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없는게
- 2017.06.14. 15:54
- 2878
저는 부모님도 일찍이 돌아가시고 집안도 돈도 없네요
친척들이 꽤 사는 집안이라 저를 보살펴주고있는데
친척들도 각자 아이가 있고 저는 그 누구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받지못하고 매일매일 너무 고통스럽고 진짜 죽고싶어요
그나마 삶의 원동력이 전 아직 젊고 꽤 이쁘다느것.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사랑을 못받고 자랐더니 요즘 맨날 나 사랑하냐 묻게되고 자꾸 떠날까봐 두렵고
현실의 문제들이 자꾸 제 발목을 잡아서 스트레스 받는 표정짓게되고 남친은 제가 왜 그러는지도 모르고
너무 힘드네요.
그러다가 결국 오늘 털어놨어요.
그리고 괜히 강한척 하려고 말하고나니까 속시원하다! 안아주는것도 뿌리치고 너 내가 이런말했다고 헤어지면 나쁜놈인거 알지 뭐 이딴말이나 했네요. 근데 남자친구는 어, 알어. 이러고 별로 제 걱정을 안해줍니다.
부모님없어서 남자친구한테 많이 의지하고 기댔는데 저 이제 어쩌죠.
저런말 털어놓고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약한모습을 보여야할지, 약한모습보이면 싫어할지.
삶의 원동력이라고하면 성공해서 가족한테, 사랑하는 사람한테 나누는건데 가족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연애에도 걸림돌이구요. 정말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우울증이 걸리려나봅니다.
이런 사실을 아무리 친한친구라해도 말할수도 없고. 혼자 떠앉고있다가 20대 드디어 진짜 하루하루 생명줄을 갉아먹는것 같아요.
휴...정말 심정이 복잡하고 우울하고 죽고싶네요. 이런 우울한 글 읽게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살아서 뭐하나 싶습니다.
울고싶은데 눈물도 안나오네요.
남자친구한테 안겨서 나 위로좀 해줘 라고 해도 되는지...아니면 그냥 아무렇지않은척 나 강한척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남자친구라도 없으면 전 정말 못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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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때죽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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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꽃향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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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만첩해당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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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섬말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조금이라도 인생이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살아온게 너무 혼자 버거운 짐이었구요..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의지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털어놓은 이후로부터 절 측은하게 바라볼까봐..미래를 함께하고픈 여자친구가 아니라 불쌍한 한 여자로 보일까봐. 역시 괜히 말했나 싶구요.
결혼할때까지 속일 수도 없으니 언젠가 결혼할 남자에게는 말을 하겠죠? 남자들은 고아인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나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못배우지도 않았고 마음이 공허한것 빼고는 다른 사람과 비슷하긴 한데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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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이후에 되게 말하면 측은하게 여길거같고 그게 싫어서 말 안하고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측은하게 여겨주는거 자체도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아무에게나 먼저 말하지는 잘 않지만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면 아무렇지 않게 안계시다 말하는데 그게 제 인생에 조금이라도 하자가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글쓴님께서는 저보다 더 좋지 못 한 상황이고 더 문제가 생길 여지가 클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거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제 여자친구가 그런 고백을 한다면, 현실적으로 나중 결혼할 때 집이 어떻고 이런 부분은 잠시 제외하고 그 당장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줄만큼 믿어주고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곧게 자랐다라는 생각으로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직접 그 상황이 된 것이 아니고, 남자친구 분이 저랑 같은 생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지 마시고 조금은 더 기대려 해보고 측은하게 여기는 거 너무 안좋게만 받이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고 잘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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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섬말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행복해지고싶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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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도 아픔을 가진 분들을 보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어지는 게 성격인지 친한 친구들도 그런 사람들이 많고 더 애착이 가요.
밑에 댓글의 어떤 분의 남자친구처럼 그런 속사정을 말하면 누군가는 무시하고 글쓴님의 위에 서려고 할거에요. 그리고 누군가는 저처럼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오히려 더 챙겨주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모두가 생각가 성격이 다르고 그 아픔이 얼마나 큰 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거니까 누군가에게 결국 말했을 때 그 반응이 부정적이더라도 너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 잘해주는 사람을 붙잡아서 평생 보면 되는거에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아버지 없는게 물론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단 한 가지 경우에는 저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
굳이 오래 보고 이야기 나눠볼 필요없이
아버지 안 계시다는 말을 했을 때 반응으로도 그 사람이 평생 갈 사람인지 아닌지 어느정도 보인다는 거에요.
저는 그래서 어떤 반응을 보이든지 크게 상처 받지 않거든요.
글쓴님이야 아직 익숙치 않기에, 그리고 저랑 성격이 다르기에 상처 안 받을 수 없겠지만 그 상처가 두려워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속앓이해서 힘들어지지 않기를 바랄게요..
길고 두서없는 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또 지인분들께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면 성심성의껏 들어드릴 테니까 언제든지 익명성을 빌려 여기에 글 써주세요.
힘내시구요!! 글쓴분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신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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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섬말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상처를 후벼파야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믿을만한 친구에게 털어놓는거죠. 상처를 드러내고 받아들이는 새살이 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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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가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확실히 제 진짜 모습을 속이면서 해맑은척 밝은척 사랑받는척 사는게 맞는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적어도 남들 입에 오르락 내리지는 않고 남들이 불쌍하게 안보니까 숨기고 있어요.
