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이렇게 무력감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글쓴이2016.09.30 01:13조회 수 1735추천 수 2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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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차수가 아닌 저번 차수에 실시한 마럽에 처음으로 매칭되어 그녀와 연락 잘 주고 받고 있었던 남자입니다....그런데 3일전쯤에 갑자기 그녀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연락이 한동안 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럽 매칭 후에는 카톡하다가 같이 만나서 이야기도 즐겁게 했었고 이 일이 생기기 전날에는 그녀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데려와 같이 산책을 나갔을 정도로 서로 어느정도 호감을 가진 채 서로를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그녀가 저를 어느정도 질려해서 연락을 일부러 끊기 위해 한 말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안 좋은 일이라는게....자세히는 아니지만 이야기를 조심스레 하면서 듣다보니 법원을 왔다갔다 해야할 정도의 큰일이더군요.... 그동안 그녀에게 했던 말들이 너무 그녀의 사정을 몰라주는 말들이었다는 걸, 그래서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는 걸 알게되었고 그 순간 엄청난 무력감이 엄습해왔습니다... 그저 그녀에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그 사실을 알게 되니 정말 서글퍼졌습니다 ㅠㅠ.... 그녀는 일단 저에게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기분이 좀 나아지면 연락하자고 하더군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될 때까지 그게 2,3년 혹은 그보다도 더 오래 걸릴지라도 그녀의 연락을 기다려야할 거 같은데..... ㅠㅠ 기다려서 그녀와 그리고 그녀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고 싶은데.... 그런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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