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
- 2013.05.14. 11:49
- 3722
학교에서 저를 그렇게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어요
저도 그오빠를 좋아한건 아니지만 싫지않았죠 재밌고 호감가고..
하지만 연애라는게 끝을 알수없잖아요
끝이 이별일지, 결혼일지.
오래고민했어요 끝이 이별이라면 학교에서 좀 .. 그럴까봐.
그렇게 오랫동안 간보고, 나는 결혼생각 하는사람이랑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사귀게 되었지요.
하루는 속상한일이 있어서 술을 먹었어요. 사소한 불만이었죠.
술을 많이먹고 제가 바람을 폈어요.
기억은 잘안나는데... 실수였죠 후회하고있어요.
그런데 그걸 오빠가 알게돼고 오빠가 화내다가도..
나 많이 좋아한다고 계속 만나자고 했지만 죄책감에 헤어지자고 했어요.
미안하다고... 잘 지내라고 하니 '너무미안해 하지마 오빠는 강한사람이니까 너도 잘 지내'
이런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그오빠가 좋아졌던 것 같아요.
멋있게보이고... 멋있는얼굴도 아닌데....ㅜㅜ...
그리고 연락이왔어요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못그러겠다고했는데도 오빠동생으로지내고싶다고..
말은 오빠동생이지만 사랑한다는말만 안하지 모든게 그대로같았는데..
그렇게 5개월정도를 더 지냈네요.
어느 순간 오빠가 피하는게 느껴지고 멀어지는게 느껴졌어요.
멀어지는느낌 싫다고.. 얘기하니까 오빠는 나를 아직 좋아하지만
언제부턴가 오빠가 내옆에있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저는 맨날 심심했고(수업이 거의 없고 일도 안해서 거의 하루종일 잉여)
오빠는 바쁜편이어서 못놀아줘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저는 클럽 나이트 이런데도 다녔었는데
자기를 만나서 그런데도 마음대로 못놀러다니게 하고 저한테 잘 못해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 때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런거 다 중요하지 않고 오빠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그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아직 자신이 없었어요. 상처줬는데 또다시 상처줄까봐 내가 너무 많이 부족하니까..
다시 만날 자신이 없었거든요.
어제 새벽까지 얘기하고, 이제 연락안하기로 했어요.
오빠도 물론 다른사람 만나겠지만..
저에겐 특별한 사람이어서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학업도 충실하지 않고(학사경고까지..엉엉ㅜㅜ) 일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고...ㅜㅜ 돈도엄청쓰고...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새 삶을 살아서 나중에, 나중에..
졸업하고 저의 인간관계도 바뀌고 직업도 생기고 더 성숙해지고 더 좋은사람이 되어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그냥 이렇게 내가 변했다고 보여주고 싶어요...
그럴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때 꿈이 대학가는 거여서.. 대학오니까 꿈이 없어져 버렸어요.
지금까지 인생의 목표없이 하고싶은 것도 없이 막연하게 살았는데...
계기가 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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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것도 알고있구요..
하지만 상황이라는 게 생기면 흔들릴수도 있어요.
그때는 많이 좋아하지도 않았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나봐요.
저뿐만이 아니라 이런실수하는 사람들 많아요,,,
모든게 핑계라고 생각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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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귈 때 바람피고 클럽다니고 나이트다니고 그러면서 상처주다가 이제서야 후회가 되나요? 웃기지도 않네요
자기 포장 변명 하지마세요 나도 같은 여자지만 참 그렇네요
사람 쉽게 안변하죠 만약 먼 훗날 글쓴이가 변했다고해도 그 분 다시 안찾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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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잔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미 글쓴이 자신이 과거에 가치를 그렇게 만들었으니 책임지셔야죠 어른이니까
솔까 걸레라고 해도다를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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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 작약]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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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향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누가 단단히 작정하고쓴소설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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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양지로 나오지 말고 그렇게 계속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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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한마디 할께요 읽어보니 남친이 고학번 같은데 애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나이가 아닐까요? 그런데 님처럼 인생 열심히 살지 않고 그러면 님과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보겠습니까? 그냥 좋아하기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한번 잘생각해보세요 먼저 본인 스스로의 가치부터 쌓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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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으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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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지리오리방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심하게 다퉜었고 술약속이 있었습니다.
화가나고 그래서 술을 많이먹었고 필름이 끊겼구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방이었어요 저도 당황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술을 많이먹은거 잘못한거고 인지하고 있어요
그땐 너무많이 속상해서 컨트롤 할 수 없었습니다.
그뒤부터 술 쳐다보기도 싫어요.
걸레.. 쓰레기.. 맞아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막말로 제가 남자였다면 이런일이 있었을까요.
언제나 인생이 마음대로 될것같습니까?
충분히 힘들고 아픈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저는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하나요
저도 많이 괴롭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뻔뻔했다면 계속 만나고 있었겠죠
님이 저의 인격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님의 생각만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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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잔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피해입은것 있습니까? 안면도 없고 이름도 모르고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한테 쓰레기에다 걸레다 하는걸로 봐서는 당신 인격도 썩 훌륭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남 인생에 이러쿵저러쿵 하지말라는겁니다 마이피누 하면서 남인생에 태클 걸시간에 당신 인생에나 더 집중하시길
권고하고싶네요 글쓴이야 어쨌든 글쓴이 인생은 글쓴이 인생이고 당신이 남한테 충고할 자격은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당신이 글쓴이한테 그런 욕설을 할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왜이렇게 마이피누분들 남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글쓴이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거기에다 대고 그런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 당신 또한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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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으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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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풍접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아 짱난다.
