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챙겨줄 때...
- 2017.09.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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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얼마 전에 제가 일이 좀 있어서 돈이 좀 나갔는데, 덕분에 통장 잔고가 부실해서 좀 굶었거든요 ㅋㅋㅋ 그랬더니 오빠가 야위었다고 밥도 사주고, 이래저래 챙겨주더라구요. 저도 성격이 제 사람한텐 계산 안 하고 해서 돈 벌고 하면 오빠 밥도 많이 사주고, 어쨌든 정말 친남매처럼 지냈어요. 그런데 같이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데, 그때 얼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졌었거든요. 그 남자애 얘기하면서 라면 잘 먹고 있는데, 뜬금 없이 고백을 하더라구요...
정말 친한 오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이성으로 느껴 본 적이라곤 1도 없는데... 솔직히 그냥 친하니깐 그렇지 만약 이성적으로 대시했으면 절대 싫을 타입이기도 하구 ㅠ 아무튼 제가 당황해 하는데, 오빠가 남자는 이유 없이 여자 안 챙겨준다고, 제가 연애하는 거 혼자 지켜보면서 몇 년을 참았는데 이제 꼭 고백해야겠다고... 비장하게 말하더라구요.
듣자마자 오빠는 아니라고, 남자로 안 보인다고 딱 잘라 거절했는데, 생각보다 미련이 많이 남는지 집착(?)이 있네요. 고백하는 순간 직감이랄까, 이 오빠 성격을 알아서 저를 여자로 보는 이상 가까이 해선 안 될 거 같아서 카톡 답도 안 하고 있는데...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아닌 건 냉정하게 거절하는 게 맞지만, 인연이 이렇게 허탈하게 끝나는구나 싶네요. 저 처음부터 좋아했다는데, 그 마음을 3년이나 숨긴 것도 참... 어찌보면 대단하고 어찌보면 소름끼치네요 ㅠ
심란해서 글 써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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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냉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아무튼 친구 하나를 잃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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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미국부용]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오빠도 천성이 남들한테 잘해주는 편이긴 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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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건 아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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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칼란코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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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굴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혼자 저랑 결혼할 생각을 전제로 제가 다른 남자 만나는 걸 본인이 봐준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고백을 거절하자 마자 예전의 착한 모습은 없어지고 집착, 스토킹 하는데 무섭더라구요. 소름끼친단 말이 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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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왕고들빼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대신에 외모나 기타 요소가 자기 맘에 안드니까, 아 나는 몰랐다 이성적으로는 관심없었다
이런 핑계대면서 나쁜여자 되기 싫어서 저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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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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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왕고들빼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리고 보통 솔로인 남자들보다 여자친구 있으신 분들이 챙겨주고 하는데 더 몸에 베여있다해야되나? 그런 식이던데..그래서 아무이유없이 친절한 호의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예요.
알고있으면서 잡아빼는게 아니라 그런 확신을 안주니까 여자입장에서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네요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면 여자고 남자고를 떠나서 그런 느낌의 선을 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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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미국부용]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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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친한 오빠라서 좋다더니 이젠
'집착쩌는 소름끼치는'오빠가 된건 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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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가막살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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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의 호의는 괜찮지만 계속되는건 적어도 마음에드니까 계속 만나는겁니다...
밑에댓글들이 공격적으로 보일수있는데
글쓴이분이 마음에 드는 분이 대쉬했으면
적어도 단어선택이 집착쩌는 소름끼치는 이라는 표현을 안쓰시지 않았을까요??
교훈삼으시고 그 남자분은 연락 확 끊어버리시는수 밖에없습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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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가막살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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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서로 정말 친구처럼 지내다가 갑자기 고백하더니 스토커 수준으로 집착하니 친구로도 남을 수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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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가 돈 더 많이 벌어서 오빠 밥 많이 사줬는데 어장녀 취급 받으니 억울하긴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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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욕을 좀 먹을수있더라도, 남자입장에서도 저런식으로 계속 받아줘놓고
이제와서 그러면 좀 기분이 안좋을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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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런식으로 너무 다가오는 걸 보면 제가 눈치가 없긴 없었나 봐요. 제 남자친구랑 셋이 술도 마시고 해서 무신경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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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도 착각 심하게 하는 부류에, 님은 계속 만나주고 하니까 최악의 결과가 나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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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애도 나한테 좀 관심이있나 혹은 최소한 싫진않나보네
이런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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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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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모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현실은 어장관리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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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지금 남사친이 물질적인건 크지 않아도, 늘 잘 챙겨주고 잘 해줘서 헷갈릴때가 많은데
친구들한테 얘기해보면 헷갈리면 아닌거라고 하고,
제 생각에도 솔직히 돌직구 없으면 친하니까하고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만약 그게 아니고 걔가 내가 좋아서 한 행동이라면 나만 이상한 사람되는거고 어장친 사람되는거네..
어떻게 행동해야하지..
오해하기 싫어서 꾹꾹 눌러담고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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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좀깨잎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댓글 보니까 제가 무슨... 어장 치다가 고백 하니까 도망가는 나쁜 여자로 몰아붙이는데, 가족처럼 막역지교하다가 갑자기 고백하면서 남친 행세 하려고 하면 거부감 들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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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여자친구처럼 챙겨준다 싶으면 적정선에서 커트 하셔야합니다 그래야 친구안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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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작살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진짜 누가봐도 이성적 교류 0였는데, 갑자기 라면 먹다 고백하더니 거절하니까 한 달 넘게 스토킹 하는데 ... 절레절레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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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랑은 다른케이스긴 하지만(글쓴이님은 아예 생각도 못햇고, 저는 가끔 의심은 했다는거..!) 여튼! 남자들은 알거라 생각하고 한 행동을 여자는 전혀 눈치못채거나 아니면 착각하기 싫어서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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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좀깨잎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남사친 여사친 사이의 행동 보단 선을 넘지만 그렇다고 연인사이는 아닌..
그러니까.. 관점에 따라 달라질수있는 애매한 행동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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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좀깨잎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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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며느리밑씻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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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쇠무릎]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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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옥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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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면 정말 피곤한 스타일 일듯
이래저래 챙겨주는데 단지 친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셨다니...
친한거랑 엄청 잘 챙겨주는 거랑은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