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어요

글쓴이
  • 2018.05.13. 21:43
  • 3306

오늘 헤어졌네요 연애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 연애를 하니 결과가 안좋은가봐요 예전에 연애 하면서 상처를 크게 받았었는데 이젠 제가 상처를 주네요 그 사람한텐 제가 최악의 연인으로 남겠죠?

 

연애할 준비도 안됐는데 상대방만 믿고 시작했던게 잘못이었어요 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말에 너무 의존했었나봐요 그 사람이 우는 걸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런데 양심에 찔려서 차마 노력할게라는 말을 할 수 없었어요 자신없었거든요 오히려 나 만나면서 울고 힘들어할바엔 그냥 헤어지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했어요

 

그래도 만나는 동안 정말 고마웠는데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끊었네요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했어야했는데..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너랑 헤어지더라도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너무너무 후회돼요 애초에 만나는게 아니었는데 괜히 잘 살고 있던 착한 사람 망쳐버린 기분이에요 나보다 훨씬 더 좋은여자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왜 만나서 힘들게했을까 그사람이라면 자책하고 있을게 뻔한데 하 진짜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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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조용한 미나리아재비 18.05.13. 21:45
엔터키는 야동검색할때만 쓰는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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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1:46
조용한 미나리아재비
앗 그냥 답답해서 쓴거라 그냥 막썼네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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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강아지풀 18.05.13. 21:46
만남이 끝났는데 후회는 소용이없죠 그 사람도 그렇게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을거고 다른 사람을 만날거에요 글쓴님도 다른 사람만날거고..최악아니에요 좋은 이별은 없으니까요 잊는 과정이 힘들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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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1:48
난폭한 강아지풀
조언 감사합니당 저도 상처를 받은지 꽤 됐는데도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 사람도 그럴까봐 미안함이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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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귀룽나무 18.05.13. 21:48
옛날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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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1:49
수줍은 귀룽나무
휴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무덤덤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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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귀룽나무 18.05.13. 21:56
글쓴이
전 남친분 입장이라 잘 모르겤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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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1:59
수줍은 귀룽나무
여자 분 원망 많이 하셨죠? 차라리 그렇게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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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귀룽나무 18.05.13. 22:02
글쓴이
자책과 원망의 순환이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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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04
수줍은 귀룽나무
통달하신 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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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귀룽나무 18.05.13. 22:08
글쓴이
이런 말씀드리는게 오지랖일 수 있는데 두분 다 상처가 아물고도 남아 새살이 돋을 때쯤 만나서 제대로 헤어져줘요 그분에겐 평생의 후회 중 하나였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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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11
수줍은 귀룽나무
흠 그 사람 성격이면 후회할 것 같긴해요 마지막까지도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음 만난다면 뭐라고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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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귀룽나무 18.05.13. 22:21
글쓴이
그냥 고맙고 행복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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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29
수줍은 귀룽나무
조언 감사해요 정말로!! 저도 꼭 하고싶은 말이었는데 아주 나중에라도 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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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서어나무 18.05.13. 21:54
앙 개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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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오이 18.05.13. 21:54
좋은기억만 남을거에요 ... 저도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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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02
청아한 오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저보다 좋은 여자 만나서 정상적인 연애 했으면 좋겠네요 누굴 만나도 저보단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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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오이 18.05.13. 22:07
글쓴이
ㅎㅎ.. 전 아직 1년이다되가도록 못 만나고있지만.. 그분은 꼭 그러시기를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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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15
청아한 오이
으어ㅠㅠㅠㅠㅠ 좋은 여자 만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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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상사화 18.05.13. 22:21
너무하시네요... 누군가에게 잘해줄 자신도 없고 만날 상황도아닌데 괜히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고 행복했던 사람을 비참하게하고 속앓이하게하고 뒤흔들어놓으시고..
앞으로는 절때 그런 실수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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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24
힘쎈 상사화
맞아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시작했어요 좋은 사람 만나면 괜찮아질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었네요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당분간 연애는 생각도 안하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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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물배추 18.05.13. 22:35
저도.. 얼마전에 헤어졌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한테 가버렸어요.. 두번 연달아서 그렇게 헤어지게 되니까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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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3. 22:46
야릇한 물배추
저도 그 맘 잘 알아요 전남자친구가 바람났었는데 그냥 남자라면 환멸이 나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오늘 헤어진 남친 만나서 연애했는데 시작하면 안되는거였나봐요 저도 1년이고 2년이고 상처 아물때까지 기다렸어야했는데 제 욕심으로 만난거죠 뭐 전 만나는동안 행복했었는데 그 사람은 힘들었다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얼굴이라도 보고 헤어졌음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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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물배추 18.05.13. 22:48
글쓴이
다음 연애는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연애하시길 바랄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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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찔레꽃 18.05.13. 22:58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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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감국 18.05.13. 23:32
저랑 상황이똑같네요
저는 남자고 그렇게해어진지 3개월지난
오늘 다시만나러가요
애초에 연애를 하면안되는 사람은 없어요
서로좋은방향으로 이끌어나갈수있다면
핑계에 불과하다고생각해요
아쉬운 이별이지만 정말후회가 계속되고 미련이남는다면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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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00:41
머리좋은 감국
부럽네요.. 서로좋은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생각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그 친구는 노력 정말 많이 했는데 제가 그만큼 못한 것 같아요 후회되고 미련남지만 괜히 또 만나서 상처줄까봐 잡진 못하겠어요 한 번에 터진 것도 아니고 갈등이 쌓이다 터진거니 자신도 없구요 그냥 저같은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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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산괴불주머니 18.05.14. 01:01
남자 저래놓고 새로운 여자 잘 만날껍니다 괜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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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상사화 18.05.14. 01:49
정겨운 산괴불주머니
한다는말이 ㅋㅋㅋㅋ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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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03:49
정겨운 산괴불주머니
저도 그러길 바래요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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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배추 18.05.14. 01:53
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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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03:50
싸늘한 배추
그러게요.. 제가 왜 그랬을까요.. 이젠 정말 연애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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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배추 18.05.14. 13:01
글쓴이
저도 그렇게 이별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생각해보니깐 떠난이에 대한 원망보다 이해하려는 맘이 더 컸던것 같네요 그리고 떠난이가 이렇게 아파할까봐 내 자신이 더 미안하고 슬펐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위해서라면 너무 죄책감 들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저 얘기같아 슬프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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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16:24
싸늘한 배추
감사해요 사실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내 맘대로 할 수 없는게 너무 힘드네요 잡고 싶어도 내가 잡으면 더 힘들어지는거 아니까 절대 못하겠고.. 한편으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가도 한편으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못된것 같아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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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꽃며느리밥풀 18.05.14. 07:58
경험상 그렇게 헤어지고 끝내면 정말 악만 남을 거예요

