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이라서...

글쓴이
  • 2016.06.08. 00:11
  • 1265
끝나고 삼삼오오 짝을지어 갈 무렵... 혼자 가는 그 분을 등 뒤에 대고 불렀습니다.

저번 로즈데이때는 붉은 장미를

오늘은 흰 장미를 줬어요.

그리고 좋아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며 웃으시는 그 분은

죄송해요... 시험 잘 치세요.

저는

그 마음을 받아주신거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라고 돌아섰습니다.

이번 학기는 후회를 하지 않고 끝났네요.
별거없는, 흔하디 흔한 그런 이야기...

집에 와서 씻고 책을 집어들었는데
일부러 뒤에서부터 앞으로 읽어내려갑니다.

기억을 되살리듯이 말입니다.

하면 할 수록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게 백 번 났다는 것을 증명했으니까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4
거대한 갈퀴나물 16.06.08. 00:12
그래도 용기내신게 어디예요 사개론 반짝이보면 그런 분 흔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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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나는 왕솔나무 16.06.08. 00:51
별로 잘한거 아닌거 같은데... 정신승리일뿐..
연애를 무슨 멜로영화로만 배우셨나.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로멘틱할지 모르겠지만 현실에선 불편하고 오글거리고 극혐이에요 그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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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06.08. 00:54
코피나는 왕솔나무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전 저방법이 진심을 전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서요. 좋은방법있다면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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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박하 16.06.08. 01:05
진짜 저렇게 했어요?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멋있어요. 그런 용기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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