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번쩍 들었어요 홧김에 못 참고 헤어졌다가 삼십분도 안 가 붙잡고 엉엉 울다가 화해했습
- 2016.04.07. 17:56
- 4258
그동안 확실히 제가 우위에 있는 관계였어요
물론 겉으로 보기에만요
속에 들어가면 제가 더 집착하고 훨씬 더 많이 사랑했어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우리 둘다 표현도 많이 하는편인데 그래도 전 연애에서 사랑을 못 받아 헤어졌던 저는 애정에 집착했고
뭔가 남친이 더 표현을 많이 했길 바랐고
더 사랑하길 바랐어요
원하던대로 겉으로 보기엔 남친이 저한테 더 매달리는 관계였죠 그걸 남친도 그렇게 알구요
속은 제가 더 많이 사랑하고 집착하고 애닳는데 말이에요..
그러다가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잦은 싸움이 이어지자
제가 헤어지자 했어요
그동안 시간을 가진적도 잌었지만(남친이 아주 죽을 지경이었어요 물론 저도.. 티는 안 냈지만) 헤어진적은 없었는데
그 말 끝나자마자 넌 참 이기적이라는 말과 함께
비트윈 연결을 바로 끊고
절 카톡 차단했어요
페북에 모든 사진을 내리고 친구를 끊고요
차단을 당한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이 모든게 오분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는게 너무 너무 너무 충격이었어요
당장 전화를 했죠
받지 않더라구요
문자를 하니 차갑고 냉담한 반응
무작정 남친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만났구요
계속 눈물만 나더라구요
차갑고 모든 사진을 다 지웠고 나한테 실망했고 넌 참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기적.. 이기적인거 같아요 저..
진짜 이기적이었어요 뭔가 늘 이유는 있었지만 그래도 남친은 참는게 많았고 전 한번도 단한번도 참지를 않았네요
결국 한참을 울고 사과하고 얘길하다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남친을 보내고 한시간째 카페에 혼자 앉아있는데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사실 다시 사귀게는 되었지만
그 다음이 두려워요
오분도 안 돼서 모든걸 정리한 남친
사진도 천장이 넘는걸 다 지우고 차단하고
평소 남친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충격이었고
남친도 이기적인 제 모습을 앞으로 알면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다시 만나기로 했고
저에게 정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좋으니 다시 삭겠다는 말에 앞의 부분이 너무 두렵습니다
저 노력할거에요 이기적인 부분 고치려고 노력 많이 할겁니다 할건데 굉장히 두렵네요
남친의 마음이 이미 돌아선 것일까봐..
제가 집착할까봐도 무섭구요
무엇보다 오분도 안돼서 여지도 안 줄만큼 싹 정리한 남친 절 정말 사랑했던걸까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정말 두려워요
정말 다 잊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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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천장이 넘는걸 다 지우고 차단하고
평소 남친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충격이었고
남친도 이기적인 제 모습을 앞으로 알면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당장에 그런 불안감은 생각하지 말구요 제생각에 글쓴이분 사귀는내내 그꼬리표 달고 사귈꺼같은데 아예 그런생각을하지마세요 ㅋㅋ 왜합니까 왜 그렇게 미리 단정짓나요? 남자는 헤어지면 헤어진거고 그렇게 봐줬으면 뒤끝 왠만하면 없습니다 그렇게 참아준 남친인데.. 바뀌면 충분히 개선가능하고 ... 물론 바로 바뀌긴 힘드실테지 만조금씩 바꿔가면 서로서로 잘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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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왜 그렇게 행동했을지 본문에 답이 다 나와있구만
일단 첫째로 왜 전 연애에서 못 받은 사랑을 지금 연애에서 찾는지 노이해,
둘째, 본인이 표현을 안하는 만큼 말그대로 일방통행식 연애였을텐데 남친이 그만큼 힘들었지 않겠음?
셋째, 남친도 이 상황이 비정상적이라 느끼고도 남았을거임 근데 그 연애를 유지할정도면 마음이 없는게 절대 아님, 좋아하는만큼 굉장히 힘든걸 거임.
근데 그 상황에서 헤어지자고 했다? 이건 뭐 거의 투자자가 원금회수 못하고 빈털터리 되는거거등요
손해보는 느낌 팍팍 드는 연애에서 차인 꼴이니 얼른 지우고 털고 새 사람 만나러 떠나야죠
3년상이라도 치를 것 처럼 울고 불고 못잊어서 난리였길 바라는것도 아니고 무슨.
빨리 남친 놔줘여.
남친이 본인을 사랑하는지의 여부를따지기 전에 님이 남친 속 다 버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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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만나세요? 애정결핍이니 그러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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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먼저 표현해줬을때, 저는 오히려더 '안심하고' 더 마음껏 표현하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여자친구가 표현을 안하는 편일수록 더 표현하고 싶어도 자제하고 억누르게 되고요.
오분만에 차단한모습을 마음에 둘수록 불안해지고 예전보다 더 그럴수도있습니다. 남자가 그래도 사겼다고하면 안심하고 전보다 더 표현 잘해주시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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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정리할리가 ...
글쓴이가 갑질 계속 하다가 지쳐서 이제 그만하자고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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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심리 저랑 비슷할 듯..
엄청 많이 참았고 참는 과정 속에서 해방(이별)을 진작 생각 중이었는데 해어지자고 남자 입장에서 말하기 미안해요. 애정결핍 있는 거 보고 얘가 나 없으면 어떻게 될까 혼자 남겨지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때문에 "못" 헤어지는 싱황이에요. 근데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미안함도 없어지고 되려 그 연민이 나 없으면 너 어떻게 되나 봐라 식의 복수가 되는 거죠. 남친은 님이 잡을 거라 알고 있어요. 님이 안 잡았으면 남친은 그 쪽 생각도 인 했을 겁니다. 잡든 안 잡든 남친 입장에서는 좋은 겁니다. 완전한 을이 되셨네요. 그 을을 만든 건 본인의 욕심이나 이기심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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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아프리카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진짜 한숨만나오네요...
똑같은일있고 사개론들어왔는데..
이기적인거 맞는거 같아요
저도 너무 눈물나요
이기고 지고의 문제를 떠나서
상처받기 싫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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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홑왕원추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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