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강박증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머리나쁜 양지꽃2018.06.23 13:45조회 수 2154추천 수 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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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에 56에서 46까지 빼서 8개월째 유지중이다가 현재 48까지 조금 살이 오른 상태입니다.
56키로였을땐 오히려 외모 자신감이 뿜뿜했어요
지나다니면 번호도 많이 물어봤고 저 스스로도 통통하지만 만족하고있었고요. 하지만 항상 듣는 "넌 살빼면 여신일텐데, 인기많을텐데"라는 말이 지겨워 살을 뺐어요.
근데 작년에 10키로 정도 감량하면서 매일 아침 몸무게 재는 습관이 생겼고, 0.1키로라도 찐 날은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살이 쪘을때보다 외모자신감도 오히려 떨어지고, 심지어 그때보다 지금 더 살이 쪄보이는 날도 있어요(제 눈에). 최근에 시험공부한다고 야식먹고 하다보니 1키로가 쪘어요. 그날 아침엔 화장하다가 "돼지가 무슨 화장을해? 화장한 돼지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정신병에 걸린것같아요
좀 격한 운동을 신청해서 매일 하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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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코르셋으로 가자.
  • @활달한 선밀나물
    ㅁㅊ ㅋㅋㅋㅋ개웃기네
  • 살빼면 이쁠거 같다고 하는 인간들이랑 손절부터 하세요... 지들이 뭐라고 살빼면 이쁘니 마니함?? 주변에서 그런말 계속 들으시니까 강박증 생기신 거 같아요
  • 그거 진짜 쉽게 못 고쳐요 저도 십키로정도 ㅂ빼고나서 폭식하고 울면서 토도 해보고 치킨먹고 다섯시간동안 유산소도 해보고 강박증 너무 심해져서 그냥 다이어트 포기하고 일반식먹고 피어푸드도 먹고 하니가 그때보다 살은 삼사키로 더 쪘지만 훨씬 행복해요.. 그땐 내 몸도 맘에 안들고 살찐 친구보면 되게 안심되고 너무 정신병같아서 제 자신이 무서워지더라구요 모든 기준을 살에 두니까
  • 자덕으로써 자전거 진지하게 추천드립니다. 살뺄용도 말구요. 그냥자전거 타고 온천천이나 수영강, 바닷가 돌면서 이곳저곳돌아다니면서 바람쐬면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우울함도 진짜 많이 없어져요.
  • 거기서 좀만 더 나아가서 좀 멀리 나가다보면 러너스하이가 굉장히 쉽게 오는데 이때되면 속세에서 벗어나는 쾌감 ㄹㅇ 좋아요 주변사람 신경도 안쓰임. 빨빨 돌아다니다가 맛난거 쳐묵쳐묵하면 ㄹㅇ 인생무상
  • @똥마려운 으아리
    형님 자취생인데 자알못입니다 동네마실~온천천용 가끔은 중거리용으로 얼마쯤이면 사나요?
  • @활달한 선밀나물
    어차피 빠지면 중복투자하게됨 풀카본 105로 가즈아~
  • @활달한 선밀나물
    농담이고 그정도로 탈꺼면 엘파마나 메리다 자이언트 등 정상적인브랜드에서 클라리스급 사시면댐 한 50정도면 살걸여 삼천리 이런거 절대ㄴㄴ
  • @똥마려운 으아리
    중고딩나라는 비추에요?
    단순호기심으로 50 박아버리기엔ㅠㅠ해
  • @활달한 선밀나물
    자잘알 있으면 중고딩나라도 ㄱㅊ음 그나마 도싸매물이 티끌만큼 낫긴한데 거긴 고인물들만 있어서 입문용매물 거의없어요
  • @활달한 선밀나물
    요즘은 밴드나 오픈톡방 같은거 활성화 잘되어있으니까 그런곳 잘 찾아가서 매물 하나하나 여쭤보면서 사면 그나마 괜찮을듯요 근데 보통 거기도 뉴비판이라 비슷비슷할수도
  • @똥마려운 으아리
    자전거 최고
    넘넘 잼슴
  • @똥마려운 으아리
    금정산에서 다운힐
  • @똥마려운 으아리
    튼튼한 거 입문용으로 하나 추천해주세요! ㅜㅜ
  • @똥마려운 으아리
    자덕 반갑습니다 강추드립니다
  • 저도 한달동안 다이어트 무리하게 해서 8키로 빼고 강박증이 심하게왓어요. 다이어트를 더이상 할 필요는 없는데 안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것 같은 불안감? 그래서 그냥 밤마다 빡세게는 아니지만 맨날 운동은 하려하고 밥은 점차 일반식으로 바꾸고 하니까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 체지방을 빼세요 체중에 집착하지 마시구요
    물 마셔도 물 마신만큼 체중은 늡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8.6.23 14:27
    다들감사해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ㅜ 자전거 집에있는데 취미붙여봐야겠어요ㅎ
  • 운동 중독 아니신가요ㅠ
  • 체중재지말고 눈바디하세요...
  • 저는 다이어트보다 건강에 초점을 두니까 저절로 살도빠졌어요! 스트레스도 훨씬 덜받구요 그렇게 수영도시작했는데 체력도키울겸 스포츠 통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정신건강도 괜찮아지는것같아요 뭐라도 운동을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시고요!
  • 다이어트보다 운동 자체를 즐겨보세요~ 저는 운동 자체를 즐기다보니 체중과 몸매는 따라오더라구요
  • @처참한 큰꽃으아리
    22
  • 남 시선때문에 빼지 마시고 님 건강을 위해 빼세요.
    저는 살접히면 불편하고 몸 무거우면 공부도 더 안되고
    해서 살뺐어요.
  • 위에분 말씀처럼 운동을 즐겨보세요.저도 살빼는게 필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몸무게 매일 재면서 밥안먹고 그러니까 몸에 힘이없었어요. 체중계에서 숫자 줄어드는거보는 낙은 있지만 글쓴이님처럼 죽자사자 체중계달고살아야하는건 정상체중에서 많이 벗어났을때 필요한과정이라생각해요. 저도 세자리 이상의 몸무게에서 50키로정도 감량했지만 평생 지녀온 몸이라 관리안하면 한학기에 10키로정도는 그냥찌더라고요. 근데 이번학기부터는 먹고싶은거 많이 먹되 운동을 최대한 생활의 일부로만들려고 하니까 그렇게 먹어도 장기적으로보면 매일매일 체중이 빠지더라고요. 단 운동할때만킁은 몸에 집중해서 땀 쫙빼야됩니당. 같은고민하던입장으로서 조금은 도움을 드리고싶습니다. 충분히 지금 아름다운 체중이에요. 다이어트라는 개념보단 운동하는 삶을 몸에 익혀보세요.
  • 저도그랬는데..살뻬고나니 더 불만족스럽고 더쪄보이고..
    제생활에 치여서 바쁙살고 다시 살 오르니 다시 괜찮아지더라구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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