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의 필요성을 모르겠어요. 연애를 너무 안해서 무뎌진걸까요?
- 2017.01.04. 22:51
- 2034
중, 고등학교때 그냥 다들 하는 장난식으로 사귄거 몇 번 제외하고, 고 2때 사귄 남자친구랑 아 이게 진짜 사귀는거구나 싶었었어요. 그러가다 대학들어오면서 각자 새내기 라이프를 즐기면서 헤어졌는데 꽤 오래사겼어서 그런지 좀 힘들었어요.
그 이후로 남자 생각이 없다가 생겼다가 하는데 또 막상 소개시켜준다거나 썸타려고 하면 철벽을 치게 되네요.
아예 남자를 안사귀어 본 것도 아닌데, 남자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예요. 연예인도 좋아하고 친구들 남친이랑 사귀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근데 막상 사귈래? 라고 생각들면 항상 대답은 아니 예요. 연애 안한지 벌써 3년이 다되가는데 솔직히 친구들이 많은 편이라 심심하면 친구 만나고 아니면 집에 있는거 좋아해서 그냥 집에서 자고 폰하고 게임하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끝나는데 이런 내 하루 안에 남자친구가 들어올 자리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20대에 제일 후회하는게 연애안하는 거라는데 저는 이렇게 20대를 보내고 있으니 허무하기도 해요. 실제로 제 주위에 남친 없는 애는 2~3명 뿐이고 얘들도 아예 없었던 게 아니라 그냥 사귀고 깨지고 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그정도 되는거 같아요.
취직 전에 남자친구는 사귀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같은 경험 극복하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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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어요! 글쓴이 분 말대로 극복한거죠^^;
우선 극복하기까지 가장 먼저 자기 마음에서 연애가 하고싶음을 느껴야해요. 그런데 이건 주변환경도 중요하긴 해요ㅠㅠ 저도 나이가 좀 들면서 친구들이 각자 취업을 하고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멀어지면서 연애 생각이 더 자주 들더라구요. 하지만 나이 들때까지 기다릴 순 없으니.. 연애세포를 깨울 수 있는 달달한 영화라두 자주 보는 건 어떨까요? 혹은 친구들한테 연애하면 어떤게 좋아?라고 물어보세요~ 전 '내 편이 있어서 좋아'라는 대답이 젤 부러웠던 것 같아요.
그럼 연애세포가 어느정도 살아났다면 정말 나랑 잘 통하는 분을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동안도 외로움을 간혹 느끼기는 했으나 정작 연애를 하기에는 귀찮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기 때문에 본인 마음에서 연애감정이 좀 더 생겼다고 해서 갑자기 막~~~ 엄청나게 연애를 하고 싶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이 중요한거죠. 연애하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면 소개팅도 하고 하면서 나름의 노력을 하실 거 아니에요? 그럴 때 본인과 대화가 잘 통하구, 같이 있으면 즐거운 분 만나면 아 진작 왜 연애안했지ㅠㅠ 하는 생각 드실거에요!!
참고로 그간 연애하지 않고 가졌던 저만의 시간이 결코 헛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동안 해왔던 나만의 취미나 그 시간을 통해 형성된 가치관 같은 게 자연스레 상대방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화 주제가 되더라구요.
따라서 당장 연애의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서 좀 더 기다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구요.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서 댓글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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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오리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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