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니 문득 스무살때 만난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그때당시엔 철이 없어서(?) 여자친구와 다투고나면 친구들한테 허세부린답시고 여자친구 험담도 많이 했었고 여자가 쟤 하나뿐이야? 란 생각에 다른 여자애들한테 눈길도 가더라고요 여친한테 전 정말 쓰레기였죠. 여자친구는 힘들어했지만 항상 제 옆에 있어줬어요. 그때까지도 전 제 옆에 있는 여자친구의 소중함을 몰랐었던것 같아요 한날은 여자친구가 살이 쪽 빠진 얼굴을 하고선, 펑펑 울면서 이제 그만하자더군요. 그때 우는 여자친구 모습을 보고 깨달았어요 '내가 얘를 정말 많이 힘들게했구나 내가 어리석었구나' 전 여자친구를 잃기싫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뀌려 노력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그 상처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않더라고요 집착도 점점 심해졌고 만나면 다투기만 했어요. 저도 작성자님처럼 지쳤고 결국 우린 안좋게 끝났어요.
그 친구 이후로 지금까지도 전 아무도 못만났어요 군대에서도 생각났고 전역하고도 생각났고 졸업반인데도 아직까지 생각나네요. 내가 그때 여자친구한테 줬던 상처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참고 그 여자친구의 손을 잡아줬더라면.. 하는 후회만 자꾸 남네요. 그 친구만큼 착하고 미소가 예뻤던 여자는 제인생에서 다신 못볼것같아요. 작성자님도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여자분의 상처까지도 감싸안아주세요.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게 아니라면 그 여자분이 다른 남자곁에서 행복하길 빌며 그만 놓아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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