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데 이별하는일

글쓴이
  • 2013.04.19. 18:27
  • 1601
다른학교에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없지만 자신감은 있는 남자에요
저는 결혼할때 경제적인 이유로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는것은 원치않기에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어줄수 있는사람이면 돈을 못벌어도 제가 더 많이 벌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어서 그러점은 신경쓰지않고 미래까지 생각하며 사귀고있었습니다
남자친구 집이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워서 데이트비용으로 용돈이 거의 다 나가서 힘든거 빼고는 다른 힘든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버지와 사소한것으로 다투고 가출하고 잠수타고 학교까지 그만두겠다고 하더군요. 친구 가족 연락 다 무시하고 저한테만 연락하길래 일단 같이있었습니다
저는 감정이 정리되면 집에들어가고 그럴줄알았는데 누군가가 자기를 찾기전까지는 집에도 안들어갈꺼랍니다. 그래서 그동안 뭐할꺼냐고 하니까 그냥 아무거도 안하고 쉬겠다고 하더군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꽤 중요한 직책도 맡고있는데 그런거도 다 버리고 감정대로 행동하는.것을 보고 너무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실망감보다는 사랑이 더 크네요
머리로는 이렇게 책임감도 없고 감정에 이끌려 한심하게 행동하는 사람과 미래를 꿈꾸는 일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정리가 안되요.. 한심한데도 좋아요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0
나약한 설악초 13.04.19. 18:32
헐.. 무슨 티비에서나 보는듯한 사연을 직접 글로 보니 신기하네요... 냉정해지는게중요한거같네요 사랑은 사랑이고 남친이 원래되록 돌아갈수있도록 도와주는게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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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9. 18:37
나약한 설악초
진짜 사랑하니까 진심으로 걱정되는 마음에 설득하니까..
아무도 자기이해못한다면서 저랑도 연락을 끊으려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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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만첩해당화 13.04.19. 18:34
윗분의견에 한표요
여자분이 좀더 이성적이시니까 남친이 제자리로 돌아갈수 있도록 설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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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우엉 13.04.19. 19:23

남친이 힘든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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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시클라멘 13.04.19. 19:33
위로해주세요... 님아니라도 주변사람들 다 그렇게 말할거에요.. 본인도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할걸요..? 저였으면 그냥.. 힘내라고 그럴수있는 거라고 옆에서 말해주면 오히려 정신차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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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대왕참나무 13.04.19. 20:54
때론 힘내란 말보다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더 위안이 될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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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딱총나무 13.04.19. 23:43
한번의 기회를 더 주더라도 다시 비슷한 일이 일어날겁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깐요
그럼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 모습마저 사랑하던지
아님 그 모습 때문에 떠나던지

이 세상엔 더 좋운 남자 많다는걸 알려 드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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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계뇨 13.04.20. 00:48
남친이 뭣 때문에 괴로워하는지 들어주는게 순서 아닌가요?
살다보면 사람 무너지는 거 한 순간일때도 가끔 있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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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20. 01:03
침울한 계뇨
들어줬어요 맡고있는 직책때문에 스트레스도 많고 지금.다니는 학교랑 과도 자신이 원하는 길과 다르고 그런데 가족들은 자기를 믿어주지않고 애취급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믿는다고 그렇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하는것보다는 학교를 그만두면 어떻게 할것인지 계획도 세우고 맡고있는 일도 정리를하고 하는게 어떻겠냐고 했는데... 어쨌든 지금은 시간을 가지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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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계뇨 13.04.20. 01:45
글쓴이
아 님 남친 맘 암....ㅠㅠㅠ
그리고 님 남친 부모님 사실이라면 좀 많이 그렇네요...
내 신념에 정당한 이유없이 발목을 잡으면, 저같으면 더 이상 가족이라 생각 안 함.
고 정주영 회장은 초졸에 소 판돈 집에서 훔쳐 도망나온걸로 사회생활 시작해서
지금의 현대그룹을 일궈냈죠.
허나 그 극복방안은 님 말도 좀 일리가 있군요.
지금은 시간이 약일 듯 합니다. 물론 앞날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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