.06.12.
    2
  • 마이러버 잘 되는 경우 많나요?
    과감한 비비추
    25.06.06.
    3
  • [레알피누] 이번 마럽
    방구쟁이 개양귀비
    25.05.16.
  • 마이러버 나이
    미운 호박
    25.05.14.
    2
  • 충청도
    한심한 호랑버들
    25.04.19.
  • [레알피누] 마이러버
    못생긴 게발선인장
    25.04.14.
  • 마이러버 신청 매번 까먹네요..
    치밀한 갈대
    25.03.12.
    2
  • 여성분들 마이러버 거의 안하나봐요..
    활동적인 매화말발도리
    25.03.11.
    2
  •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해보는데
    활달한 애기봄맞이
    25.03.11.
    2
  • .
    추운 이질풀
    25.02.20.
    2
  • [레알피누] 00 여자 직장인 인사드립니다
    발랄한 참죽나무
    25.01.24.
    5
  • [레알피누] 일하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
    살벌한 애기메꽃
    25.01.04.
    1
  • [레알피누] 여자분들도 마이러버 하시나요?
    착실한 마디풀
    24.12.23.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