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말하기.........
글쓴이
- 2017.10.26. 01:19
- 1291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참 어려운 일 같에요
분명 시간이 오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잘못은 나에게도 있는 데도 불구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근데 문득 그냥 내가 잘못을 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맞는 일이고 도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나 때문에 피해를 봤었고,
그거에 대한 격정적인 감정은 죽고 시간이 좀 지난 상태에서,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카톡 했고,
오히려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불과 연인 뿐만 아니라 내 잘못으로 서먹해진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그게 관계를 다시 잇고 그런 목적을 떠나서,
잘못한 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하는 것,
관계에 시작이 있다면 깔끔하게 끝을 맺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끝이 나야 비로소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다만 용서 받고 싶고 다시 원래처럼 돌아갈 수 있단 기대로는 보내지마세요
결정은 받는 사람이 하는거지 보내는 사람이 하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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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한 가는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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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한 가는괴불주머니
맞아요. 저 편해지려고 한 것도 아니고, 용서 받고 싶어서 하는 사과는 옳은 사과가 아니죠.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되게 안 좋게 끝났고 겨우 그 기억을 묻었는데 갑자기 웬걸 온 사과? 저 같아도 이새끼 뭐지 싶고 오히려 그때 기억만 떠올라서 되게 안 좋겠죠. 다만 그 진심이라는게, 사과하려는 사람이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느껴지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을 때는, 그 마음을 받는 사람도 조금은 한결,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게 조금 더 밝고 좋은 사람들이 모인, 그런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해요 전. 물론 정말로 충분히 어떤 마음인지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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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조건 사과하는게 옳지않아! 라고 말하려는건 아니고 이럴 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네요.
가끔보면 자기 속편해지고 가슴 속에 지고 있던 짐 내려놓는 용도로 사과하는 사람들 있어요. (진심으로 하는 사과랑은 별개입니다.) 그거 듣는 상대 입장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요.
사과하기 힘든건 알지만 그거 받아주고 용서하는건 더 힘든거 같아요. 그리고 사과할 자유가 있다면 반대로 그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 자유 또한 있잖아요. 진심이 담겼다해서 그 사과를 무조건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만약 진짜 상대를 위한다면 사과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이 사과가 나 하나 맘 편해지려고 아무 생각없이 살고있던 상대방 속 뒤집어놓는 사과가 아닐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