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법..

멋진 흰씀바귀2017.01.05 18:50조회 수 1312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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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헤어졌는데
숨도 안셔질만큼 답답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다시 사귈수 없는 관계라..
잊는 방법?살아갈수 있는 방법좀 말해주세요

지금 저한테는 되게 심각하고 아픈 일이라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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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줄 모르고
  • 저도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같은 마음이네요ㅜ
    잊는방법은 시간 밖에없는데..
    그시간이 너무힘드네요..
    돌이킬수없다면 마음을 잡고 자기할일하면서
    시간이 빨리 흐르길 바래야죠..
    같이 힘내요ㅜㅜ!!!
  • @착실한 새박
    글쓴이글쓴이
    2017.1.5 19:27
    ㅠㅠㅠㅠㅠㅠ할일이 안잡혀요 공부도 안되고 미칠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 저는 남친이랑 헤어지고 알바 3개 했어요. 바쁘고 몸이 피곤하니까 생각에 잠기게 되는 건 좀 덜해지더라고요.
  • @귀여운 긴강남차
    글쓴이글쓴이
    2017.1.5 21:15
    알바ㅠㅠ를 못하는 상황이라ㅠㅠ바쁘게 사는게 답이겠죠?? 생각도 안날만큼..
  • 되도록 혼자 있기보다는 친구들 만나면서 하소연이라도 좀 하면 시원해 지더라구요ㅠㅠ 힘내세요ㅠㅠ
  • @촉박한 아그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5 21:16
    친구들 만나면 술먹게되고 술이들어가면 또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글쓴이
    ㅠㅠㅠㅠㅠ하 그렇긴하네요 저는 그래서 커피를 자주마시긴했다만...... 괜찮아요 님말고도 대부분의 우리또래들이 다겪는 아픔이니까요 힘내요
  • 바쁘게 사는 것 추천합니다 방학이니까 오전~오후 날씨 화창하고 햇살 좋을 때 산책 매일 하는것 강추합니다
  • @친숙한 중국패모
    글쓴이글쓴이
    2017.1.6 16:03
    산책.... ㅎㅎ 해볼게요!
  • 화이팅하세요 인연은 운명처럼 나타날것입니다.
    우선 힘든 이유는 사랑받다가 못받아서 그럴수도있고,
    사랑하다가 갑자기 사랑못하는 상황때문에 힘들것이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자신을 좀더 사랑해주세요.
    이별은 정말힘들죠 저도 그랬구요..... 화이팅!
  • @천재 돌단풍
    글쓴이글쓴이
    2017.1.6 16:03
    제 잘못이 커서 헤어진거라서요 슬퍼할 자격도 없는것 같아 더 슬픈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그대로 힘든대로 있어요. 벗어나려하지말고 받아들이세요. 잊으면 더 슬퍼요.
  • @친숙한 팔손이
    글쓴이글쓴이
    2017.1.6 16:03
    안받아 들여져서요....
  • @글쓴이
    저 또한 이별한지 고작 한달 쯤이네요. 아직도 생각나고 걱정되고 그립고 보고싶고 하루종일 다른것에 집중하다가도 매일밤 그 애가 생각나서, 얼굴이 그려져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어떤 얼굴이었는지 그려지지 않을 때 희미해질 때가 오면 얼마나 슬플까 하고요.. 저는 최대한 기억하고 간직하고 슬퍼할겁니다. 글쓴이 님도 그러길 바라요.
  • 지금 마음껏 슬퍼하고 울어버리세요 그리고 털어내버리세요 털어낸다고해서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을꺼예요 삶의 어떤 순간들이 정말 뜸금없이 그 사람을 생각나게 할테지만 그래도 그땐 그랬지 하며 웃음짓고 좋은 추억이었다 하며 생각하게 될거예요. 계속 기억하세요 그 사람이 만들어 주었던 행복했던 기억들을 말이죠
  • @해맑은 사마귀풀
    글쓴이글쓴이
    2017.1.6 16:05
    이 댓글 보고 정말 가슴이 쿵 했네요 정말 와닿는 글입니다..앞으로 살면서 계속 생각 날것 같아요 언제쯤 웃으며 떠올릴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껏 슬퍼하겠습니다ㅠㅠ근데 슬퍼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찢어질듯한ㅋㅋ고통입니다ㅠㅠㅠ이겨낼수 있겠죠..
  • @글쓴이
    제게 있어 아픔의 시간들을 그나마 달래주었던 노래가사하나 남겨드릴게요 이걸 읽을때마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ㅎㅎ 그래도 하나하나 곱씹고 또 읽고 읽다보면 가슴에 와닿는게 있을거예요

    오! 나는 그대가 기억하기를 간절히 원해요.
    우리가 정다웠던 행복한 날들을
    그때는 삶이 더욱 아름다웠고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추억과 미련도 마찬가지로
    그리고 북풍은 낙엽들을 실어나르는군요.
    망각의 싸늘한 밤에
    보세요. 난 잊어버리지 않아요
    그대가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그건 한 곡조의 노래예요 우리와 닮은
    그대는 나를 사랑했고, 난 그대를 사랑했어요
    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살았지요
    나를 사랑했던 그대, 그대를 사랑했던 나
    그러나 삶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아무 소리내지않고 아주 슬그머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갈라선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려요
    추억과 미련도 마찬가지로
    하지만 은밀하고 변함없는 내 사랑은
    항상 미소짓고 삶에 감사드린답니다
    너무나 그대를 사랑했었고 그대는 너무도 예뻤지요
    어떻게 그대를 잊어달라는건가요?
    그땐 삶이 더욱 아름다웠고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그대는 나의 가장 감미로운 친구였어요.
    하지만 나는 미련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대가 불렀던 노래를
    언제나 듣고 있을 거예요

    -상송 고엽
  • 저는 어라운드라는 어플했어요. 생각날때마다 주절주절 글 쓰고 똑같이 이별해서 힘든 사람들 위로해주고, 그렇게 자신도 위로받고. 꼭 그 어플 뿐 아니라도 글을 많이 썼어요. 메모장같은데다가. 할 말 많잖아요 지금.
  • @착실한 아까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7 03:18
    해볼게요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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