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글쓴이
  • 2012.11.28. 01:06
  • 1456

여자도 몰랐고 연애는 더더욱 몰랐던 고딩때

학원에서 처음 만났던 한 여자아이

그리고 격하게 소심해서 여자라면 쳐다보지도 못했었던 나



소심하던 나에게 밝게 웃으면서 내게 먼저 다가왔던 그 아이

부끄러워서 나는 자꾸 밀어냈었지

(내가 바보다! ㅜㅜ)



그러다가 한학기가 지나고 찾아온 겨울방학

그리고 우리학교 방학날


자기학교 수업도 빼먹고 우리학교 정문에서

나를 기다려주던 그 아이



그리고 정문에서 놀라서 벙쪄있던 나에게 그 아이가 말했던

"오늘 학교 쨌으니까 하루 재미있게 해줘!"라는 말



그게 내생애 첫 사랑의 시작



지금은 희미해져버린 그 사랑의 기억

하지만 12월이 오고 그때가 다가오면 다시 생각나는 그 사랑의 기억

 

너무나 순수했던,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서 더욱 더 아름다운 기억



지금은 지나간 사랑이 되어버린 제 첫사랑은 이렇게 시작했었네요..

 

날씨도 추워지고 12월이 다가오니 그 아이가 유난히 생각나네요

 

여러분의 첫사랑은 어떻게 시작하셨었나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31
납작한 화살나무 12.11.28. 01:10
으앙 >_@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20
납작한 화살나무

> _ <

0 0
유쾌한 조개나물 12.11.28. 01:17
12월이 다가오니 스무살의 첫사랑을 뒤로한채 군대가던게 떠오르네요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19
유쾌한 조개나물
슬프네요.. ㅜ
0 0
유쾌한 조개나물 12.11.28. 01:21
유쾌한 조개나물
군대갓다오고 2년정도가 지났는데도 못잊겠네요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23
유쾌한 조개나물

남자의 첫사랑은 못잊어요 ㅜㅜ

남자의 첫사랑은 시간이 지난 후에 아름답게 채색되고
여자의 첫사랑은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이 그때  철없이 사랑했다는걸 반성하는 거라고 하는 말도 있죠

0 0
치밀한 인동 12.11.28. 01:20
난중3때였는데 ㅠㅠ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22
치밀한 인동
빠르셨네요 ㅎ 전 고1 ㅜ
0 0
치밀한 인동 12.11.28. 01:23
글쓴이
하지만 전 짝사랑이었죠.ㅠ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25
치밀한 인동
슬프네요.. 짝사랑으로 끝나면 더 슬픈데.. ㅜ
0 0
진실한 뱀고사리 12.11.28. 01:28
없어
먼저 연얘경험이 있냐고 묻는게 예의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28
진실한 뱀고사리

닉네임이랑 글 내용이 맞아떨어지네요.. ㅜ

 

(20년정도 살면 짝사랑이든 뭐든 생기긴 할텐데..)

0 0
자상한 네펜데스 12.11.28. 01:29
남자의 첫사랑은 절대 못잊죠.............. 하 나도 생각나네 ;;;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36
자상한 네펜데스
수지학개론 보면 몇날 몇일을 잠못이루죠 ㅜ
0 0
자상한 네펜데스 12.11.28. 01:47
글쓴이
나 그때 다른 남자가 수지 자기방에 데려가는 장면에서 나 기절 졸도 하는줄...........................
그 영화 장면이 내 첫사랑의 아픔과 다 매치되는거 같아서 나 숨을 못쉼...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53
자상한 네펜데스
하아... 힘내세요..

