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기, 새로운 인연... 소개팅 TIP ★

착한 갈퀴나물2017.09.07 01:04조회 수 3701추천 수 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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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했던 내 사람..............

  사랑했던 내 인연..............................

  그리고

  앞으로 사랑할 내 연인..........................!!

 

  방구석에 움츠리고 앉아서 이 글을 클릭한 그대여!

  새로운 SEASON★을 맞이하여 그대들에겐 많은 연락이 가고 있을 것이다.

  동아리에 나오라고 재촉하고 있는 카톡부터 새로운 여자(남자)를 소개 받지 않을래? 하는 것들,

  혹은 어플을 훑어보며 기웃거리거나 매번 어떤 사람들은 진짜 있는건지 의심하게하는 마이러버(개꿀잼몰카) 까지.

 

  이 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왠지 모를 생기를 가지고 있는 새 학기에서, 

  그대에게 만남이 잡혔다면?...

  (물론 방구석 히키코모리들은 만남 따위 기다리지 말자, 교감은 교차해야 이루어진다)

 

 

  첫째, 장소의 선택

 

  지금 당장 어디서 만날지 잠깐 떠올려 보자. 

  일단.. 커피 마실 카페, 앞에 차고 넘치는 파스타집, 혹은 캠퍼스 내에 잠깐 만나서 걷는 것도 좋겠고, 

  아니면 국밥집 같은 것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서도 필자가 단연코 추천하는 곳은 '스테이크' 가게다.

  왜 굳이 스테이크 가게냐?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섭취할 때 보다 '단백질'을 섭취할 때 

  가장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빠르게 증가한다고 한다. 

  (고깃집에 가는 것이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턱을 움직이게 하는 앞관절을 자주 움직일 수록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한마디로 물론 고깃집을 가도 상관은 없지만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근처에 무슨 비싼 스테이크 집을 가라는게

  아니라 적당한 가격대의 무언가 씹을 거리가 있는 가게에 약속을 잡으라는 뜻이다.

 

 

  둘째, 자리선정

 

  일단 어디든 가게에 들어갔다고 치자. 여기서 문제. 그러면 당신은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는가?

 

 

                창가

 

           1              2

 

           3              4

 

           5            입구

 

 

 

  건축학을 전공했거나 어디서 주워 들은 지식이 풍부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알 수 있을 테다.

  바로 답은 1 번이다.

 

  왜 답이 1 번 인가 하면, 건축학 적으로 볼 때 가장 '상석' 으로 치부하는 자리는 입구와 가장 먼 자리다.

  즉 사장님들이나 알바분들이 3 4 5 번에 앉히려고 하는 것은 가장 안 좋은 자리에 위치하게 하는 것과 같다.

  기억하자 어느 곳이던 입구와 가장 먼 자리, 특히 입구에서 한번에 보임과 동시에 가장 먼 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다.

  

  자 이제 여러분들이 1 번에 앉았다고 치자. 그러면 여기서 당신은 또다시 어디에 앉아야 할지를 정해야한다.

 

                

                창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기

 

ㅡㅡㅡㅡㅡ 테이블 ㅡㅡㅡㅡㅡ

 

                죠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에는 어느 쪽에 앉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까? 

 

 

 

 바로 '요기' 에 해당 하는 자리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후광이라고 한다.

 즉, 광원이 직접적으로 얼굴에 닿는 곳이 아닌 빛에서 등을 지고 상대를 바라볼 때 인간이 매력적으로 비춰진다고 한다.

 (얼굴을 빛에 내리면 잡티만 눈에 띈다)

 물론 밤에는 여타 사항들을 참조해서 창문이 없으면 벽 쪽 보다 복도 쪽에 앉는 것이 매우 미미하게 더 낫다는 소리다

 

 

 

 셋째, 상대방의 반응 보기

 

 드디어!! 자리까지 잡고 오순도순 알콩달콩 이야기 하고 있는 당신과. 당신의 앞에 있는 그X.

 헌데........ 이 앞에 있는 소개팅 상대방이 과연 당신을 마음에 들어하는지 아닌지 궁금하지 않는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지 안 들어 하는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컵에 담긴 물이 줄어드는 속도를 보는 것이다!

