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계절학기 수업에서 제 이상형을 봤었어요.
저는 상대의 지적인 모습에 반하는 편인데 철학적인 사고의 깊이나 조리있는 말솜씨, 정돈된 글쓰기 이런거에 훅 빠지거든요.
그때 수업에서 저보다 2학번인가 3학번 높았던 복학생 분이 정말 제 이상형이었어요. 독특하고 튀는 알로하 휴양지 컨셉 울긋불긋한 셔츠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그 분 발표를 보고 질의응답하면서 대답의 깊이에 정말 감명받고.. 이후에 발표하거나 간간히 대화하는걸 어쩌다 들을 때마다 말하는게 제 이상형에 너무나도 부합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때 사귀던 남자친구와 정리하는 중이었어서 아무런 제스쳐도 취하지 않고 계절학기가 끝났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미숙해서 남에게 먼저 관심표했다가 거절할 것도 두려웠고 이정도 이상형인 남자는 이후에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늘은 특히나 그렇네요.
다시 만나게 된다면 번호나 여쭙고 싶네요.
저는 상대의 지적인 모습에 반하는 편인데 철학적인 사고의 깊이나 조리있는 말솜씨, 정돈된 글쓰기 이런거에 훅 빠지거든요.
그때 수업에서 저보다 2학번인가 3학번 높았던 복학생 분이 정말 제 이상형이었어요. 독특하고 튀는 알로하 휴양지 컨셉 울긋불긋한 셔츠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그 분 발표를 보고 질의응답하면서 대답의 깊이에 정말 감명받고.. 이후에 발표하거나 간간히 대화하는걸 어쩌다 들을 때마다 말하는게 제 이상형에 너무나도 부합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때 사귀던 남자친구와 정리하는 중이었어서 아무런 제스쳐도 취하지 않고 계절학기가 끝났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미숙해서 남에게 먼저 관심표했다가 거절할 것도 두려웠고 이정도 이상형인 남자는 이후에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늘은 특히나 그렇네요.
다시 만나게 된다면 번호나 여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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