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3년 쫌 넘게 만나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저는 회사생활을 반년 하였고
여자친구는 올 2월에 졸업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여자친구의 진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저희는 2년안에는 결혼을 하자라는 말을 서로 마친 상태입니다
문제는 저희 어머니 인데요
사귈때도 쫌 반대의견을 내셨는데
요즘들어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엄청나게 머라고 하십니다
이유는
어머니께서 남자형제 4명인 곳인 저희 아버지 집으로 시집을 오셨는데요
살면서 보니 딸은 남자 형제만 있는 집에 시집을 보내면 안되고
아들은 여자 자매만 있는 집에 장가를 가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어머니말로는 아들만 있는집 여자 있는 집 마음 모르고 여자만있는집 아들있는집 마음 모른다 입니다
뭐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딸 4명이 있는 집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그집으로 장가를가면 아들 다룰줄을 모르기때문에 머슴이 될 확률이 높다고 완강히
거부를 하십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이상황을 모르고 있구요
어머니께서 남자형제만 있는 집에 시집오셔서 할머니가 쫌 강하신분이라 많이 고생을 하는건 봐서 이해를
하겠는데
딸만 있는집에 장가간 외삼촌이랑 작은아버지를 보시고 안된다고 하시니 ...
미치겠습니다
넘기는 소리로 그런게 마음대로 하냐고 하시면
요즘 세상에 누가 사랑으로만 결혼을 하냐고 하시며 남들도 다 조건 따져본다고
저보고 너도 쫌 따지고 살라고 하십니다 ...
어떻게 해야 어머니를 설득을 시킬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그리고 부산대 선배님 후배님 들도 이러한 생각을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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