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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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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기린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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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하느라 힘들지만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네요
얼른 극복하고 용기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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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강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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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도깨비고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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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도깨비고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도깨비고비님 말씀대로,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많이 사랑하셨던것 같아요. 글에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돌아가시기 몇 시간전에 아버지께서 조금 자란 수염을 깎고싶다고 엄마에게 깎아달라고 했었어요. 엄마는 결혼생활동안 한번도 해본적 없던 일이라 혹여나 칼날에 아버지 얼굴이 베일까봐 못하겠다고 거절했었죠. 근데 아버지는 괜찮다고, 할수있다고, 걱정말라고 엄마를 다독였고, 아버지는 수염없이 말끔한 상태로 하늘나라에 가셨어요. 그땐 혹여나 아버지 얼굴에 상처나서 또 엄마에게 화를내면 어쩌나 싶어서 아버지 부탁에 난감해했었는데, 아버지가 엄마를 믿고있다는 표현인걸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두 분은 서로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셨더라구요..
아버지의 마지막 고백으로 엄마는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만 남은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만을 느끼는 저와는 다르게, 엄마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음을 느끼며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가족이지만 그 사랑의 느낌차이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제 마음, 저희 엄마의 마음까지 읽어내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쓰지 않으려던 이야기를 조금 더 쓰게 되었네요ㅎㅎ 엄마에게 잘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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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네펜데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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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라일락]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조금은 다르게 아버지를 갑작스런 병환에 보내드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께서는 하루 하루 약해지셨고
의사선생님께서도 오늘은 1달 내일은 2주를 말씀하실 정도로 시한부라고 하기 무서울만큼 시간이 깎여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버지께서도 가족들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도 못했고 아버지께서는 혼수상태에 아무런 말씀도 남기지 못하신채 가셨어요
아마 가부장적인 모습과 경상도남자의 모습을 가지고 계셨던 저희아버지도 글쓴님의 아버지와 같은 말씀을 하시고 싶으셨을꺼라고 미루어 짐작해볼뿐입니다
지금도 가끔 길을 걸을때나 일상생활 속에서도 문득문득 아버지란 존재가 그리움으로 그리고 후회로 다가옵니다
왜 좀더 일찍 말하지 못했는지
왜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을 못 했었는지
왜 좀 더 아버지랑의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는지
매번 그래왔듯 익숙함이란 포장에 소중함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조금이나마 저와같은 후회를 덜 수있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아버지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어본것만 같아 글쓴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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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방동사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래서 방동사니님 입장 생각하면, 전 참 속상할것 같아요. 사소한 이야기라도 마지막에 더 나누고 싶으셨을 마음이 뭔지 아니깐요.. 그렇지만 저희 엄마 생각처럼, 가족들에게 오랜시간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않았음이 아버지의 마지막 마음이 아닐까 생각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방동사니님이나 저나, 사소한 놓침으로 큰 후회를 갖고 살아가네요ㅠㅠ 그래도 아버지니까, 넓은 마음으로 자식들 마음 이해하고 용서해 주실거라 믿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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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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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사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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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아들이 되셔서 아버지의 자랑이되시길 기도할께요.
그대 아버지의 자랑이듯 아버지 또한 그대의 자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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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굴참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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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나중에 후회할일 생각하면
지금 그냥 내가참고말지 싶었는데
안계실때는 그 존재가그립지만
또 콕 콕 상처주실때는 계속 그냥
아빠니까 하고 넘어가야하나 싶기도..
참 글쓴이말대로 속말이란게 뚜렷하게
표현하기가 쉽지가않아요
사랑도 다른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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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야광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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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야광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이님 글 보니까 아빠한테 서운하던게 한결 누그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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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야광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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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2013년에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너무 힘들어서 이런 현실을 비관하면서
많이 방황했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어느정도 이겨내고 괜찮아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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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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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셨던 아버지는 당신이 떠나시는 그 순간까지 무뚝뚝하셨어요.. 유난히 둘째인 저를 아끼셨는데 마지막 순간에 저를 부르시더니 "느그끼리 잘먹고 잘살아라"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듣자마자 눈물이 흘렀습니다..
어쩌면 마지막까지 평소처럼 대해주셨던게 아버지 성격상 약한 모습 보이지않고 가족들에게 자신이 없어도 평소처럼 잘지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가슴아팠구요.
글쓴이님도 아버지의 분신으로 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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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패랭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아버지 당신도 함께 잘 드시고 오래오래 잘 사셨으면 좋을텐데....카페에있는데 눈물나서 답글을 더 못쓰겠네요ㅠㅠ 윗 댓글부터 계속 읽다보니 슬픔이 가득차서...
패랭이꽃님도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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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아버지! 날보고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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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쟁이 담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형들 진지한 얘기한다. 애는 엔터존 피시방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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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굴참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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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반송]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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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참다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모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뭐라고 위로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괜히 제가 하는 말에 더 마음이 뒤숭숭해 질까봐 더 담담한척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기회였는데
내가 하고싶은 말도하고
따뜻하게 위로도하고
이모가 저에게 선물해준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냥 나중에 누워있는 이모를 이모 이모 부르기만했어요
좋은곳에 가셨기를 바라고
지금 곁에 있는 가족에게 잘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글읽고 이모 생각이 또 많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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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노랑물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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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갈참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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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고나면 참 별거아니다 라고 느끼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