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특별한 국수나무2017.08.28 16:20조회 수 162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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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초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였고, 고등학교를 운이 좋게 같이 진학하게되어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물론 헤어진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 연상이에다가 저의 첫사랑이였습니다. 저희 둘이는 남부럽지않게 사이가 좋았고 누가봐도 부러워 할 커플이였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대구로 대학을 가버리고 저는 고3이 되어 서로 바쁘고 뜸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 틈만나면 보고 만나면 좋아하고 장거리의 위기를 이겨내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에 입한 한 후 여자친구는 반수를 성공해 경기도에 있는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장난이 아니였죠. 여자친구가 예술쪽이라서 주말에도 자주 못내려오고 일도 힘들고 바뻐서 2달?1달반에 한번 이렇게 봤었습니다. 그렇다고 방학때도 만날 붙어있었던건 아니고요.. 그로 인해서 저는 질투 집착이 심해졌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넓은 아량과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둘은 서로의 짬을 이용해 만나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는 군입대를 했습니다. 훈련소부터 후반기교육까지 저한테 너무 잘해주던 여친, 하지만 항상 불안해 하는 '나'때문에 서로의 오해는 더욱 쌓여갔고 감정은 더 상해갔습니다. 그래도 만나서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데이트했어요.. 하지만  여친이 학교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 힘든 상황에서 항상 불안해하는 저는 여자친구와 연락문제로 심한 다툼을 몇번하였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마음이 멀어진게.. 엊그제 헤어지자고 하던군요.. 21살의 저와 22살에 여자친구, 우리의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나중에 5년뒤 10년뒤 그때 만나면 꼭 결혼하자고, 자기도 힘든데 저랑 싸우는게 너무 힘이들어 지쳐버렸다고.. 서로 말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했을까요 저는 여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잡고 싶습니다. 바뀐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카톡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이없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보채는걸 싫어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카톡 1통을 보내기가 망설여집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놓치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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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녀친 사귀고 싶다
    나도 저렇게 가슴 아파하고 싶다
  • 답이 없으면 그만 놓아주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글쓴 분께 좋은 추억이 전여친분께는 안 좋은 기억일 수도 있어요. 정말 그분을 생각하신다면 그만 정리하시는 걸 권합니다.
  • 바뀐 모습 보여주고 싶으면 바뀌고 나서 연락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하루아침에 바뀌었다한들 바로 연락하면 믿어줄까요
  • 서로 시간이필요한 시점같아요 오랫동안 만나셨으니까 그만큼 서로가 특별할거아니에요 서로 믿고 간단히 합의를보고 시간을 가지면서 혼자서도 뭔가 해보고 그러면서 이젠 뭔가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놓쳤던것들이 있을거고 여친 신경쓰느라 나한테 소홀히 했던거도 있을거구요 서로 정말 이어질 사이라면 서로가 이런 생각 가지고 더 서로의 믿음을 확인한 후에 다시 시작하면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겸연쩍은 명아주
    글쓴이글쓴이
    2017.8.29 09:31
    다시 연락하면 안될까요 전 너무 많이 느끼고 바뀌었는데..
  • @글쓴이
    비추합니다 연애는 같이하는거잖아요 님이 원해도 상대가 아니면 그냥 끝인거죠 님이 정말로 원하고 그러면 그냥 지금은 기다려야 해요 근데 마냥 기다리기만 하면 안되구요 그동안 뭔가 여유를 가져보면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보세요 지금 미치겠는건 나라는 사람한테 그 사람의 못이 너무 깊게 박혀있깅때문이에요 다른 비유 하자면 땅따먹기하는데 내영역에 그 사람 지분이 절반이상이에요 내 땅은 내 땅이구요 그 사람땅은 그 사람 땅이에요 그 사람의 영역을 존중한다면 내 땅 영역도 존중해야합니다 내 땅에도 사람 살거아니에요 암튼 그 두 땅을 이어주는건 사실 조그만 교집합일 뿐이에요 두 나라가 협상으로 이어지잖아요 그건 서로 믿는다는거죠 서로 믿을다면 끝까지 가는거에요 정말 믿으면 걍 내비둬도 알아서 다시 연락하고 그러는거죠 이런 관계가 이상적이다 라고 말하고 싶구요 현실은 또 아니긴해요 지금 글쓴이는 군대에 있어서 더 착잡할거 같긴한데 걍 연락하지마세요 그 사람 영역에 그만 침범하시고 내 영역 그만 주세요 그 사람은 그 사람땅 신경쓰기도 바쁩니다 님은 걍 님 땅에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기쁘고 만족스럽게 살수 있을게 할지 고민하면돼요 그러다가 이제 국민들이 삶의질이 높아지고 여유가 생기면 여행도 가고 교류도 하고 외국인도 들이고 하겠죠 비유가 거지같긴 하지만 이해되시리라 믿습니다
  • 제목:여자친구

    내용:3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초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였고, 고등학교를 운이 좋게 같이 진학하게되어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물론 헤어진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 연상이에다가 저의 첫사랑이였습니다. 저희 둘이는 남부럽지않게 사이가 좋았고 누가봐도 부러워 할 커플이였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대구로 대학을 가버리고 저는 고3이 되어 서로 바쁘고 뜸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 틈만나면 보고 만나면 좋아하고 장거리의 위기를 이겨내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에 입한 한 후 여자친구는 반수를 성공해 경기도에 있는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장난이 아니였죠. 여자친구가 예술쪽이라서 주말에도 자주 못내려오고 일도 힘들고 바뻐서 2달?1달반에 한번 이렇게 봤었습니다. 그렇다고 방학때도 만날 붙어있었던건 아니고요.. 그로 인해서 저는 질투 집착이 심해졌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넓은 아량과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둘은 서로의 짬을 이용해 만나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는 군입대를 했습니다. 훈련소부터 후반기교육까지 저한테 너무 잘해주던 여친, 하지만 항상 불안해 하는 '나'때문에 서로의 오해는 더욱 쌓여갔고 감정은 더 상해갔습니다. 그래도 만나서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데이트했어요.. 하지만 여친이 학교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 힘든 상황에서 항상 불안해하는 저는 여자친구와 연락문제로 심한 다툼을 몇번하였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마음이 멀어진게.. 엊그제 헤어지자고 하던군요.. 21살의 저와 22살에 여자친구, 우리의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나중에 5년뒤 10년뒤 그때 만나면 꼭 결혼하자고, 자기도 힘든데 저랑 싸우는게 너무 힘이들어 지쳐버렸다고.. 서로 말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했을까요 저는 여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잡고 싶습니다. 바뀐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카톡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이없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보채는걸 싫어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카톡 1통을 보내기가 망설여집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놓치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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