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 남자분들

큰 베고니아2017.04.30 19:34조회 수 1687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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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올린 글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취준생인데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헤어지자는 글이였어요. 당사자분은 그게 맘 떠난걸 변명이라고 생각하던데
댓글들이 남자들한테 그게 되게 큰거라고
취업 안되거나 경제적으로 힘들때 충분히 헤어지자고 할 수 있다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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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앞으로 영원히 반반결혼은 없을겁니다 (by 촉촉한 골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운좋은 파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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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방식의 차이이긴 한데 그거 고쳐줘야해요..

    남자입장. 아 내가 취준생이고 잘난것도 없고 여자한테 더 잘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힘들다.. 여자친구의 행복을 위해서 그녀를 놓아주는 것이 진정 그녀를 위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여자친구가 마인드를 바꿔줬어요.. "힘들던 어렵던 넌 나랑 함께 역경을 딛고 서로 사랑하며 살거 아니야' 라고 미안해하는 저에게 그런걸로 남녀간에 미안해하는거 아니라고 용기를 복돋아주어서 생각이 변했습니다.
  • 상황이 어려운데 여자친구가 이해잘 못해주고 자꾸 문제생기면 그렇게돼요
  • 남자 입장에서는 남자로서의 책임감, 자존심이 정말 큽니다...
  • 그거 그냥 진짜 취업이 너무 급해서 어느 하나 다른 신경 쓰면 안될 것 같은 그런 것도 있습니다.
    남자의 입장을 떠나서
  • 저도 남자로써 백번 이해합니다.
  • 아니요. 정말 냉정하게 얘기하면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옆에서 힘이 되진 못할 망정 징징거릴 여자친구 감당이 안돼서 놓아주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포장하는 겁니다.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우물쭈물하다가 내가 책임지게 되는 건 죽어도 싫거든요. 사랑하면 내가 지금 내가 ㅂㅅ이래도 나중에 후회 안하게 해준다 큰소리쳐가면서 잡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 전 남자지만
    자기만 생각하고 변명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돈이야 알바를 해서라도 시간 쪼개서 벌면 되는거고
    고시생이라 정 시간이 없다면 여친 or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대면 되는부분일텐데...
  • 근데 취준때매 시간이 없다 이런건 진짜 다 개소리에요. 시간내서 만날만큼 마음이 큰 상태가 아니라는 소리 입니다.
  • 환승각
  •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나 가치관에 따라 달라요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게 할 사람이에요 ㅠ 서로 헤어져서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붙을 수도 있잖아요 윗분들처럼 말할 수 있듯이...
    물론 다시 붙는다는걸 기대하고 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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