 

 사람은 상대방이 매력적이면 긴장을 하게 되어있는데, 긴장을 하게되면 신체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게 되서 

 목이 타게 되고 자동적으로 물을 찾게 된다.

 

 즉 소개팅을 나갔는데 상대방이 물을 벌컥 벌컥 마시고 있다....?

 이미 당신만의 어장에서 파닥파닥 거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많고 많고 수많은 선천적 수분 부족형 체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물론 제외) 

 

  근데 상대방이 물도 잘 안마시고...... 밥도 잘 안 먹고......... 내 이야기를 듣는둥 마는둥 하는데........ 물 열 길 속은

  알아도 사람 한 길 마음 속은 잘 모른다고... 어떻게 이럴 때는 알아봐야 할까?

 

  그건 바로 손이 T존에 자꾸 가는지를 보면 된다고 한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자존심이 상하거나 기분이 상하면 T존 부분에 손이 많이 간다고 한다.

  (T존 부분은 이마부터 코까지 내려오는 T모양의 Zone 부분을 뜻한다)

  나랑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T존 부분에 손이 간다? 그러면 남자든 여자든 상대의 기분이 상했음을 빨리 알고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자

 

  

  셋째, 마음을 사로잡자

 

  근데 여기서 별별 ★★★

 

  남자들이여 궁금하지 않는가..? 처음 만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을...?

  

  소개팅에 딱 나갔다. 그러면 여성분들은 본인의 여사친들을 만날 때 와는 전혀 달리, 나긋나긋 상냥해진

  목소리와 함께 음식을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깨작 깨작 잘게 갈아서 먹고 계실 것이다

  (이미 이 타이밍에서 너무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계신다면.... 여성분들의 마음을 눈치 채고 다음 기회를 노리자)

 

  그러면 그 때!! 여성분이 음식을 조금 남기셨을 때!! 그걸 맛있게 드시면 된다

 

  이건 무슨...... 소린가 싶지만 기본적으로 남자인 상대방이 맛있게 무언가를 잘 먹는 모습을 볼 때

  호감도가 상승한다고 한다!

  ( 허나 퉁퉁돼지하신 분이 그러면 아니된다........기본적으로 '호감' 이 생길 만한 상대가 전제조건임을 상기하자)

 

  이것은 자기가 먹다 남긴 음식을 꺼려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무의식적인 신호라고도 말할 수 있다.

  

  여자들도 그러니깐 소개팅 말고 남사친이 자기 것을 매번 맛있게 잘 먹는다? 정말 친해서 완전 거리낌이 없거나

  이성친구로서의 적당 수준의 호감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 관심이 없으면 애초에 손하나 가지 않는다.

 

  물론 너무 먹는걸 좋아해서 여자가 다 먹지도 않았는데 "그거 안먹어요?" 하지는 말자. 다 같은 사람이고 다 같이 

  배고프고 다 같은 입이다.

 

 

  그리고 다시 별별 ★★★

 

  남자든 여자든 모두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나 '공감' 이다. 

  특히나 공감하기 위한 방법 중에 가장 쉽지만 중요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 상대방의 말 끝을 반복하고 손짓이나 몸짓을 따라하는 것이다 '

 

 사실 여자 분들이라면 이미 서로 소통하는 데에 당연히 이러고 계시겠지만 남자들도 어느정도 해야할 필요는 있다.

 물론 중요한건 외적인 표현이나 내적인 표현으로나

 

 '나는 너의 말을 충분히 알아 듣고 공감하고 있어'

 

 라는 자기만의 표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굳이 뭐 위와 같은 방법을 쓰지 않아도 개떡 처럼 말해도 

 찰떡 처럼 알아 듣는 수많은 커플분들이 계실 거다.

 

 

 

 

 

 

 이상..............여러가지를 알아보았다

 더 적으려고 했으나.......심신이 미약하여 더 이상은 못쓰겠다

 모두 소개팅 파이팅! 개총도 파이팅! 그리고 내 인연은....... 언젠가 생기겠지?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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