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했던 장소들, 추억들

교활한 인삼2017.01.08 22:29조회 수 1571추천 수 3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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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입학 이후로 졸업하고 지금까지 부산대 근처에서
지내다가 이제 이사를 가게되었어요.
스무살 새내기때부터 지금까지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그런지
아쉬운 마음이커서 오늘 저녁에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추억팔이했는데 더돌아다니고싶었지만
추워서 그냥 돌아왔네요ㅎㅎ
눈내리던 날 처음 가입학식 갔던게 엊그제같은데ㅠ
지금은 없어진 곳도있지만 아직 남아있는곳들도
많아서 뭔가 다행이라는 기분도 들었어요.
학교캠퍼스 천탁 만탁 조선칼국수 콕스테일 온천천
캔모아 산성 비어마트 허수아비 (이사 전)뉴숯불 우리터 소다술 등..
(적다보니 술집이 많은것같은건 기분탓이겠죠.)
캠퍼스는 진짜 곳곳이 추억이고 가게들도 지금은 다른가게가 자리잡고 있는 곳도 많지만 진짜 하나하나 떠올리면 새내기때부터 있었던 추억들이 다 생각나면서 아련아련하네요ㅠㅠ
진짜 그리운건 싸이월드ㅠㅠㅠ 저는 싸이월드학번이에요
예전엔 길지나다니면 대부분 아는 동기들, 선배들 후배들이었는데 지금은 아는사람 마주치면 어찌나 반가운지ㅎㅎ
특히 1학년 새내기때 추억을 같이 공유하고있는 사람들이 제일반가워요ㅎㅎㅎ
추억팔이 하다가 글적어봤는데 저랑 비슷한 학번인 분들이면 새록새록 추억이 떠오르지않으일까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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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불도요~
  • @배고픈 미국실새삼
    글쓴이글쓴이
    2017.1.8 22:36
    고불! 맞아요ㅠㅠ 짝사랑했던 오빠랑 처음 같이갔었는데ㅋㅋㅋ 다시 추억이 새록새록..
  • 김해뒷고기도!
  • @배고픈 미국실새삼
    글쓴이글쓴이
    2017.1.8 22:37
    어떻게 김뒷을 빼놨을까요! 1학년때 진짜 자주갔었는데.. 등기소근처 빨간간판 말씀하시는거 맞으시죠!
  • 싸이월드면 06?? 05?? 그학번쯤 되겠네요ㄷㄷ
  • @거대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7.1.8 22:41
    ㅎㅎ 아니에요!! 저 2학년때 슬슬 페북으로 넘어갔어요.. 그래서 싸이월드엔 1학년때 추억들만 고스란히☆
  • 저는09 ㅎㅎ
  • @배고픈 미국실새삼
    글쓴이글쓴이
    2017.1.8 22:48
    선배님이시네요ㅎㅎ 제가 나열한 장소들 다 아시겠어요ㅠㅠ 추억팔이..
  • 캔모아ㅋㅋㅋ 창가에 그네같은 의자있었는데ㅎ
  • @포근한 반송
    글쓴이글쓴이
    2017.1.8 23:04
    맞아요ㅎㅎ 앉아서 흔들흔들 재밌었는데..
  • 08이신듯ㅋㅋ
  • @포근한 반송
    글쓴이글쓴이
    2017.1.8 23:02
    땡ㅎㅎ
  • 10 11 눈내렸고. 페북은 스마트폰 보급돼고 11부터 시작했으니 10학번이네요^^
  • @활달한 홍단풍
    글쓴이글쓴이
    2017.1.8 23:01
    11입니당!ㅎㅎㅎ
  • 글쓰신거보면 뭔가 0X학번 이신줄...
    11이시면 대부분 남학우들 17년도에 4학년되는분이 12학번
    이제 졸업앞둔 남학우분들 11학번이라...ㅋㅋㅋ
  • @포근한 반송
    글쓴이글쓴이
    2017.1.8 23:44
    현재 학교에 동기는 거의다 남자들 뿐..ㅠㅠ
  • 만탁ㅠㅠㅠㅠ좋았죠 저도 11이네요 반가워요
  • @황홀한 털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7.1.8 23:32
    앗! 반가워요 정말ㅎㅎ 만탁ㅠㅠ 천탁보다 훨씬자주갔었는데..
  • @글쓴이
    원래 엔씨자리에 롯데시네마도 있고 그랬죠?ㅎㅎ
  • @황홀한 털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7.1.8 23:43
    효원굿플러스!! 진짜 추억이네요..
  • @글쓴이
    하하하......추억잘간직하시길기원할게요! 저도 졸업은 좀 늦을듯해서 캠퍼스에는 남아있을것같아요 요즘 학교를 떠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드네요 감사합니다ㅎㅎ
  • @황홀한 털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7.1.8 23:50
    털도깨비바늘님두요! 새내기때 추억은 소중히 잘간직해야겠어요ㅎㅎ 저는 종종 놀러오는걸로 만족을..
  • 가입학식날 눈 온거 보고 11학번 같으셨어요 ㅎㅎ 저랑 비슷한 곳 알고 계시네요~