저딴여자는 제발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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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흰괭이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어떤 삶을 살았던 사람이든지 마음을 고쳐먹었다면 언제든지 회신할 기회는 있는 것이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님이 과거에 정말 용납되지 못할 일을 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회생 불가능한 쓰레기 취급을 하시면서 매도할 필요가 있을까요...ㅠㅠ 비난하는 것까지는 뭐라 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살라느니, 걸레는 빨아도 수건으로 못 쓴다느니 하는 말씀들은 너무 가혹하신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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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하늘말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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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미국부용]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1. 남자친구와 싸우려고 만나지 않았을 거 같은데, 싸우려고 만났든 만났다가 싸우게 됐든, 그 뒤에 술약속이 있었고ㅡ그게 남자랑 보는 거든 여자랑만 보는 거였든, 남자가 생겼다는 거 자체에서.
전혀 0의 의도에서 저러한 일이 일어났다면, 상대 남성 분을 성폭행으로 신고하는 게 맞습니다. 마음의 죄책감? 상처? 글쓴분의 의도가 없다고 댓글에서 말씀하시던데ㅡ그럼 정당한 법적절차를 받으시고, 남자친구분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미안하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상처를 치유하려고 하세요.
미안하고 부끄러운게ㅡ그 하룻밤?은 확실하고 여러번은 불확실하지만 무튼 그 관계에 글쓴분의 의도나 예전 삶의 방식이 녹아들어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보시구요.
2. 글쓴분이 연애를 하면서 클럽 나이트도 못 가게 됐다는데, 그렇다면 글쓴분은 가고 싶어하고, 남자친구분이 싫어해서 못 가게 했다ㅡ못 가게 됐다는 추론이 가능하겠네요. 연애하는 동안ㅡ언급하신 저 실수 외엔 관계에 떳떳하셨다면 좋겠지만.. 그 전에 클럽이나 나이트를 즐기면서 말씀하신 그 실수ㅡ가 실수가 아니라 의도로서 즐기시진 않았는지? 평소의 습관이 그 술 많이 마신 날 드러난 것처럼 글이 적혀있고, 댓글들도 그 부분에서 많이 분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도 불과 몇년전엔 몰랐는데, 술만 마시면 남자랑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사랑받는 게 좋아서 양다리ㅡ가 아니라 4다리 5다리 걸치는 여자들도 있더라구요. 글쓴분도 술 마시고 자주 아무랑 자지는 않았나요? 그러면서 아무나랑 자는게 아니라 호감있는 사람이랑만 잤다고 하는 제가 아는 누나가 있는데, 저는 '세상에선 그런 걸 걸레라고 한다'라는 말을 속으로 삼키고 놔뒀습니다. 자기 나름의 세계관이 확고해서, 그 세상에선 저 사고방식이 이상한 게 아니고ㅡ그걸 걸레라고 말하는 건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는 거더라구요. 알지도 못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으로도 충분히 걸레라고 말할 수 있는 건데도 말이죠.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그냥 오지랖이 넓어서.. 길에서 아픈 사람 보고 못 지나치듯 참견 한 번 합니다. 글쓴분 특히, 읽어보시고 반박하고 싶은건 반박하시고 수용하고 싶은 건 수용하시고, 바꾸고 싶은 게 있거나 묻고 싶은게 있다면 그것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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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망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오래전에 본 드라마가 기억나는것처럼 기억났어요
2 연애하기 전에 클럽나이트 갔는데 서울에서 친구3명이 불꽃축제보러 내려왔는데
비가와서 취소돼서 클럽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만나기로 했었지만 클럽간다는 말을 듣고
오빠가 가지말라 해서 친구들 안봤는데 나중에 나때문에 니가 자유롭지도 못한것같아서 미안하다고
내가 속이 좁아서 그런것같다고 내가 니옆에 있는게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클럽나이트를 몇번 가본거지 다니는건 아니구.. 4번 가봤네요
모순돼지만.. 저도 보수적인 사고라서 원나잇같은거 싫어했었어요 ㅡㅡ;;
오늘만나서 얘기하고 왔는데 오빠랑만나면서 나도모르는 내 부족한점을 알게됐고 좋은사람이 되고싶다고
3년을 잉여로 살았는데 계기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그러고왔어요
너무 생각잘했다고 같이응원해준다고 말해주는 그사람의 배려에 .. 하.. 마음이.. 좀 아프네요.
제글 꼼꼼하게 읽어주고 관심가져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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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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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망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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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송장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이님 너무 상처받지마시고 힘내세요 .인연이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겟죠 .
전 이글보고 비난하고싶은생각보다 아플수록 성숙하는거라고 말해드리고싶네요. 상처주기도했지만 이런저런일 겪어가면서 성숙한 사람이되가는거죠 . 다음 인연부터는 이번일을 계기로 이쁜사랑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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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쟁이 애기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속앓이만 해왔었는데...
너무힘들때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 사람없었는데..
뭐라 말할수 없이 고맙네요
댓글들보면서 회의적이고.. 그랬지만
용기내어 글을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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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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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쟁이 애기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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