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글쓴이
  • 2017.03.30. 01:15
  • 1656
그냥 무리활동 하다가 알게된 동생인데 정말 저는 연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워낙 성격이 잘 맞고 둘이서 영화도 보고 밥도 자주 먹고 뭐 사러다니고, 죽이 잘 맞다보니 친구처럼 다녔는데요
둘 다 학교앞에 사는데 제가 그친구 집앞까지 항상 데려다줍니다. 여자가 밤길 위험하단 생각보다는 그냥 동선 때문이거나 무의식중에..
그런데 며칠전에 똑같이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자기한테 하고싶은말 없냐는 겁니다. 저는 처음엔 뭔얘기를 듣고싶은거지 하면서 뭔데뭔데 했는데 계속 같은 질문을 하길래 갑자기 제 머릿속에 설마?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끝까지 모른체를 했구요. 결국 그 친구가 고백을 했습니다. 오빠로써 좋아하고 자기 감정 말로만 안내뱉었지, 항상 오빠가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행동했다고.
정말 그때까진 몰랐는데 자주 톡을 한다던지 가벼운 스킨쉽을 한다던지(손깎지 정도) 제옷 살때 꼼꼼하게 봐준다던지 하던게 뭔가 수긍이 갔습니다
그런데 전 그 상황 자체가 매우 당황스럽기도 하고 여자친구를 바로 사귈만한 멘탈적 준비도 안되어있고 여러모로 제가 그 고백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보류도 아닌 거절을 했는데 그친구가 워낙 밝아서 그런지 알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나쁜남자라면서 치잇 하고 자기 집으로 들어갔는데 제가 미안하다면서 카톡을
날렸고 자기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평소와는 톡이 확실히 줄어들었고(톡을 그리 많이 해왔던건 아니구요) 제가 왜 나쁜남자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친하게 지내왔는데 이 일때매 사이가 멀어지는건 너무나도 싫어서 평소처럼 대하려고는 하는데 계속 신경은 쓰이네요.. 제 마음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면서도 당장 사귈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있고. 여튼 그 친구가 여자인데도 먼저 용기내어줘서 정말 고마운데 제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무척 조심스럽네요. 평소처럼 지내고싶은 마음이 제일 큰데, 뭔가 신경쓰이고 미안하고.. 근래에 가장 큰 고민이네요.. 마이피누가 뭔지도 모르는 친구라 이 글을 안볼것같은데 여기에 이렇게 이런 고민을 적는것이 실례일수도 있겠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1
똑똑한 튤립나무 17.03.30. 01:21
죄송하지만 친구관계로 남을 수 있는 사이가 아닌 것 같네요. 상대방이 친구로 남길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0 0
글쓴이 글쓴이 17.03.30. 02:04
똑똑한 튤립나무
제가 적고보니 그런것같아요 이전처럼 지내려면 사귀는거외엔 방법이 없는건가 싶네요 근데 거절했다가 다시 제가 사귀자고 하기도 이상해보입니다..그냥 인연이 끝인건가
0 0
키큰 솔나리 17.03.30. 01:25
이래서 남녀사이에 친구없단 말인듯 쟤는 그냥친한친구야 이건 개소리
0 0
글쓴이 글쓴이 17.03.30. 02:05
키큰 솔나리
남녀사이에 친구는 가능하다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ㅋㅋㅋ 참 어렵네요..
0 0
싸늘한 쇠무릎 17.03.30. 01:26
여자가 좋다고 들이댔는데 거절당하면 계쏙 친구로 지낼수있겠어요? 생각을좀해보시길
0 0
글쓴이 글쓴이 17.03.30. 02:11
싸늘한 쇠무릎
저한테 처음부터 이성적인 호감으로 그렇게 행동한 거라면 이제 친구로 지내긴 힘들겠죠.. 근데 사이가 멀어지는건 정말 싫네요
0 0
초연한 황기 17.03.30. 01:28
여자한테 지금 써놓으신 님 마음을 솔직하게
만나서 다 말하면 됩니다. 그럼 이해해줄지도
0 0
글쓴이 글쓴이 17.03.30. 02:03
초연한 황기
네 마주앉아 얘기해보려고 생각을 정리중인데 머리가 복잡하네요..