친척들은 말해봤자 좋을거 없다고 하시니까 또.. 요즘 많이들 이혼도 하고 비슷한 친구들 많던데 아 정말 미래가 안보이네요 제 인생에 ㅎㅎ 전 정말 한계가 와서 벼랑끝에 몰렸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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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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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관중]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ㅠ_ㅠ 제가 이렇게 부족하지만 남자친구가 정말 자상하고 따뜻하고 보기힘들게 착한 사람이라서 더더욱 집착하고싶어져요. 그러면 안되지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제 인생에 들어왔는데 또 부모님처럼, 다른누구처럼 사라질까봐 너무 두렵고 진짜 이렇게 고통스러울수가....사랑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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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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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관중]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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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민백미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어떻게 강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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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사람이 혼자 전부를 껴안고 살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힘든일있으면 같이 옆에 있어주는 자체만으로 힘을 얻을때도 있다는걸 요즘 저도 느끼고 있어요
물론 강해져서 혼자 다 이겨낼수 있음 좋겠지만 너무 강해져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시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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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구절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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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민백미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짐의 무게가 줄어들기도하고 남자친구분께서도 그당시 당황해서 머라고해야할지 몰라 안아주셨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만약 제여자친구가 그런말을 한다고 생각해도 처음에는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몰라서 당황할거 같아요 하지만 그게 여자친구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거 같지않습니다
문맥없리 주절거렸는데 누구에게나 크든 작든 가족사는 있기마련이에요 그 가족사를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고 무시하는 사람이 잘못된거지 그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잘못된거라고는 생각치않습니다 힘내시고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어도 이겨내시면 그만큼 좋은일이 기다리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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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구절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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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만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부모 없는 남자 만나세요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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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금송]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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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술패랭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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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쇠비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힘드시겠어요....문창회관 2층에 효원상담원 학생상담부가 있습니다. 자신의 고민 털어놓고 힘든거 얘기할수 있어요~~ 상담 받으로 한 번 가보시는게 어때요? 힘내세요. 당신편입니다. 저도 도움받은적 있는데 정말 도움 많이되더라구요. 힘도나구요. 힘내세요 정말 진심으로 하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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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콩]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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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금송]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또한 그런 이유로 헤어졌고 그리고 전 딱 친한친구(10년 넘은)3명은 제사정을 알고있고 한번씩 그친구들한테 울곤합니다
폰으로 써서... 횡설수설하였지만 결국 본인을 더욱 가꾸고 본인을 더욱 사랑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잘 사실꺼에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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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한 복숭아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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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왕원추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 음주운전한 개 새 키는 아직도 살아있습니까?
진짜 씨 발 려니 저런 새 키들이랑 연쇄살인마랑 다른게 없는데
음주운전자 그 개 새 키 진짜 뒤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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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풍선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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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앵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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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쁜 새머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솔직히 20대 학부생연애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거나 집안대 집안으로 평생을 바라봐야하는것도 아니고,
사람대 사람으로서 만나는입장인데
여자친구가 부모님이 안계신다 한들 조금의 놀람은 있겠지만 충격적이지도, 그게 싫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아 힘들게컸겠구나.. 이렇게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이런생각이 들겠죠.
당신이 부모님이 안계시다는건 전!혀! 연애에 있어서 흠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이 그로인해 가지는 열등감들.
예를들면 글속에서 보여지는
"안아주는것도 뿌리치고 너 내가 이런말했다고 헤어지면 나쁜놈인거 알지 "
"나 사랑하냐 묻게되고 자꾸 떠날까봐 두렵고 "
이러한 열등감들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있는거에요.
당장 결혼해서 책임져야할것도 아니고
저는 제 여자친구가 부모님이 안계시다고 말한다면 더 안아주고 더 사랑해줄 자신이 있습니다.
다만, 부모님이 안계심에서 나오는 강박과 열등감을 지속적으로 표출한다면
그건 다른문제에요.
비슷한 예로 키작은남자들이 연애pool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가? 라는점에 대해
키작아도 자기 매력 마음껏 발산하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러면 그사람들도 연애 잘 하고 다닙니다.
다만 저는 키작은거보다 키작음에서 나오는 열등감과 자존감 결여가 더 흠결이 되는거에요.
그런사람은 그누구도 좋아해주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결국 글쓴이님이 글쓴이님 자신을 이기느냐 못이기느냐의 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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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쎈 장구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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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노랑어리연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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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민백미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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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소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없는 시간 쪼개며 용돈을 벌면서 힘들어도 굶어 죽으란 법은 없다는 것을 알았고, 미래를 계획하며 공부하고 공부하며 성장해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었고 남들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세상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았고 덕분인지 칼졸업에 취업도 성공하여 이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 표현하자니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지실테고 또 글쓴이님의 상황이 훨씬 더 힘드시겠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위에 의지하는 것도 좋지만 나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댓글 남기는 이유는 혹여나 제 이야기가 앞으로 글쓴이님 인생에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을까봐.. 그 희망때문입니다. 힘든 상황일수록 더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가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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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구기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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