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근데 저도 번호를 몇 번 따보지 못 해서 일반화 하기 그런데 여기에 번호 따는거 물어보시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한 번 이야기 해볼게요. 제가 그냥 번호 묻는거 1학년 때 중도에서 딱 2번을 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제 옆에 제 이상형이신 여자분이 앉으셨었어요. 제가 또 진짜 소심해서 말도 못 걸고 그 날 하루종일 공부를 못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고 제가 그 때 그 분 저녁 드신다고 자리를 비웠을 때 커피를 사서 그 분 책상위에 올려 놓고 별다른 메모같은거는 안했었거든요. 당연히 그 분 뭐지 하면서 안 마시고 결국 가시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저라도 안 마셨었습니다 ㅋㅋ 그 의심스러운거를.
어쨌든 그 분이 이제 커피를 버리시고 1층으로 내려가시는데 오만 생각이 다 드는거에요. 첫 사랑을 제가 소심해서 못 잡았었는데 이것도 그렇게 될까봐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그 때는 저도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머리속에서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서 제가 뭔말하는지도 몰랐죠. 그러니까 "아 죄송해요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요" 하면서 엄청 미안한 표정으로 있다가 가시더라구요. 그 때는 솔직히 엄청 후련했었습니다. 번호를 따든 못 따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제가 뭔가를 했었어서요. 두 번째는 첫 번째 보다는 어렵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그 때도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 두 번째때에도 대충 그 분이 가실 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하면서 물어봤죠.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세요?" 라구요. 그 분은 흔쾌히 알려주시고 가셨죠. 그러고 톡을 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엄청 후회가 밀려왔죠. 막상 번호를 따니까 또 그 분을 그렇게 좋아한게 아니라는 거를 깨달았죠. 그 때 쿵쿵 심장이 뛰었던 거는 아마 전에 번호를 딸 때 약간 경험된(?) 기억이라 뭔가 제가 착각을 했었죠. 그리고 번호를 주신 분은 4학년이였고 취업 준비를 하시느라 바쁘시고 봉사와 중도에서 공부를 거의 반복하시는 분이였죠. 어쨌든 1학년 때 제가 여자들한테 톡 하는 방법을 몰랐어서 어떻게 어떻게 그 누나분한테 밥 한 번 얻어 먹고 인생 이야기를 들었었죠. 자기 동생도 1학년인데 걘 이미 자기 또래 여자애들이랑 엄청 연애도 하고 잘 지낸다. 너도 나같은 나이 많은 사람 만나지 말고 군대가기 전에 즐겨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다행스럽게도 성격 좋으신 여자 두 분에게 번호를 물어봤었던 것 같습니다. 번호를 따실 때 대부분의 남자들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하시더라구요. 그냥 Simple is the best 라고 부산대 다니시는 대부분의 여학우 분들은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고 왠지 자신이 첫 사랑인 듯한 느낌을 받은 경우를 더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이 때 물을 때 약간 목소리가 떨려야하는 거 같더라구요. ㅋㅋ" 그 쪽이 마음에 들어서..." 이런 말은 솔직히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번호 묻는거는 종교단체나 이상한거 묻는거 아니면 그냥 마음에 들어서 묻는거거든요. 그건 진짜 대화 3초 만에 어떤 목적으로 묻는지 다 알게 됩니다. 제 경우 말고도 번호를 따는 다른 경우를 한 번 봤었었는데 궁금하시면 이야기해드릴게요. 근데 뭐 별게 아니라 적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다른 용기가 나지 않아서 번호를 못 물어보시는 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그럼 다들 남은 시간 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는 제 옆에 제 이상형이신 여자분이 앉으셨었어요. 제가 또 진짜 소심해서 말도 못 걸고 그 날 하루종일 공부를 못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고 제가 그 때 그 분 저녁 드신다고 자리를 비웠을 때 커피를 사서 그 분 책상위에 올려 놓고 별다른 메모같은거는 안했었거든요. 당연히 그 분 뭐지 하면서 안 마시고 결국 가시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저라도 안 마셨었습니다 ㅋㅋ 그 의심스러운거를.
어쨌든 그 분이 이제 커피를 버리시고 1층으로 내려가시는데 오만 생각이 다 드는거에요. 첫 사랑을 제가 소심해서 못 잡았었는데 이것도 그렇게 될까봐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그 때는 저도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머리속에서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서 제가 뭔말하는지도 몰랐죠. 그러니까 "아 죄송해요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요" 하면서 엄청 미안한 표정으로 있다가 가시더라구요. 그 때는 솔직히 엄청 후련했었습니다. 번호를 따든 못 따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제가 뭔가를 했었어서요. 두 번째는 첫 번째 보다는 어렵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그 때도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 두 번째때에도 대충 그 분이 가실 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하면서 물어봤죠.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세요?" 라구요. 그 분은 흔쾌히 알려주시고 가셨죠. 그러고 톡을 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엄청 후회가 밀려왔죠. 막상 번호를 따니까 또 그 분을 그렇게 좋아한게 아니라는 거를 깨달았죠. 그 때 쿵쿵 심장이 뛰었던 거는 아마 전에 번호를 딸 때 약간 경험된(?) 기억이라 뭔가 제가 착각을 했었죠. 그리고 번호를 주신 분은 4학년이였고 취업 준비를 하시느라 바쁘시고 봉사와 중도에서 공부를 거의 반복하시는 분이였죠. 어쨌든 1학년 때 제가 여자들한테 톡 하는 방법을 몰랐어서 어떻게 어떻게 그 누나분한테 밥 한 번 얻어 먹고 인생 이야기를 들었었죠. 자기 동생도 1학년인데 걘 이미 자기 또래 여자애들이랑 엄청 연애도 하고 잘 지낸다. 너도 나같은 나이 많은 사람 만나지 말고 군대가기 전에 즐겨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다행스럽게도 성격 좋으신 여자 두 분에게 번호를 물어봤었던 것 같습니다. 번호를 따실 때 대부분의 남자들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하시더라구요. 그냥 Simple is the best 라고 부산대 다니시는 대부분의 여학우 분들은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고 왠지 자신이 첫 사랑인 듯한 느낌을 받은 경우를 더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이 때 물을 때 약간 목소리가 떨려야하는 거 같더라구요. ㅋㅋ" 그 쪽이 마음에 들어서..." 이런 말은 솔직히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번호 묻는거는 종교단체나 이상한거 묻는거 아니면 그냥 마음에 들어서 묻는거거든요. 그건 진짜 대화 3초 만에 어떤 목적으로 묻는지 다 알게 됩니다. 제 경우 말고도 번호를 따는 다른 경우를 한 번 봤었었는데 궁금하시면 이야기해드릴게요. 근데 뭐 별게 아니라 적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다른 용기가 나지 않아서 번호를 못 물어보시는 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그럼 다들 남은 시간 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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