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르지만 정말 좋아해요

글쓴이
  • 2016.12.05. 01:56
  • 3078
그저 같은 열람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 뿐인데, 왜 그렇게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걸까요.
공부하다가도 눈이 가서 흘긋흘긋 쳐다보게 되네요.
콧대도 오똑하시고 눈도 너무 이쁘시고 그렇게나 멋있으신데 공부도 너무 열심히 하세요.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가 제일 멋있으신거같아요.
책에 이름도 안 적혀있으셔서 이름이 뭔지, 무슨 과이신지, 학번도 몰라요.
근데 그냥 보고 있으면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
이번 시험이 끝나면 마주칠 수 없을 거지만,
그래도 말을 걸 용기는 없네요.
이제 슬슬 열람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어요.
용기를 내기도 힘든데 계속 쳐다보며 기대감을 키우는 것도 힘든 일 같아요.
앞으로는 기대할 일 없게 그만 마주쳐요 우리.
그리고 이번 시험도 잘 치시길 바래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8
조용한 하와이무궁화 16.12.05. 02:05
허허.. 고맙군요.
그 마음 잘 알겠으나 저는 대의를 위해 연애를 포기한 몸.
당신에게도 행복한 나날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 0
조용한 하와이무궁화 16.12.05. 02:06
조용한 하와이무궁화
아 근데 나는 책에 이름 써놓았었지..
0 0
글쓴이 글쓴이 16.12.05. 02:06
조용한 하와이무궁화
ㅋㅋㅋㅋ시험 잘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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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비비추 16.12.05. 02:06
쪽지 한 번 주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요. 기대감을 확인하지 못하는건 너무나 자기방어적이에요. 용기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애가 강한거예요 그사람을 정말 좋아하지만 나 자신만큼은 아닌거죠. 거절당해서 다치기 싫자나요 어떻게 다치지 않고 살아가겠어요. 그걸 감수해야 기대한 바를 얻을 기회도 있는건데. 어떤 말을 해도 그쪽은 행동하지 않을테지만 응원할게요.
0 0
글쓴이 글쓴이 16.12.05. 02:08
푸짐한 비비추
네 맞아요 사실 제가 거절당할걸 먼저 생각하고 이불킥하거나 후회할 걸 생각해서 용기내지 못하는거에요ㅎㅎㅎ 걱정이 앞서는거 때문에 다가가지 못하는건 비겁한 게 맞아요.
그래도 용기를 낸다는건 너무 큰 노력을 요하는거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0 0
푸짐한 비비추 16.12.05. 02:29
글쓴이
비겁한 건 아니에요. 걱정이 앞서는게 더 나은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고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죠. 그냥 님이 글을 이쁘게 쓰니까 마음이 보이고 잘됐으면 해서 그래요. 예전에 공주와 병사라는 이야기에 보면 병사가 고백해놓고 100일 인가 기다린다더니 99일에 떠나요. 거절 당했을 때 받을 상처가 두려워 100일 째에 받아줬으리란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떠나버린거죠. 아쉬워요 그 99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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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개머루 16.12.05. 10:42
작은 호감표현이라도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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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쪽동백나무 16.12.05. 12:27
고맙습니다 헿 더 노력하는 제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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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까치고들빼기 16.12.05. 22:18
슬프네요ㅠㅠ 그래도 용기한번 내보세요 ! 그분도님한테 관심있을줄 누가알아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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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까치고들빼기 16.12.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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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개머루 16.12.06. 09:14
실례지만 임용준비하는 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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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2.06. 10:33
끔찍한 개머루
ㅎㅎ 아니요 공대생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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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까치고들빼기 16.12.06. 11:45
글쓴이
글쓴이분 안경쓰신분 맞나요? 예전에 4층출입구 앉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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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2.06. 12:29
적나라한 까치고들빼기
아니에요ㅎㅎ..그리고 누굴 떠올리시든 제가 아닐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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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까치고들빼기 16.12.06. 12:43
글쓴이
진짜아니에요?ㅜㅜㅜ 그럼남자분 생김새조금만 적어주시면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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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개머루 16.12.06. 12:11
글쓴이
글쓴이분께서 임용준비하시는지.. 임용준비하시는분이시면 누군지 알거같기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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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6.12.06. 12:26
끔찍한 개머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요 저는 임용이랑 1도 관련없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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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개머루 16.12.06. 12:41
글쓴이
아니군요ㅋㅋ 시험화이팅하시고 용기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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