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여자친구 그리고 창녀에 관한 글에 관하여

글쓴이
  • 2016.11.29. 02:03
  • 1496
얼마전에 사랑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유심하게 보고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쓴이 질문의 본질적 의도를 명확하게 담고있다고 여겨지는 글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었는지

그 본질적 내용과 상관없이 '창녀'라는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댓글들이 많은 것 같네요.

답답해서 한번 써봅니다.

 

글쓴이분은 아마 이런 본질적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을 사랑한다는 것일까?" 

 

글쓴이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사랑한다는건 그 사람 본질 자체를 사랑하는걸 말하는 것 같네요

그 사람의 외모, 능력 또 다른 '그사람의 어떤 것'이 아닌 그 사람 존재 자체를요.

 

뭐 아무튼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겁니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 아닌 남과 남 사이의 사랑에서 성격, 외모, 능력 등 그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보지않고 그 존재 자체만보고 사랑을 해야한다면, 또 그렇게 사랑을 할 수 있는거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 사람과 사랑을 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이며 또 사랑을 해야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존재만 바라본다면, 글쓴이분의 여자친구분이 또 다른 사람 그 자체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이구요?

 

저도 지금 200일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지만 사실 그런 고민를 하곤 합니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몇십년 사랑을 더 해봐야 정답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창녀'는 돈으로 애정을 파는 여성을 가르키는 나쁜말이에요. 그런데

흔히 말하는 사랑도 노골적이지 않다 뿐이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사람이 가진 것을 보고 하는 것이라면, '본질적으로' 창녀와 다를게 무엇인가를 묻기 위해 그런 표현을 쓰신 것 같아요.

 

물론 자극적인 표현이지만, 이 글을 단순히 돈과 외모만 밝히는 '된장녀'를 비난하는 글로 몰아서 흥미로운 논지를 흐리는 

반응이 많아 안타깝네요.

 

여러분들은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8
바보 섬백리향 16.11.29. 02:08
그 사람 자체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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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살구나무 16.11.29. 02:23
물론 맨 처음에는 그사람이 가진것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사귀고나서도 그사람이 가진것에만 집중하고,
그사람이 가진것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면..
사람을 물건취급하는것밖에 더 되지 않는듯 합니다.

마치 물건처럼 느껴집니다.
새로산 컴퓨터가 잘돌아가면 환호하고
도중에 렉걸리면 짜증내듯


저는 사귀기 전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사귀고나서는 그사람자체를 사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애할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 0
어리석은 칠엽수 16.11.29. 05:0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그사람과 함께했던 시간,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사랑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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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1.29. 23:40
어리석은 칠엽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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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해당화 16.11.29. 06:03
사랑은 현실에서 출발해요. 그 글쓴이 또한 여자친구가 자기 취향에 맞지 않았다면 만남을 시작하지도 않았을거면서 무조건적인 아가페적 사랑을 바라는 게 참 글은 그렇다치고 댓글을 보는데 징그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어떻게 평생을 살아온 가족들도 하기 힘든 걸 고작 몇 년만난 연인한테 바라는 지.. 솔직히 애정 결핍이 있어 보여요. 본인에 대한 자존감도 낮아보이구요. 조금 받아들이기 힘들더라도 연애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관계라는 걸 받아들여야죠. 그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의 질문에 좀 구체적으로 말하려했다가 졸지에 창녀가 됐네요. 댓글 보니 같은 고민하는 남성분들 많으시던데.. 여성분들은 앞으로 이런 질문엔 혹시나 모르니 무조건 너라서 좋아! 라고 답하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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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살구나무 16.11.29. 17:20
우수한 해당화
그렇군요 연애는 사회적 관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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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해국 16.11.29. 10:13
사랑은 애초에 기브앤테이크에요 아무리 내가 퍼주고 사주고 돈주고 시간을 바쳐도 그만큼 내가 감정적인 기쁨을 돌려받으니까 성립하는 거죠 그런데 그 사랑이 아무 조건도 외모도 뭣도 없이 뿅뿅 터지면 정상이에요..?
이 글쓴이가 묻고 싶은 걸 묻고 싶었다면 원글쓴이도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움직일수 없게됐다 그래도 사랑할 수 있니? 이런 질문이 했어야죠 결국 원글쓴이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쓴 필력부족때문에 난리가 난거라고 밖에는...
그리고 창녀...
모든 워딩에는 다 본인의 선택이 들어가있습니다 왜 창녀라는 단어를 선택했는지, 원글쓴이 내면이 보이니까 소름끼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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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살구나무 16.11.29. 17:46
생생한 해국
글쓴이에 대한 인신공격 말고는 볼게없는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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