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버려서 미안, 나 알다시피 좀 많이 느려서..
..
나 그때로 돌아가 네 앞에 선다면 지금보다도 잘할 수 있을까
사실 아직도 그 답은 잘 모르겠어
널 사랑해.. 그것만으론 안될지 몰라도
이제 와서 다 소용없더라도 이것 밖에 난 하고픈 말이 없는데
사랑해.. 너를
<답장> - 김동률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왜 그렇게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
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있던 내 모습이 좀처럼 그려지지도 않는게.. 그게 나야
..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얼굴 보고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또 그리는.. 그게 나야..
그 시절을 아직 살아가는 한 사람 그게..나야..
<그게 나야> – 김동률
넌 나를 사랑했던걸까
나 혼자서 사랑했던 것 같아
너를 잃어 힘든 아픔보다
내가 몰랐던 네 모습이 날 외롭게 만드는 걸
<사랑했던걸까> - 양다일
왜 나를 미워하게 됐는지
다른 누군갈 사랑하는지
그래도 한번은 날 사랑했잖아
묻고 싶은 말들이 많고 많은 걸요..
잘 해주지 못해 미안했던 것만 왜 이렇게 가슴에 남아
다시 사랑할 수 없다해도 그저 한번만 보고 싶어요.. 난 어쩌죠
<바램> - 정준일
내 곁에 있기엔 너무 닮지 못해서
함께할 수 있는 건 이별뿐이라고
아무것도 난 몰랐잖아 너를 힘들게 했다는게
그런 것도 몰랐다는 걸 도무지 난 용서가 안돼
아무것도 넌 모르잖아
나를 차갑게 돌아서도 내일부터 볼 수 없어도
내안의 넌 달라지는 게 아니란 걸
<해줄 수 없는 일> - 박효신
그토록 사랑을 원하던 너에게 아무말도 해주지 못했어
넌 다가올수록 난 조급함에 너를 오히려 밀어냈는지 몰라
그때는 몰랐어 그토록 기다렸던 사랑이 늘 함께 있을거라 믿었어
돌아선 너에게 내 모든 것을 주고싶어
기억해 내 사랑이 너의 이별보다
한 걸음 더 늦어버린 이유로
떠나가는 너를 보며 이렇게 울고 있는데
다시한번 나를 꼭 안아줘
미안해 너의 사랑을 허락하지 못한 날 보며 얼마나 아팠니
이젠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 너무 늦어버렸어
<기억해.. 사랑해..> - 플라워
사랑이 잠시 쉬어 간대요
나를 허락한 고마움.. 갚지도 못했는데
은혜를 입고 살아 미안한 마음뿐인데
마지막 사랑일거라 확인하며 또 확신했는데
욕심이었나봐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이승환
헤어진지 3주 째
달을 좋아하던 그녀라서 어제 보름달이 너무 슬펐어요.
더 좋은 노래들이 많겠지만
이별 후 일주일 동안 무작위로 돌리다가 귀에 꽂히는 가사들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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