차라리 대면해서 속깊은 이야기들 전부 다 털어놓고 진심을 말하고 마무리 하는게 양 쪽 모두 나중에 나쁜 기억으로 안남을거예요
그렇게라도 만나면 또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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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08:47
따듯한 꽃며느리밥풀
그런가요..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해도될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젠 다 무슨 소용인가싶어요 무기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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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꽃며느리밥풀 18.05.14. 08:57
글쓴이
만나서 술을 마시던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던 악은 없애는게 좋을 거예요
그렇게 마무리하면 서로이게 악만 남아 좋았던 추억도 왜곡돼 버릴지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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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11:03
따듯한 꽃며느리밥풀
조언 감사합니다 한번 만나자고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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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먹넌출 18.05.14. 20:59
저도 어제 헤어졌어요 헤어지겠다고 마음먹은지는 오래됐는데도 자꾸 눈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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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5.14. 21:15
의젓한 먹넌출
에휴 연애라는게 참 뜻대로 안되네요 그쵸? 그래도 오늘 통화해서 뭔가 마음은 좀 편해졌네요 끝이라는건 확실하게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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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죽 18.06.03. 16:58
글쓴이님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비슷한 상황으로 헤어진 남자입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아픈심정, 허한심정좀 달래보고자 사개 넘기며 글 읽다보니 2주전에 올린글까지 보게되네요

앞으로 상처줄거같아서, 그래서 상처받는 저와, 미안해할 자신에대해 못할짓이라며 헤어지자고
한번 붙잡으니 이젠 제가 싫어서 헤어지는거니 연락하지 마라고 까지 하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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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6.03. 18:41
행복한 오죽
평소엔 이런 글 눈에 들어오지도 않다가 헤어지면 이런 글만 보게되죠?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공부에 집중하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며칠동안은 공부도 못하고 하루종일 울었는데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나봐요 요즘엔 그냥 언젠간 헤어질 사람이었어라고 정 더들기 전에 헤어진게 다행이라는 생각해요.. 힘내세요 힘들어도 내 일상까진 망칠 순 없잖아요 어차피 돌아오지도 않을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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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죽 18.06.03. 18:44
글쓴이
그래도 먼저 헤어지자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아프셨나봐요
나쁜뜻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반대입장에서 그래도 저렇게 모진말 하고 자기도 편하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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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6.03. 18:46
행복한 오죽
음.. 저 차였어요...ㅋㅋㅋ 저도 제가 힘들게 한거 아니까 못잡은거죵..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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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죽 18.06.03. 18:51
글쓴이
아... 제가 잘못 이해했었네요. 죄송합니다.

너무힘드네요,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이젠 연락조차 안받는다 말하니 묻지도 못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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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6.03. 18:59
행복한 오죽
힘내요 답답해 미칠거 같은거 이해합니다ㅠㅠ 전여친분 반응이 칼같네요... 뭐라도 하고싶은데 할 수 없는거 진짜 힘들죠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정말로 힘들어요 그 사람 생각만 자꾸 나고 세상이 끝난거 같고 그래요.. 일단 밖에 나가서 친구를 만나던 혼자 돌아다니던 뭐라도 해보시길 추천할게요 집에만 있으면 계속 우울해지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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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죽 18.06.03. 19:01
글쓴이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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