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때리고싶은 호밀2016.09.11 22:55조회 수 121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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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는 간호사 여자친구가 있어요.
이제 사귄지는 이년이 넘어가네요.
항상 밝고 즐겁게만 만났던 여자친구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이 힘들어하네요. 두달정도 지났구요.
매번 만날때마다 힘든얘기만 하고. 연락도 온통 힘든 얘기로 가득찼네요. 이해는 하는데. 제 이해심이 한계가 온건지.. 저도 지쳤는지 더이상은 힘드네요. 연애라는 틀 안에 온통 고민을 들어주는것 만으로 가득 차버린거 같아요.
연애가 아니라 고민상담을 해주는 역할이 된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힘이 들어요. 어떡해야 하는걸까요.
정말 답이없네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연애는 이런게 아니거든요...
아무리 상황이 그렇다지만.. 하..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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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학부생이고 상대는 사회인이고...
    삶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고
    들어줄수는 있지만 해결해주지는 못하는
    제가 커버할수없는 저의 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졌는데
    헤어졌는데...
    정말 후회가 되더군요
    조금 더 잘들어줄걸 조금 더 공감해줄껄...하고
  • 부모도 아니고 만날 짜는 소리를 왜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연인이라고 해서 짜는 소리 들어줘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공감 능력이고 나발이고 대화 주제가 짜는 소리뿐이라면 누구라도 지치는 게 당연하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본인이 너무 짜는 소리만 하는 게 아닌가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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