    치맥175도 좋았었는데 ㅎㅎ(아 여긴 전역하고 오니깐 예뻐서 많이 갔어요 ㅎㅎ) 만탁에 레몬소주 진짜 많이 마셨는데~ 친구들이랑 한번 거하게 취하고 싶을때 가던곳이 만탁이었죠.... 온천천도 참 많이 기억에 남아요~ 저의 짝사랑이나 첫사랑, 그리고 전 여자친구와의 시작과 끝도 거의 온천천이었는데ㅎㅎㅎ 특히 여름철 새벽 1~2시에 온천천 걸으면 너무 좋았어요. 제 표현대로 말하자면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날씨라 할까요. 정말 편안한 온도에 바람, 사람 한명 없는 온천천가 너무 좋았어요. 이 기억때문이라도 기회되면 하천 주변에 살거 같아요 ㅎㅎ

    정말 많은걸 배운 학교라 참 고마움을 많이 느껴요. 1학년때 좀더 많은 걸 알고 더 멋있었다면 하고 바라지만 지금 더 성장했으니깐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졸업하고 이제 떠나고 싶은데 시험에 떨어져서 다시 1년더 공부해야 되네요...ㅠㅠㅎㅎ
    같은 학번 분의 추억글 덕분에 기분 좋고, 아련한 기억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겸손한 무
    글쓴이글쓴이
    2017.1.8 23:31
    치맥175도 졸업전에 갔던곳이네요ㅎㅎ 동기랑 후배들이랑 갔었는데 좋았어요. 만탁ㅠㅠ 만원의 행복 진짜좋았는데.. 포도막걸리도요! 신분증검사 안해서 93동기 데리고 가기좋은곳이었는데 없어져서 너무아쉬웠어요. 저도 온천천이 진짜 추억이 아련아련ㅎㅎ 여름부터 겨울까지 혼자걸을때도 있었고 썸타면서도 걸었고 참 추억이많아요ㅎㅎ 얘기하다보니 새내기때 하루를 다시한번 보내보고싶은 기분이네요. 겸손한 무님 시험 파이팅이구요! 그래도 부산대에 더 오래있을수 있다는게 부러운기분도 들어요.. 추억의캠퍼스……☆
  • 저 11인데 가입학식때 걸어가기힘들정도로 눈왔었던 기억이 있어서 글 딱보고 저랑같은학번이신듯했네요 ㅎㅎ
  • @태연한 왕버들
    글쓴이글쓴이
    2017.1.8 23:47
    그쵸ㅋㅋ 저는 열심히 걸어서 경암체육관 갔었어요.. 그때 눈에덮여있던 학교이미지가 뭔가 그리워요..ㅠㅠ
  • @글쓴이
    저두요 ㅠㅠ 이제 졸업하시고 취직을 다른지역으로 하시게된거에요?
  • @태연한 왕버들
    글쓴이글쓴이
    2017.1.8 23:52
    여전히 부산이긴한데 부산대랑은 좀 멀어서 이사를 가게됐어요ㅠㅠ 여기서 왔다갔다거리고 싶지만 시간상..흡
  • 와...허수아비....진짜 최고 좋아하던 돈까스집이었는데...군대 휴가때도 굳이 와서 먹었는데 복학하니 없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 와사비에 치킨까스 먹고싶다.....
  • @방구쟁이 단풍마
    글쓴이글쓴이
    2017.1.9 10:29
    ㅠㅠ 저는 허수아비가면 거의 치킨까스만 먹었어요ㅋㅋㅋ 허수아비 돈가스 진짜 맛있었는데 없어지고나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 입학식날 눈보고 11인줄 알았네요ㅋㅋㅋ동기야 고생했어ㅋㅋㅋ사회 나가서도 화이팅!
  • @가벼운 바위솔
    글쓴이글쓴이
    2017.1.12 22:26
    11이시군요! 같은학번인거 자체가 반가워요ㅋㅋㅋ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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