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몸매가 안좋으면 성적인 매력을 안느끼냐는 글을 읽고
저도 생각나서 써봐요 저는 완전 정 반대의 상황입니다
읽기 귀찮으시면 맨 밑에만 읽으세요
제가 사겼던 분들은
다들 진도를 너무 빨리나가려고 하셨어요
다른 커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게 굉장히 빠르다고 느껴져요ㅠㅠ
키스하는 데 손이 올라간다 던가
다리를 만진다던가...그런거요!
제가 정색하고 왜자꾸 만지냐고 뭐라하면
자기고 모르게 만지고있다 미얀하다 본능이다 안그러겠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또만지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저도 가끔은 그런 터치들이 좋을때도 있는데
너무 자주있으니까 짜증이 나요
몇번은 너무 화가나서 나 만나면 스킨쉽할 생각 뿐이냐고
심하게 말한적이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있으면 저랑 있으면 너무 ㅎㅂ된다고
변명을 하길래 전에 사겼던 애한테도 이랬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래요 키스하면 그냥 키스에서 끝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후에 사겼던 남자분 두명도 비슷한말을 했었어요
사겼던 사람들 중에 유독 저한테 성적인 매력을 많이 느낀다구요..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관계는 맺고싶지않다고 딱잘라서 진지하게 말했고
사귈때 관계까지는 가지 않았는데
섭섭하고 속상한마음이 너무 많이들었어요
픗풋한 뽀뽀도 좋고 달달한 말들도 듣고싶은데
뽀뽀랑 달달한 분위기는 스킨쉽으로 항상 이어지니까
내가 쉬워보이나 이런생각이 들어요..ㅠㅠ
끝까지 가지않았기 때문에 그래도 날 아껴주는 구나 생각이 들지만
내가 쉬워보이나 야해보이나 만만한가
이생각이 머리를 떠나지가 않아요
글래머도 아니고 가슴파인옷도 안입고
목소리가 허스키하지도 않아요
원피스나 치마를 자주입긴하는데
그런건 여자분들 다 자주 입으시잖아요
왜 유독 저한테 그런걸 느낀다고 하는걸까요?
남자분들 중에 유독 한사람에게
성적 매력을 많이 느꼈다 하신분 있으세요?
그건 진짜 매력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쉬워보이거나 만만해보여서 그런건가요?
성적인 매력이란건 대체 뭘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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