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그리워요...

글쓴이
  • 2017.09.07. 21:59
  • 2294

그 시간동안의 일들이 아직도 너무 생생히 머릿속에 남아 맴돌아요... 왜이럴까요..

헤어진지는 2년 7개월이 되었는데.. 헤어지고 얼마동안 그 분을 잊는 데만 온 정신을 집중했어요. 겨우 잊었다 싶을 때쯤 우연히 일어난 다른 일들에서 그 사람이 자꾸 연상되고, 떠오르고... 무얼 해도 그 사람은 무얼할까, 이젠 자주 아프지 않고 건강해졌을까, 피트.... 좋은 결과 얻고 지금 이 학교를 떠났을까, 나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할까, 그리고 이젠 나따위 쓰레기는 기억에도 없겠지.... 이러저러한 생각들이 계속... 계속계속 저를 힘들게 해요..

차라리 이별통보를 듣던 순간에 휴대폰을 던지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말걸.. 전화로 헤어졌지만 만나서 헤어지는 것 처럼 따뜻한 말 마지막으로 하고 보내줄걸.. 마지막 인사를 왜 못하고 그랬을까..... 헤어지고 당장은 힘들었을거 생각하니 모든 일들이 다 잘못한것 같고,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솔직히 한번쯤은 마주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매일 하며 등교하는데, 알아요. 제가 지금 꿈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겠죠.. 그 분은 더 이상 제게 미련도 관심도 생각도 없으실텐데.... 그렇게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 가장 싫은 사람으로 곤두박질 친지 오래되었을텐데....

나도 참 못난 사람이었다. 아직도 난 못난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그러니 나 따위는 다시는 여자 만나 행복하게 못해줄거고, 그보다 여자 만날 자격도 없는 한심한 놈이다. 라는 주문을 하루에도 몇십번은 반복해요. 거울을 보면요. 아니, 그냥 버스 창문이건 그 어디건 제 모습이 흐릿하게라도 비춰지는 벽 앞에 설때면요. 근데.... 제발 그 주문이 죽을때까지 이어져도 좋으니까..... 세상 모든 여자들이 저를 싫어하고 깔보고 무시하고 그래도 되니까...... 그냥 한번만이라도 마주치고 싶어요.... 정말 더럽게도 구질구질하죠.... 압니다 알아요. 진짜 너무 한심한 놈이죠.. 근데 진짜로 딱 10미터 앞에서, 먼발치에서, 눈 마주치고 마지막으로 웃어보이고 싶어요.. 제발. 6개월 만났지만 2년 7개월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 아프고 슬프고 힘든 게 사랑인지 몰랐네요.. 사실 이 글을 그 분이 볼까봐 두렵기도 해요.. 가끔 여기 들어오는지도 모르지만... 이거 보면 또 제가 더 미워지겠죠.. 한없는 무한한 역겨움이 켜켜이 쌓이고 쌓여 또 다시 한심한 놈으로 남겠죠... 하...... 정말 미안하다고, 미안했다고, 아직도 미안하다고, 아직도 그립다고, 좋고 사랑하고 그런 감정들을 다 뛰어넘어 그냥 그리워죽을것 같다고. 그렇다고.. 휴.. 

구질구질한 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40
참혹한 연꽃 17.09.07. 22:14
ㅡㅡ...아니 참 ..여자가뭐나고 ㅡㅡ
0 1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18
참혹한 연꽃
죄송해요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15
그냥 상담받아보세요 구질구질하네ㅣㄴ짜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17
참혹한 연꽃
죄송해요
0 0
안일한 삼잎국화 17.09.07. 22:17
과거에 얽매여 있는 모습은 그닥 빛나지 않네요.
현재로 나아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몰라도
후회하고 한숨만 쉰다고 달라지는거 없습니다.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18
안일한 삼잎국화
죄송해요
0 0
안일한 삼잎국화 17.09.07. 22:20
글쓴이
죄송합니다.
스스로 딛고 나아갈 힘 얻으시면 좋겠네요.
자기연민은 아무런 힘을 주지 못하니까요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1
안일한 삼잎국화
네 죄송합니다
0 1
참혹한 연꽃 17.09.07. 22:18
같은남자로써 미련이 있어서 그러시는것같은데

미련을 버리세요.

사랑과 미련이 같다고보십니카?ㅋㅋㅋㅋㅋ

뭔가 이렇게헸다면 헤어지지않았을텐데 등등

if가정법이 미련을 만들죠

근데요.

