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했던 마이러버...

글쓴이2012.10.25 21:13조회 수 1298댓글 31

    • 글자 크기

저번에 마이러버해서 매칭이 되서..

처음 만나서는 밥먹고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전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었죠. 시험기간에도 카톡으로 연락은 계속 하고..

아.. 카톡을 매일 한 건 아니구 시시각각한 것도 아니었지만

이 때까지만해도 그냥 공부때문이거나 아니면 원래 카톡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려니 했죠..

그런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만나기로했을 때

약속시간을 만나는 당일 아침에 정하질 않나..

낮에도 일이 있고 저녁에도 약속이 있는데 그 사이에 굳이 만나자더니..

30분 전에 시간을 미루고 그것도 모잘라 다시 10분전에 또 미루고..

결국 다음날로 변경..

또 아침에 연락와서는 대뜸 2시간 뒤로 약속시간을 잡고..

정말 포풍같이 준비해서 나갔는데 영화시간까지 40분 남은 그 깨알같은 시간에

마트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영화보고 다른 약속이 있으시다며 바로 헤어졌습니다..

전 정말 제가 별로라서 이러는가보다 싶었어요..

약속시간을 끝없이 이랬다저랬다...

밥먹으면서도 계속 하품하시고 기지개 켜시고...

영화보고나서도 제가 영화얘기하는데 시큰둥...

누가봐도 이건 그냥 제가 별로라서 이러는 거 아닌가요??ㅠㅠㅠ

그래서 그날 밤에 정중하게 말을 했습니다..

"저기...이제 그만 만나는게 좋겠어요..."

그랬더니 "어 알겠다."

하하 이거 참..당황스럽더군요ㅠㅠ

전 정말 제가 싫은줄알고 나름 힘들게 말 꺼낸건데...솔직히 쫌 서럽더군요ㅠㅠ

 

 좋은 사람 만나는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닌것같네요ㅠㅠ

학우분들 마이러버에서 다들 좋은 분 매칭되시길 바래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3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2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1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0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49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8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7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6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5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3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6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5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