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연애경험 많지 않으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현 여자친구 분을 꼭 잡으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요.. 전 결국 헤어지고, 헤어진지 2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그 때의 결정을 후회해요.
자신이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니 남들이 하는 얘기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잠깐의 흔들림으로 인해 4년의 인연을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고 갈게요. 제가 이러는 건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것이기도 해요. 4년 만난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보다는 제 감정의 실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싶을 뿐이예요. 짧은 자신의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기적이다 뭐다 재단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애인있으면서 다른 여자분이랑 키스까지 했다는 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연애경험도 많이 없으시다니 감정적으론 이해가 갑니다ㅠ 근데 아무리 강렬한 감정은 아니었어도 한 사람과 4년이나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요. 지금 만나는 분과 정리하더라도 다시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구요. 부디 후회하지 않을 선택하시길 바라요.
현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잘 모르겠어요. 그냥 편한 거 뿐이지 이게 사랑인가 싶고... 또 회사선배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제일 사랑했던 여자가 아니라 결혼할 때 그냥 옆에 있던 여자다'고 우스갯소리로 많이 했었는데 현 여친이 그냥 딱 여기에 부합하는 사람 같아요... 뜨겁게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결혼할 때 되니 우연히 옆에 있게 된... 철없는 생각일까요...
<안나 카레니나>가 괜히 인문고전이 아닙니다. 한 번 읽어보길 권해요. 살면서 격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도 있는 법이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인간들이 그러합니다. 그러니 이 책이 그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널리 읽히는거겠지요. 어떤 선택을 할지는 본인의 몫이지만 지금 그 감정을 얄팍한 도덕적 잣대로만 억누르려하지 마세요. 지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다뤄봐야 하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한층 더 성숙해질 것 같아요. 어줍잖은 도덕률로 흐리멍텅하게 넘기지마세요. 가정을 꾸렸을 때 뒤늦게 후회하는게 더 후회가 크고요. 주변 사람을 많이 다치게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좋은 기회이고요. 여러 종류의 사랑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또 오래동안 지속되어야 할 연인과의 사랑이잖아요? 그걸 30년 넘도록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못하다가 이제 기회가 온겁니다. 평생 그런 고민 못 해보고 죽는 사람들도 있는데 글쓴이 님은 잘 된거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게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다보면, 그 끝에서 나란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알게될겁니다. 고민을 덜으려 글 쓰셨을텐데 더 고민해보라는 댓글 남겼네요. 모쪼록 잘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게 너무 걱정이 돼요. 살면서 항상 안전한 방향으로 키를 틀어왔고 덕분에 큰 문제 없이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여자친구도 아주 뜨겁게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저냥 친구처럼 알콩달콩 평생 잘 살 수 있을 거 같고요... 근데 하... 모르겠네요 저는 뭘 원하고 있는건지... 답답하네요 진짜
네 누구에게라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몇몇 댓글들 보니 제가 천하의 나쁜놈이 되는 거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고요. 20대 어린 나이에 한 여자한테 4년 간 헌신하는 남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의견 주신 것들은 심사숙고해보고 더 나은 결정하는 데 도움 받겠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사귀고계신진 몰라도 왜 4년간의 연애를 헌신했다고 표현하신건지 모르겠어요..연애는 같이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님이 4년간을 헌신하셨다고 말씀 하셨는데 혼자 짝사랑하며 시간보낸거 아니잖아요... 여자친구도 님과 같이 사랑하며 그친구의 4년이라는 시간을 내어준거 잖아요... 그리고 위의 고민처럼 다른여자에게 그러한감정을 느끼는것 자체는 어쩔수없는 감정이니까...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후 그런 스킨쉽을 한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그래서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던거구요. 잘못된 행동을 이미 해버린거를 되돌릴 수없다면 용서라도 빌어야한다 생각해요. 그럼 바른결정 하시길바랄게요.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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