전 수지학개론 처음보고 글에서 적었던 여자 생각나서 3일을 뒤척였었네요..
0 0
운좋은 술패랭이꽃 12.11.28. 01:30
풋풋한 신입생시절 좋아했던 그 아이
군대 다녀 오고나니 어느 돼지랑 사귀고
어학연수땐 어느도련님 졸업하곤 사내연애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겉다르고 속다르더라 실제 성격알고나니
내 첫사랑이 더럽혀 졌단 느낌ㅜㅜ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37
운좋은 술패랭이꽃
그럼 그건 첫사랑이 더이상 아닐거에요

첫사랑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서 첫사랑이니까요
0 0
초연한 물매화 12.11.28. 01:37
내 첫사랑이랑 비슷한 당돌녀네요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01:42
초연한 물매화

어땠는데요?? 궁금하네요 ㅎ

0 0
쌀쌀한 가지 12.11.28. 08:44
초등학교때 첫사랑 아직도 연락하고있다. 남친생기고 잘사는거 같은데, 이젠 그저 오래된 친구사이일뿐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14:33
쌀쌀한 가지
하아.. 슬프네요 ㅜ
0 0
바보 산박하 12.11.28. 09:04
자웅동체라 모르겠어요
0 0
쌀쌀한 가지 12.11.28. 09:07
바보 산박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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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2.11.28. 14:33
바보 산박하

ㅋㅋㅋ ㅜ

 

그러다가 사리생겨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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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산박하 12.11.28. 14:40
글쓴이
사리가 웅얼웅얼 솟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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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보리수나무 12.11.28. 10:35
초딩때 전학가는 첫날 아침 한눈에 뿅로롱~하고 반해버린 그 여자...
몇주 후에 같은 학교인걸 알게 되었고...
반년이 넘어서야 이름을 알수 있었던 여자...
말한번 못건네보고 졸업한 소심했던 자신에게 화가 나게 만든 여자...
수년간 그 좁은 동네를 돌아다닐때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만든 여자...

졸업후 한달뒤 친구교복 맞추러 따라간 교복점에서 한번..
사년뒤 버스를 타고가며 지나친 버스정류장에서 한번..
수능다음날 수험표를 들고 놀러다니다 들어간 카페 한번...
아직도 선명한 그때 그모습들...

그렇게 나의 존재도 모르던 그녀에게 2006년 가을 일촌신청 넣었다...
나에게 좋은 추억이었던 동창아 안녕이란 방명록과 함께...
몇일뒤 일촌수락과 함께 미안하지만 기억이 안나 라는 답변이 왔다.
당연히 모를것이다.

같은 학교을 다닌것도 겨우 1년...
늘 작은 나무둥치 뒤에 숨어 항상 같은 자리에서 고무줄놀이 하던 그녈 바라보기만 했으니까...
시끌벅적한 학교안 수백명의 아이들중 나무 그늘 아래서 그림만 그리던 조용한 아이한명 일뿐이니까...
하지만 너의 이름을 처음 알게된 교내 사생 대회 때 내그림을 보며 '와~ 잘그린다'라는 선명했던 그녀 목소리는 아직도 아련히 내 머릿속에서 울리고 있건만...
그땐 수줍어서 고개도 못돌리고 그림만 그리던 내가 그렇게 한심했었는데...

만감이 교차하던 그날 부터 메신져에 올라올 그녀 이름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름이 보일때 마다 그녀의 일상을 묻는 쪽지를 날렸고...
늘 해맑게 웃던 그 얼굴뿐 아니라 또 다른 그녀의 매력 하나하나를 알아갔었다...
사진동아리의 그녀..홈피에 새로이 올라온 사진한장한장마져 나에게 큰 활력이 되었다...

대학까지 와서 찾은 그녀였고..그리 멀지않은 부산의 한 학교에 다니던 그녀였는데...
찾아갈 용기는 아직 부족했었나보다...
그리고 차가운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 날밤...
0 0
따듯한 진범 12.11.28. 11:05
나에게 전화해서 놀자고 불러내서 춥다고 날 백허그하고는 내 손을 잡아주던 그녀
0 0
글쓴이 글쓴이 12.11.28. 14:33
따듯한 진범
그게 사랑의 시작이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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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네펜데스 12.11.28. 12:23
아 아침에 또 이 글 읽게 되었는데 읽을때마다 내 첫사랑 생각나서 눈물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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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2.11.28. 14:34
자상한 네펜데스
가끔은 추억에 젖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울고 싶을땐 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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