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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2016.07.29. 01:46
  •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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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무심한 미국쑥부쟁이 16.07.29. 01:57
잠못드는 밤 깊이 젖은 배게

그때와 같이 비가내린다

신발의 진흙이 씯겨 내려가며

추억도 진흙따라 장맛비에 씯겨 내려간다

오늘따라 신발이 깊게 젖었다.

젖은건 신발인데 가슴이 시리다

나는 사실

괜찮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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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한 꽃다지 16.07.29. 02:02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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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콩 16.07.29. 02:06
평가: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표현하는데있어서 날씨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글을 적었다는점에서 문학성을 엿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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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구상나무 16.07.29. 02:38
공기가 습하다.

지난 세월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눅눅한 공기의 냄새를 맡을때면 무심결에 떠오르는 네가 있다.

그 하루하루의 너를 떠올리기엔 많은 계절이 지났지만
이런 습한 추억 하나쯤은 있어야한단 내 말에
애매한 표정을 짓던 너의 얼굴만큼은 씁쓸하게 기억된다.

괜찮다던 그 시절의 나는,
그래, 어렸기에 정말로 괜찮았다.
어렸던 내게 어깨 한쪽을 내어주며 우산을 기울여주던
어렸던 네가 있어
난 정말로 괜찮았다.

그때의 나는,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러나 용기가 없다.



매번 지나가는 여름이 다가오는 오늘.
눅눅한 공기에 너라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어 씁쓸한 고마움이 속으로 되뇌어본다.

이제는 비가 내릴것이다. 점점 '옅어져'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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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구상나무 16.07.29. 02:42
그때의 나는,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러나 용기가 없다.

그때의 난 네게 '고마워'라는 한 마디 할 용기가 없었고,
오늘의 난 네게 '고마워'라는 한 마디 할 용기가 없다.

매번 지나가는 여름이 다가오는 오늘.
눅눅한 공기에 너라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어 씁쓸한 고마움이 속으로 되뇌어본다.

이제는 비가 내릴것이다. 점점 '옅어져'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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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개미취 16.07.29. 21:57
이제 그만 잊어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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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개미취 16.07.29. 21:57
황홀한 개미취
니가 날 생각할때마다 내 꿈속에 네가 나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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