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한테 고백을 받았습니다.
- 2016.01.16. 23:22
- 3935
를 좀 가지기 위해 1년 휴학을 결정했는데요.
자격증 준비를 한다고 약 1달정도 고향 도서관을
다니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다닌지 약 2주 정도
되었을 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처자가 쪽지를
건내는 겁니다. 친해지고 싶다고 뭐 그런내용
나와서 대화를 해보니 올해 고3이 되는 수험생
이더군요. 그렇게 걔를 알게 되고 좀 친해지다
오늘 갑자기 저보고 너무 자기 이상형이라며
저만 괜찮다면 사귀자고 합니다. 이런경우가
처음인데.. 고3이면 공부나 할것이지 하고 넘
겼지만 저도 그 친구가 사실 맘에 들거든요
미성년자라 조심스러워지는 것도 있고 고3
이라 부담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있으
신분 계신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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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고3이라면 과연 이럴까? 도서관은 놀러온걸까? 흠
고3 vs 취준생 사귀면 누가 더 타격이 있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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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제력 있는나이 이기때문에 단물만 쪽쪽 해도 됩니다.
고3을 생각한다면 단호하게 말하거나, 수능을 잘치고나서 그때도 좋으면 만나보자 정도가 좋을듯하네요.
고3부모님이 님의 존재를 알면, ㅎㄷㄷ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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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입장 이해해주면 괜찮을거라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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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점은 딱히 없어요 아직은. 서로 공부하는 시간 동안은 카톡 안하기로 합의하고 귀가하고나서 카톡이나 전화 무진장 해요. 것도 좀 늦어지면 자자고 하고 하직인사하고 잡니다 ㅋㅋ
주중엔 저녁 8시나 9시 이후로 잠깐 만나거나 하면 공부시간 손실 잘 안 주고 주말 중 하루 시간 내서 데이트 하는것도 괜찮네요. 개학하고나면 지금만큼은 자주 오래 못 만나도 가끔씩 한두시간 내서 보려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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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음맞는 사람 찾기가 어디 쉽나요. 바로 지금 잡으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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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올라가는 학생한테는 아무리 배려해줘도 방해될 수밖에 없어요. 웬만한 애들은 연애하면 잘 하던 애들도 성적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선생님들이 왜 연애 못 하게 감시하는 지 알 것 같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자기 일과 연애를 딱 잘라 구분해서 처신하고 자기 관리하기 어려울겁니다. 성인도 어려워하는 일인데 미성년자는 더 하죠... 마음이 공부할 때도 막 생각나고 설레고 그래서 방해 받을거에요. 저도 그 때 잠시나마 짝사랑때문에 혼란스러워봐서 확실히 방해된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를 위해서 거절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에게도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서로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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