단지 에피소드하나로 인연이 좌지우지되진않습니다

그냥 인연이아니었던거지

정신차리세요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0
참혹한 연꽃
죄송해요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19
뭘죄송합니까 ㅡㅡ 아진짜 남자가돼가지고

짜증나네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0
참혹한 연꽃
죄송해요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21
글쓴이
야 죄송하다하지말라고 구질구질하네진짜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1
참혹한 연꽃
죄송합니다.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21
글쓴이
야 죄송하다하지말라고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2
참혹한 연꽃
미안합니다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4
참혹한 연꽃
궁금한게있는데, 반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5
참혹한 연꽃
내가 구질구질한건 알겠는데, 왜 반말이시냐고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26
글쓴이
반말도아깝네.남자가되가지고 여자하나 못잊어서 2년7개월을 이러고있냐 ㅡㅡ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7
참혹한 연꽃
말이 안통하시는군요. 죄송합니다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28
참혹한 연꽃
나이 좀 드신것같은데 예절정도는 갖추시는게 여생 편안히 보낼 지름길일겁니다.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28
글쓴이
누가보면 열부난줄알겠네

내동생이 이랬으면 그냥 ㅈㅅ하라고한다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그냥 죽는게낫다

뭐냐 남자가 되가지고 ㅡㅡ

그 여자가 니 목숨이라도구해쉈냐

널 진심으로 사랑해줬냐?

그냥 얼굴이쁘니까 반한거자나

근데멀 2년넘게 지가 짝사랑의 대명사인깃처럼 나대굉ㅅㅇᆞㄱ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31
참혹한 연꽃
혹시 유년기에 동생에게 가족의 사랑이 몰려서 질투심에 삐뚤어진 사고를 함양하신건 아닌지. 동생보고 자살하라고 한다니 정말 대단하시군요. 죽고싶은 마음 다른걸로 겨우 붙들고 살아가다 속이 너무 쓰려 글쓴건데, 역시 세상엔 별의 별 인간이 다 있다는걸 다시금 느끼고 떠납니다. 답안할테니 심심하심 다른 글 가서 노시죠. 죄송합니다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32
글쓴이
뛰어내려라그냥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33
참혹한 연꽃
삭제방지용 대댓글입니다. 돈 많으신가봐요. 감사합니다.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33
글쓴이
뛰어내려라그냥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34
참혹한 연꽃
감사합니다^^ 장학금 신청안해도되겠군요
0 0
참혹한 연꽃 17.09.07. 22:35
글쓴이
나대냐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35
참혹한 연꽃
스크린샷 여섯장째
0 0
처참한 게발선인장 17.09.07. 22:49
힘내세요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7. 22:50
처참한 게발선인장
감사합니다...
0 0
어리석은 산박하 17.09.07. 23:22
그당시에 많이 좋아했던만큼 너를 잊어가는 과정도 많이 힘들었어 근데 참 신기한게 시간이 지나니까 정말 괜찮아지더라. 좋은 추억도 많지만 너에대한 안좋은 기억들 때문에 다시 되돌아가고싶진않아 지금이 행복해 정말 고마웠어 너가 줬던 좋은 기억들 잊지 못할것같아
과거는 과거대로 두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만 생각할거야 나한테 현재의 너는 없어 과거의 너만 있을 뿐이야
좋은 사람 만나자
0 1
글쓴이 글쓴이 17.09.07. 23:26
어리석은 산박하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0 0
어리석은 산박하 17.09.07. 23:28
글쓴이
안쓰러워보이기도 하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다 잊은 것 같았는데 제가 미련이 남아있는것같기도 하고 그런것같아서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그래서 항상 다짐해요 미래를 그리면서 현재를 살거라고 ..
0 1
어리석은 산박하 17.09.07. 23:46
어리석은 산박하
더 잘난 사람이 되서 좋은 사람 만날거아 ㅎㅎㅎㅎ
0 0
정겨운 양배추 17.09.08. 04:57
잊지 못하는 것도 있고 잊어야 할 것도 있고 잊어서는 안되는 것도 있네요.
그 기억 그 감정 그 생각들은 간직하고 이제 그분은 보내주는게 어떨까요.
성시경 노래중에 한번 더 이별이라고 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부디 행복하세요.
0 0
보통의 백선 17.09.09. 03:53
당신이 제가 2년전에 헤어진 그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네요. 제가 찼던거지만 아직 계속 생각나거든요 당신이 조금이라도 좋은사람이였다면 언젠가 다시한번쯤은 연락해보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0 0
글쓴이 글쓴이 17.09.09. 10:45
보통의 백선
연락.. 해봐도 항상 답이 없던걸요...... 그래서 더 슬퍼요.. 주위에 보면 전남/여친이랑 연락하고지내는 분들도 많던데 우린 그렇게 좋아했는데 하루만에 모든 정이 다 사라진듯 홱 돌아서게 된다는게 참... 무섭네요..
0 0
게으른 줄민둥뫼제비꽃 17.09.09. 13:40
그런거죠.. 힘내세요
0 0
깜찍한 흰꽃나도사프란 17.09.09. 15:07
힘내세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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