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친구가 들려준 슬픈 이야기ㅜㅜ

글쓴이
  • 2013.05.06. 03:52
  • 2247
제 여고 동창친구를 만났어요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만나 수다를 떠는데 군항제 얘기가 나왔죠

부모님과 일요일 아침을 먹는데 엄마가 봄인데 군항제를 가자고 했대요

제 친구도 정말 좋다면서 가족들 모두 진해로 갔죠

차에서 내리고 부모님 팔짱끼고 정신없이 꽃구경을 하는데 5분정도 지나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가 커플......

물론 가족단위도 있었지만 다 큰 아들딸을 데리고 나선 가족은 없었대요

순간 자기 나이또래 여자들은 다 남친들과 안고 손잡고 사진찍으며 웃고 있는데

혼자 너무 처량해져서 감정이 복받쳐올라 눈물을 가득 머금고있었다는군요

근데 엄마가 눈칠 채고 "사람도 많고 꽃도 안이쁘네" 하며 가자구했대요

가족 모두 돌아오는 차안에선 침묵..

그러다 엄마가 차에서 내려 아파트 입구로 들어서자 제 친구 손을 잡으며

"엄마가 미안해 우리 딸 생각은 못하고.. 엄마가 이쁘게 못나아줘서 서운하지? 곧 너도 좋은 남자 만날거야^^"

라고 했대요 제 친구는 그 순간 감정이 터져서 눈물만 왈칵



저희두 막걸리와 파전 먹다가 눈물이 왈칵

주변에선 왜저러나 쳐다보구ㅜㅜ

제 친구 이렇게 정말 참하고 고운 아이인데 데려가실 분 어디없나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3
착잡한 꼬리풀 13.05.06. 03:59
참한여자가 이상형이에요 ㅠㅠ 외모도별로안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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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게발선인장 13.05.06. 04:50
아 짱 슬퍼...친구해주고 싶네요
1 0
착실한 인삼 13.05.06. 07:58
나도 눈물날것 같아
0 0
육중한 노루삼 13.05.06. 09:48
와 어무니 말이 겁나 슬프다..

나는 우리 엄마가 넌 키가 왤케 작아 이래서 속으로
"엄마가 아빠랑 결혼했으니가 그러치ㅡㅡ^"라는 말이
진짜 혓바닥까지 올라왔다 내려갔음
2 0
냉철한 쉽싸리 13.05.06. 13:56
육중한 노루삼
키작은게 좋아요
0 0
미운 머루 13.05.06. 10:40
개나리는 봄에 피고
동백은 겨울에 핀다.
친구분은 동백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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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며느리배꼽 13.05.06. 11:18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눈물쏟게하네 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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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닭의장풀 13.05.06. 12:09
아 슬프다...... 위로라도 해주고 싶으네
0 0
멍청한 갈풀 13.05.06. 12:50
아..저는글읽다가 왈칵ㅜㅠ아 울면화장번지는데ㅜㅠ
0 0
난폭한 고란초 13.05.06. 13:15
마음씨가 고우신 어머님이시네요ㅜ
어머님 말씀처럼 친구분에게 좋은 인연이 나타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해드릴께요
2 0
이상한 구상나무 13.05.06. 16:39
슬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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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인삼 13.05.06. 18:41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0 0
슬픈 메타세쿼이아 13.05.08. 20:33
가족분들이 다 좋으신거같아요 그런착하신분 나중에 꼭 좋은분 만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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