0 0
생생한 고삼 17.03.30. 01:28
손깍지를 한 것부터가...ㅜㅜ 스킨십 함부로 하는 거 아니에요
0 0
착잡한 리아트리스 17.03.30. 01:32
생생한 고삼
222 손깍지를 아무생각없이 했다는게 더 충격이네요....
0 0
초연한 황기 17.03.30. 01:36
생생한 고삼
여자가 글쓴이한테 했다는거 아님?
0 0
글쓴이 글쓴이 17.03.30. 02:07
초연한 황기
저는 어디가자 할때 손목잡거나 했고 그친구는 자연스레 깍지끼고 했던것 같네요 근데 진짜 친해서 오묘한 감정이 들거나 하지는 않았ㅂ습니다
0 0
무거운 잔털제비꽃 17.03.30. 15:46
글쓴이
그걸 받아주지 말고 선을 그으셨어야죠 당연히 그렇게 받아주면 여자분이 오해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0 0
근엄한 물박달나무 17.03.30. 01:56
자작나무타는냄새
0 0
글쓴이 글쓴이 17.03.30. 02:07
근엄한 물박달나무
이 글을 자작할 이유가 뭔지 생각좀 해볼게요
0 0
근엄한 물박달나무 17.03.30. 11:18
글쓴이
반성끝나면 댓글ㄱㄱ
0 0
잉여 베고니아 17.03.30. 11:17
그 동생분이 글쓴이님이랑 사귄다해도 문제가 많겠어요.. 그전처럼만 지내고 싶으면 게이라고 해요 그냥
0 0
발냄새나는 개암나무 17.03.30. 14:56
잉여 베고니아
ㅋㅋㅋㅋㅋ제일 현실적이다 제 주위도 거의 90프로 고백하고는 자연스레 멀어지더이다
0 0
발냄새나는 개암나무 17.03.30. 14:56
발냄새나는 개암나무
오늘 닉 최악이네 사리면서 다녀야지
1 0
도도한 우단동자꽃 17.03.30. 14:50
첨부터 선을 긋던가.. 깍지끼고 다해놓고 무슨
0 0
잘생긴 톱풀 17.03.30. 22:04
아~ 어렵다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3
  •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6
  • 다음 마이러버
    침착한 서어나무
    26.03.19.
    2
  • 첫사랑에게
    우수한 황벽나무
    26.03.18.
    1
  • 직장인들도 많나요?
    코피나는 자란
    26.03.05.
    1
  • 마이러버 항상 매칭 실패네요 ㅜㅜ
    섹시한 동자꽃
    25.10.30.
    1
  • 요새 마이러버는 잘 안하시나봐요
    살벌한 초피나무
    25.10.29.
    2
  • [레알피누] 양산캠은 마이러버 잘 안하나요?
    피곤한 히아신스
    25.08.09.
    5
  • [레알피누] 수도권 사는 98년생 여자인데요..! 다음 신청기간이 궁금합니다!
    가벼운 참골무꽃
    25.06.12.
    2
  • [레알피누] 서울에 사는사람도 마이러버 참여할수있나요?
    가벼운 참골무꽃
    25.06.12.
    2
  • 마이러버 잘 되는 경우 많나요?
    과감한 비비추
    25.06.06.
    3
  • [레알피누] 이번 마럽
    방구쟁이 개양귀비
    25.05.16.
  • 마이러버 나이
    미운 호박
    25.05.14.
    2
  • 충청도
    한심한 호랑버들
    25.04.19.
  • [레알피누] 마이러버
    못생긴 게발선인장
    25.04.14.
  • 마이러버 신청 매번 까먹네요..
    치밀한 갈대
    25.03.12.
    2
  • 여성분들 마이러버 거의 안하나봐요..
    활동적인 매화말발도리
    25.03.11.
    2
  •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해보는데
    활달한 애기봄맞이
    25.03.11.
    2
  • .
    추운 이질풀
    25.02.20.
    2
  • [레알피누] 00 여자 직장인 인사드립니다
    발랄한 참죽나무
    25.01.24.
    5
  • [레알피누] 일하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
    살벌한 애기메꽃
    25.01.04.
    1
  • [레알피누] 여자분들도 마이러버 하시나요?
    착실한 마디풀
    24.12.23.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