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하는데 가끔은 관계의 끝을 생각하곤해요

글쓴이2013.03.18 22:22조회 수 1401댓글 6

    • 글자 크기
전 졸업생이고 남친도 졸업생이에요

서로 정말 사랑해요

불같은 설레임을 지나

안정된 연애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이 사랑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요

왜냐면 장거리라서

가까운 곳에 살지 못한다면

우린 결혼하지 못할꺼고

결혼이 아닌 연인의 끝은 결국은 언젠가의 헤어짐일테니

이때까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좋은 사람인데

그래서

오늘 같은 밤이면

서로 지쳐서 헤어지는 날이 오더라도

웃으면 행복했다며 보내주는 다짐을 미리해요

바보같은 짓인데 그런거 한다고 이별이 덜 아플 수 없는데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론 새드엔딩을 생각하는 제가 이중적인거 같아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도 그래요 .....
    이게잘못된걸까요?
  • 저도똑같이장거리이고좋은사람이고...사랑하거든요ㅎㅎ
    근데언젠간서로의거리에지칠날이올수있을거라생각해요...
    언젠간다른사람이눈에들어올날도있겠죠
    이런생각을하고선이별이다가와도아프지않을예행연습을하는것만같아요ㅠ
  • 퇴근해야 되는데, 귀찮아서 앉아있다가 쓰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장거리라고 해서 결혼하지 못할 것은 아닙니다만,
    졸업생의 나이쯤 되면 어느정도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별이 그리 먼 일도 아니죠.
    서로가 서로를 결혼상대로 생각하지 않든, 누구 한사람만 그렇게 생각하든 결국은 이별이긴 하니까요.

    제 생각은, 님께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이별을 준비하려는 어떤 마음속의 움직임은 아닌거같네요.
    끝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끝이 오기 전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내려고 하죠.
    글쓴이 님의 경우에는 사랑이겠죠.

    지금 그런 생각이 아니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가 다가올겁니다.
    사랑은 어쩌면 이상이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에 대해서 실감할 지도 모르니까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저는 장거리 연애를 해보진 못했지만 많이 힘든거겠죠?
    사랑하는데 물리적인 거리 때문에 이별을 생각하게 된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
  • 연애 3년중 2년을 장거리로.. 현재진행형입니다만,
    흠..아직 장거리라서 헤어짐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 장거리 탓인지 자주보질 못해서 항상 애틋하고 보고싶네요ㅎㅎ
    시기적으로 당장은 아니지만,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결혼 이후엔 같이 살 수 있는 방안으로 항상 궁리하고 있습니다ㅋㅋ
    장거리라서..라는건 헤어짐의 근원적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장점을 잘 살려보세요ㅋㅋ
  • 저도 오래된 커플인데..요즘들어 너무외롭네요 예전처럼 챙겨주고 애틋하고 그런맘보단 안정감이 더커서..옆에 누군가있어도 허전한 마음이네요 정말 사랑하긴하지만요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3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2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1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0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49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8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7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6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5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3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6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5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