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도서관에서 고백했는데 차였어요....
작년 겨울에 도서관서 호감을 눈빛,자주 같이 나간는 것, 정수기 물 마실때 자주 마주치는 것, 등으로 받는 것 같아서 처음으로 번호를 물었는데 9급 공무원 시험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착각했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접었는데 누나가 더 가까이 앉더라고요...;; 특히 군모자를 꾹 눌러서 거의 제 주변에 앉았습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 전공 분야 공부도 했어요(같은 과분은 아니고 찾아보니까 공무원 시험에 제 전공이 있습니다.). 전 확실하지 않았고 제 망상이거나 설령 또 말 걸어서 거절 당하면 도서관은 다시 못 올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래도 좋아해서 11월 지나고 심장 터질 준비하고 다시 말 걸어 (태어나서 처음으로)고백했는데 차였어요.
이게 어장인가요? 아니면 제가 적극적이지 않아서인가요? 아니면 저의 크나큰 착각인가요? 현재 다른 도서관서 공부해요.
제가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차이면 어떤 경우에서도 제가 잘 지낼 수 없는건가요? 요즘 이거 때문에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연애 고수분들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참고로 제가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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