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전여친에 집착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ㅠㅠ

글쓴이2017.08.01 16:59조회 수 9553추천 수 1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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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전여자친구와 5년동안 연애를 했어요. 군대도 그 여자분이 다 기다렸구요.

5년간 연애 후에 2년동안 전여자친구를 못 잊어서 여자를 못 만났고 그렇게 힘들어하다 만난게 저에요.

모르는 사이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친구라서,그냥 힘든 얘기만 들어주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으로 보내려고 했어서, 그 길고 긴 5년동안 만났던 일 ,그간 즐거웠던 일, 어떻게 헤어졌는지 저는 다 들어줬어요.

물론 연인으로 발전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으니까 아이고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고 말았었던 이야기들인데. 남자친구와 제가 사귀게 된 지금은 그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저도 예전 남자친구의 전여자친구가 궁금할 때도 있었지만 판도라의 상자인 걸 알고 있었으니 그냥 묻지도 않았고 별로 캐묻지도 않았었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연인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들어버린 얘기들이라 이미 상자가 열려 버린것 같아요..

남자친구와 제가 남포동 근처에 사는 편인데 전여자친구랑도 5년동안 주말마다 남포동에서 만난 걸 생각하니 너무 거북해서 가까운 남포동을 두고 서면에서 굳이 만나기도 하고, 저는 정말 변태 싸이코같이 그 전여자친구 페북을 찾아 봤고 또 가끔 들어가보는 버릇도 생겼어요..

남자친구에게 우연히 제가 전여자친구 사진을 찾아본 걸 들켰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왜 뒤를 캐냐며 기분나빠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이상하고 변태같은 짓이고,기분나쁜 짓이라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는 지금 그 전여자친구와 치가 떨리게 증오하는 사이라서 제가 뭘 걱정할 것도 없는 상황인데 도대체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한심하기까지 해요.

사귀고 나서는 전여자친구 언급도 일절 하지 않는 남자친구지만, 이번 주말에 을숙도 가서 데이트하자는 남친이 예전에 전 여자친구랑 고등학생 때 을숙도 가서 자전거 타고 퐁퐁 타고 너무 재밌게 놀았었다고 했던 얘기가 생각나서 말하니까 정작 본인은 저한테 얘기한 줄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전여친이랑 가본 곳 저랑 또 갈수도 있는거지만 저는 저와 같이 간 을숙도에서 전여친과의 기억을 떠올릴까봐 너무 기분이 더러운데

본인이 전여자친구에 대해 뭘 얘기했는지도 잘 기억 못 해요. 그래서 이상하게 더 상처받는 것 같아요 ㅠㅠ..

남자친구는 저를 정말 사랑하는게 눈에 보이고 전여자친구와는 정이 떨어지다 못해 미워하고 증오하는 걸 아는데도, 저는 왜 남자친구의 과거에 질투를 느끼는 지 모르겠어요. 정말 구질구질하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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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이 된다고 해도 우리는 상대방을 전부 가질수 없고 전부 알수도 이해할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현재에 집중하세요 지금 내앞에 있는 그 사람을 사랑 하는 시간에 집중하고 행복한 마음을 즐기세요.
  • 이 부분은 남자친구 분이 좀 더 조심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제가 남자친구분 입장) 저도 제 여자친구가 님이랑 비슷하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생각을 안하려해도 자꾸 떠오른다고.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지만 계속 듣다보니 저도 공감이 가더라구요. 공감을 한 뒤에는 단순히 언급을 안하는거 외에 제가 했던 얘기들을 다 복기하고 그 내용들은 다 피하고 최대한 새로운 장소에서 단둘만의 방식으로 추억을 쌓으려했습니다. 지금은 꽤 괜찮아졌네요.
    작성자분이 한심한게 절대아닙니다. 저런 얘기는 말그대로 판도라의 상자가 맞아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 아...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ㅠㅠ sns할 줄 몰라서 페북 찾아본 것만 빼면ㅜㅜ으으...
    자꾸 생각할 수록 글쓴님만 힘들어요 이렇게 댓글 다는 저도 완전 쿨해지지 못 했고 솔직히 가끔은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라서 괴롭지만..어제도 저는 자꾸 지나간 사람이 우리 사이에 끼어들지 못 하게 하자고 생각하며 마음 다잡았어요. 자꾸 생각해서 괴로우면 내가 그 여자한테 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글쓴님 힘내세요!! 그 생각으로부터 저도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얼른 잊으려고 노력하고 외면하려고 하니까 좀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 그 여자랑도 했겠지??이런 생각은 드는 순간 거기에 빠지지마시고 빨리 외면하세요. 글쓴님도 전남친이랑 놀러간 곳이나 같이 한 무언가를 현남친이랑 한다고 전남친이 생각나진않지않아요?? 저는 제가 그렇기때문에 남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전여친보다 나와 보낸 시간이 더 길어지고 우리가 서로 서로 더 많이 사랑하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다보면 지나간 그 누구도 생각이 잘 나지않고 남친의 기억속에도 제 기억 속에도 서로만 남게 되지않을까 생각해요.
    힘내세요!!
  • 그거다 알구 사귄거아닌가요 윗분말처럼 지금에 집중하세염 본인 생각하기 나름임
  • 남자친구는 과거를 잊고자 털어놨고
    여자친구분은 과거에 잡혀 사시네요...
  • 그런 생각드는거 진짜 공감해요 ㅠㅠ 전여친이랑 같이간곳은 일부러라도 피해서 데이트코스 짜시고 새로운 추억 더 좋은 추억많이 남기면되죠 과거가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서로 현재 감정에 더 집중하고 믿음 많이 주면서 연애하길바래요
  • 남자 극혐이네요 그런 남자 왜사귐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 과거의 사랑이 어땠든 현재의 사랑을 하는 동안 전 사람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는게 연애입니다.
    남자친구분은 신경도 안 쓰는데 본인 혼자 그러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그게 안 고쳐진다면 이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마음 잘 추스리고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세요.
  • 버려요
  • 1.님이 그만큼 좋아하니깐 , 또한 집착도 하는거임.
    2.막상 전애인 생각 많이 하겠지 떠올리겠지 했는데 당사자 되보니깐 쥐뿔도 생각안남ㅋㅋㅋ

    결론은 쓸데없는 고민
  • 남자친구분이 너무 여자맘을 모르시는듯.. 모르는 내애인의 전 여친도 궁금한게 여자의 심리인데 본인이 구구절절 이야기해준 전여친 사진찾아봤다고 기분나빠한거에서 김팍샜네요..ㅡㅡ 솔직하게 남친한테 그사람이랑 사귄 사소한 부분까지도 다 이야기해준거 때문에 내가 너무 괴롭다.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시는게 맞을듯해요. 남친분이 일 다 저질렀는데 애궃은 여자친구분만 힘들어하니까 제가 다 화납니다ㅂㄷㅂㄷ 남친분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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