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을 앞두고 너무 많이 다투었고 상대방을 너무 흔들리게 해서 헤어졌었어요. 벌써 일년이 훌쩍 넘어 가는데, 자주 생각이 나네요.. 처음엔 가끔 들리는 소식에도 마음이 너무 흔들리는 제자신이 싫어서 미련도 버려야 겠다 싶어서 페북도 내가 끊고, 카스도 내가 끊고, 인스타도 탈퇴하고.....온갖 짓을 다해봐도 더 선명해지네요. 가끔은 이 해외생활이 끝나고 가면 정말 마지막으로 2년을 참아온 마음을 한번은 전하고 싶네요. 1년 전에 내가 꿈꾸던 미래에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여자 였거든요. 다 이루고 가면 더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겠죠? 더 허망할수도 있고요. 그 때의 저는 자신이 있을까요.,? 또 지금 나는 전 연인이 좋은 건지, 아니면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지금이 외로워서 니가 생각나는 건지.. 모르겠네요. 증말 감성터지는 12월 타국에서의 밤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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