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서로 많이 사랑한 사람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성격적으로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서로 합의?하에 나름 평화롭게 헤어진 커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얘가 헤어지고나서 한 5일간 띄엄띄엄 연락이 오더군요.. 나한테 아직 미련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나도모르게 재회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답장 계속해주다보니 어느새 전화도 하게되고 그러더군요.
제가 용기내서 물어봤어요. 다시 사귀고싶은 거냐고.. 그러니까 걔가 엄청 망설이다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성격적으로 안맞는게 하나 있어서 그거만 고친다고 약속해주면 다시 사귀는거 생각해보겠다고 하니까 노력은 해보겠지만 그걸 고칠 자신이 없다네요.. 확신도 안든다고 하고. 그 얘기를 들으니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거 같아서 그럼 알겠다고 말하고 작별인사했습니다. 전여친도 수긍하는 분위기였고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별했는데 얘가 그 후로 카톡 프사랑 상태메세지 같은걸 엄청 자주바꾸네요.. 신경을 안쓰면 되는 것이지만 제 느낌상 저의 영향이 좀 있는것 같아서요.. 심적으로 불안한 게 느껴져서요..프사는 매일 한번씩 새로 올리는것같고, 메세지도 삼일에 한번씩은 바꾸는데 그냥 신경끄고 가만히 있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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