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모솔 남자 어떤가요

귀여운 나도바람꽃2016.05.17 18:33조회 수 2936추천 수 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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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아요.

딱히, 외롭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냥 학점따고 공부하고, 운동하러 가고

그렇게 살았구요. 사실 제일 큰 이유는

과연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는느낌을 몰라서요

전역하고, 여자 후배가 적극적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주변에서 만나보라고했지만 거절했어요. 과연 내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거든요. 뭔가 운명같은 만남을 해 보고 싶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여자 한번 못 만났고, 그러다 보니 강제 만남도 싫어해서 클럽이나 감주 한번 안 가 봤네요.

주변에서, 괜찮은사람이면 일단 만나보다보면 더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요. 좋아해서 사귀어야지, 만나다 보면 좋아진다는 건.. 만약 그리고 안 좋아지면 어떡하지 라는 느낌도 들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다달이 보내다 보니 벎서 스물일곱이 되었네요. 친구들 중에는 결혼한 친구도 이제 나오기 시작하구요.

친구들은 걱정 반 놀림 반으로, 마법 쓰겠다 총각귀신 되려고 하냐 라고 하는데, 뭐 섹스하려고 만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뭔가 운명같은 만남을 해 보고 싶은데 이게 너무 순수하고 어린 생각일까요.

스물 일곱 되고 취직 준비 되니, 그냥 갑자기 천춘을 그냥 보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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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죽였는데 자책감이들어요 (by 한가한 물박달나무) 남자 180cm인데.. (by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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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스스로에 대해서 의구심 가지는 그것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위로따위는 없습니다. 님은 청춘을 낭비한겁니다.
  • 사람만 괜찮다면 그런건 문제 되지 않아요.
    외모나 성격면에서 강제 모솔이라면 좀 그렇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전혀 상관 없어요.

    제 남친도 26까지 모솔이였는데 , 처음에는 좀 답답한게 있었지만 나중에는 그 모습이 더 순수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뭔가 연인관계라는걸 소중히 생각한다는 느낌도 들어요.
  • 만나서 밥먹고 얘기나눈다고 다 사겨야하는것도 아니에요. 이리저리 사람 많이 만나보시고 마음의 부담을 덜어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연애나 사랑도 똑같아요
    모르니 못하는 거예요
    진짜 인연을 못 보고 지나칠 수도~
  • 이미 제목부터가 27살 모솔에 정직하고 자기 가치관 뚜렷한 사람이라 괜찮죠?가 명제로 깔려있네요. 여태 연애를 못한건 사람을 많이 못 만나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20대 초중반일 때 연애하는건 27살 지금 연애하는거랑 많이 다르기에 그런 경험을 못해서 아쉬워 보이네요.
  • 동지네요 대학 입시 낙방해서 부대로 하향지원했는데 말이죠 마법사가 ㅅ파구하러 대학다니냐 소리 많이들었네요. 그얼굴이면 아무나 하겠다 머그런....심쿵 느끼고싶은데 요즘 학생은 25살만해도 ㅅㅅ 경험자다 머그런게 현실이니까요,.. 스마트폰세대 학생들은 먼말하기 겁나요
  • @억쎈 낭아초
    이분 최소 그분
  • @난폭한 범부채
    느그?
  • 공부하고 대학오면 1,2학년때는 사귈줄알은게 바본거죠
    좀 여자랑 같이 다닌경험이없어서 말이죠.부대 올 실력이면 최상타가아니라서 25살이하는 다들 중고딩때 이성경험 ㅅㅅ경험도있을 정도로 발칙해서요 그리고 경상도권 어딜가든 부대학생이라면 쉽게 잠자리가능하다고 보는 학생들도 흔합니다.
  • 새내기때 충격먹었죠... 그정도로 생각없이 살지않았는데말이죠
  • 못생겨서 그런거예요. 화팅
  •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고
    목마르다고 아무거나 마시지 말라
  • 정답이 없다는건 본인이 더 잘알면서ㅋ
  •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모솔의 특징은 여자를 다루는데 서툴다는거..? 그차이가 크지만 사람을 보고 만나니까 정말 좋은인연이 생기면 모솔이든 아니든 중요하진 않죠. 이십대 후반 여자입장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20대초반은 나도 남자도 연애가 서툴렀기때문에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점점 연애에 능숙한 남자를 만나는게 편하고 모솔을 만났을때 하나하나 길들여(이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불편하다면 죄송합니다ㅜㅜ)가는 과정이 좀 지치기는 해요. 20대 초반 중반 후반의 각각의 연애가 필수는 아니지만 그 나이대에 할수있는 연애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물론 본인과 상대방이 상관없다면 상관없는거고요.
  •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마음이다가 어느덧 연애한번 안해보고 대학교 3학년이네요. 에이 나는 27인데 22이 어디서 그런소리를하냐,하시겠지만 저 하는거 봐서는 졸업때까지 남자 못만날듯 싶습니다ㅋㅋㅋ
    근데 뭐 연애란 사람 가치관에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도 연령대에따라 연애가 달라지면 어쩌나 싶은 초조함이 있지만 그런거 있어봤자 어쩌나요. 내가 연애하고픈 사람이 없는데.
    세상사람 나이들면 다 똑같이 변한답니까. 연애가 시기맞춰서 바꿔줘야하는 분갈이도 아니고, 언제가되든 사랑하는 사람 만난다면 행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글쓴이분이 연애가 하고싶으신데 정해진 만남보다는 자연스레 좋아지는걸 원하신다면 여기저기 모임에 많이 나가보는 수 밖에 없지않나 싶어요.

    위에 댓글에 청춘을 낭비했다는 말도 있는데 내청춘 내가 어찌쓰든 알빠입니까. 사랑안하면 청춘 낭비하는건가요.
    남들 연애하며 쓰는돈과 시간, 나는 내가 입을거 먹을거 문화생활, 하고픈 공부하는데 쓰겠다는데 내 인생을 낭비라고하는건 무례하다 생각되네요.
  • @자상한 둥근잎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6.5.18 08:12
    22살이면 기회(?)가 많아요!!(잘 모르지만 많대요)
  • 쳇... 이왕 이렇게 된거 혼자 살까ㅋㅠㅠ
    (지나가던 28세 모쏠......)
  • @다부진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6.5.18 08:11
    혀.. 형님 ㅜㅜ 무례하게 제가... 저랑 같이 사실래요? 요리 잘하고 청소 잘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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