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고하는 것도 괴로운 일이라는 것

글쓴이2017.06.19 23:13조회 수 1578추천 수 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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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별을 통보받는 사람만 슬프고 괴로운 줄 알았는데 이별을 고하는 것에도 큰 괴로움과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닳는 게 무덤덤할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제 마음도 찢어지게 아프네요.
이랬다면 더 좋았을까라고 말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요. 더는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마주하니 속이 너무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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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힘들죠.

    가해자 없는거 같아요.

    헤어짐 앞에서 피해자 둘만 덩그러니.
  • @육중한 참깨
    가해자의 정당화로 보이네요 가해자없이 피해자는 생길 수 없어요 제 경험상으론 그렇네요
  • @친숙한 꽃며느리밥풀
    글쓴이글쓴이
    2017.6.19 23:53
    바람을 피거나 그 외 정당화될 수 없는 사유로 인해서 헤어지는 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 대 사람 관계에서 사소하게 서로 실수를 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고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해도 이전의 사랑은 쉽게 다시 생기진 않더라고요.
    그 상처와 거리를 메꿀 수 있을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이란 생각밖에 안드는데. 사랑이란 감정이 내 의도대로 생기고 사라지는 건 아니니깐요.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사랑하는 감정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그 사람 입장에선 가해라고 생각할 순 있겠네요.
  • @글쓴이
    어반자카파 노래가 생각나네요

    널 사랑하지 않아
  • @글쓴이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어떻게 단정지으시나요
  • @까다로운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7.6.21 02:58
    제가 해볼 수 있는만큼의 노력은 해볼만큼 해봤으니깐요.
  • @글쓴이
    여자친구분도 납득하셨나요?
  • @까다로운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7.6.21 16:33
    상대방은 상대방대로 노력했다 하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서로 납득이 된 노력이었다면 헤어지지 않았겠죠.
  • @글쓴이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어떻게 단정지으시나요
  • @친숙한 꽃며느리밥풀
    혼자만 사랑해서 이어지는 관계에 무슨 의미가 있죠..헤어질 때까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지않아 바람,환승을 하는 몰상식한 인간은 있어도 그게 아니라면 이별에 가해/피해를 나눈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 남에게 상처를 주면, 나 또한 정말 아프더라고요.
    이별도 그런거 같아요.
  • 상대방이 바람을 폈다거나, 서로에게 심한 권태기 등의 이유로 헤어짐을 고하는건 말하는 사람도 힘들고 슬픈게 맞는데, 걍 본인이 다른 사람 맘에 들었거나 혼자 마음 식어서 헤어지자고 해놓고 마음 아파하는건 정당화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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