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하는 연애... 솔직한 심정으로 나는 한번도 해보지 못해서 주눅이 들어있었다.
소심한 성격과 남자가 거의 없는 환경 덕분에
아는 남자인 친구조차 한명도 없다.
이런나에게 진짜 사랑할 사람이 눈앞에 딱 나타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서 왕자님이 나에게 걸어올 확률과 같을것이다.
그래도 해보고 싶은 연애...
남자친구랑 조용한 거리를 음악들으면서 손잡고 걷기
집앞에서. 혹은 사람이 거의 없는 버스에서의 첫키스에 대한 환상
많은 것들이 궁금하지만
아직 난 아닌것같다.
아직 난 사랑을 할 자격이 갖춰지지 않은것 같다.
나의 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거래를 하는 파트너를 만들 자신도 없고
그렇게 해서 서로 상처를 남기고 싶지도 않다.
장미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름답고 향기가 좋기 때문이다.
한 사람을 사랑한는 건 사랑할 만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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