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인데요.. 챙겨준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글쓴이2015.12.17 10:48조회 수 2929추천 수 4댓글 2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마이피누에 글 올려보네요. 지금껏 모솔이라고 한번도 연애 못해본 찌질이라고 저혼자 생각하고 신세한탄도 많이 했습니다. 친한 친구들에게도 외롭다고 말 못했구요. 21살 딱 이맘때 입대를 하게 됐습니다. 결국 연애 한번 못해보고 입대를 했죠. 근데.. 입대 후 군생활을 하면서 동기들 생일 챙겨줄려고 px가서 맛있는거 사서 관물대 위에 올려뒀더니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그 뒤로도 생일이 아닌 날에도 근무 같이 갔다오면 힘들고 하니까 음료수나 간식거리 사서 나눠주고 빨래도 내꺼 아니더라도 같이 세탁기에 돌리고 속옷이랑 옷도 개서 관물대에 넣어주고 서로 힘들때 도와주고 (게이 아니예요 ㅋ) 처음으로 챙겨준다는게 뭔지 알았습니다. 그동안은 남자친구 끼리 서로 뭘 챙겨주면 낯간지럽고 부끄러워서 안했는데 챙겨준다는게 이렇게 행복하고 좋은건지 몰랐습니다. 물론 챙겨주는게 생활화가 되지 않아 여자한테도 예외가 아니였구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얼마나 삭막하게 살았는지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역 후 아직까지 솔로지만 그동안 모솔이였던 이유는 아직 제가 준비가 안됐었던 것도 이유였네요..
소개팅을 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있는걸 확인 했음에도 저혼자 답답하고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고금방 싫증나서 연락을 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많은 걸 배웠네요 그냥.. 제 생각을 한번 정리 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기도 해서 글 올렸습니다. ㅎ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결혼은 현실?16 머리나쁜 백목련 2011.11.27
58753 소개팅 매칭하는거....12 정겨운 겹벚나무 2012.06.22
58752 랜덤 매칭 하실분 한번 진행해볼까요?16 정겨운 겹벚나무 2012.06.22
58751 기숙사 사시는 분들께 질문있슴당당13 활동적인 개연꽃 2012.06.24
58750 아놔4 화려한 등나무 2012.06.29
58749 24세이상 소개팅!!10 아픈 장구채 2012.07.10
58748 2차 피누소개팅 후기입니다ㅎㅎ38 운좋은 더위지기 2012.07.10
58747 피누소개팅 참가자분들4 미운 풀솜대 2012.07.10
58746 24이상 소개팅 총대맬래^^;31 적나라한 구절초 2012.07.11
58745 피누소개팅 3기 요구사항 공지11 냉철한 괭이밥 2012.07.12
58744 [코코]24이상 소개팅 신청받아요~(07/15 자정까지)10 섹시한 자주쓴풀 2012.07.12
58743 24이상 소개팅 중간보고는 안해주시나요?3 무심한 꽃다지 2012.07.13
58742 [코코]24이상 소개팅 모집 중간보고9 부지런한 애기일엽초 2012.07.14
58741 소개팅 매칭이 흥하네요... 랜덤팅도 해볼까요? ㅋㅋ7 우수한 박 2012.07.14
58740 페북 프로필사진만 보면, 세상은 훈녀천국인데....13 괴로운 능소화 2012.07.14
58739 [코코]24이상 소개팅 결과5 세련된 닥나무 2012.07.15
58738 [코코]24이상 소개팅~수정!!오늘 밤까지~모집받아요18 세련된 닥나무 2012.07.15
58737 소개팅... 지원하고 싶지만...19 깨끗한 감자 2012.07.15
58736 24이상 소개팅 25살 이상 여성분은 없나요?23 유쾌한 백화등 2012.07.15
58735 24세 이상 소개팅 지원하고 싶었는데..............55 배고픈 애기나리 2012.07.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