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르지만 정말 좋아해요

글쓴이2016.12.05 01:56조회 수 3078추천 수 1댓글 18

    • 글자 크기
그저 같은 열람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 뿐인데, 왜 그렇게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걸까요.
공부하다가도 눈이 가서 흘긋흘긋 쳐다보게 되네요.
콧대도 오똑하시고 눈도 너무 이쁘시고 그렇게나 멋있으신데 공부도 너무 열심히 하세요.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가 제일 멋있으신거같아요.
책에 이름도 안 적혀있으셔서 이름이 뭔지, 무슨 과이신지, 학번도 몰라요.
근데 그냥 보고 있으면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
이번 시험이 끝나면 마주칠 수 없을 거지만,
그래도 말을 걸 용기는 없네요.
이제 슬슬 열람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어요.
용기를 내기도 힘든데 계속 쳐다보며 기대감을 키우는 것도 힘든 일 같아요.
앞으로는 기대할 일 없게 그만 마주쳐요 우리.
그리고 이번 시험도 잘 치시길 바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3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2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1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0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49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8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7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6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5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3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6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5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