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이라서...

글쓴이2016.06.08 00:11조회 수 1213추천 수 5댓글 4

    • 글자 크기
끝나고 삼삼오오 짝을지어 갈 무렵... 혼자 가는 그 분을 등 뒤에 대고 불렀습니다.

저번 로즈데이때는 붉은 장미를

오늘은 흰 장미를 줬어요.

그리고 좋아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며 웃으시는 그 분은

죄송해요... 시험 잘 치세요.

저는

그 마음을 받아주신거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라고 돌아섰습니다.

이번 학기는 후회를 하지 않고 끝났네요.
별거없는, 흔하디 흔한 그런 이야기...

집에 와서 씻고 책을 집어들었는데
일부러 뒤에서부터 앞으로 읽어내려갑니다.

기억을 되살리듯이 말입니다.

하면 할 수록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게 백 번 났다는 것을 증명했으니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그래도 용기내신게 어디예요 사개론 반짝이보면 그런 분 흔치 않아요~
  • 별로 잘한거 아닌거 같은데... 정신승리일뿐..
    연애를 무슨 멜로영화로만 배우셨나.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로멘틱할지 모르겠지만 현실에선 불편하고 오글거리고 극혐이에요 그러지마세요....
  • @코피나는 왕솔나무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전 저방법이 진심을 전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서요. 좋은방법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진짜 저렇게 했어요?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멋있어요. 그런 용기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3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2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1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0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49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8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7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6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5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3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6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5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